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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휘, 위덕대 부총장 /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소장 / 박지훈, 변호사 /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오늘 비극적인 사건 얘기가 많은데요, 제주도에서 어린이집 원장 일가족 4명이 숨져 있는 것을 보고 보육교사가 발견해서 경찰에 신고했다고 하는데 팀장님, 사건이 어떻게 된 겁니까?
[인터뷰]
제주시 외도1동에 있는 어린이집인데. 30명에서 35명 정도의 어린이들이 다니는 곳입니다. 그런데 어제 저녁부터 어린이집이 전혀 전화가 안 되고 그다음에 어린이집 원장도 통화가 안 된다. 그래서 학부형의 신고를 받은 교사가 정확하게 아침 7시 58분 정도에 현장을 가봤는데 들어가서 보니까 구조가 어떻냐면 1층은 어린이집으로 운영하는 교실이고, 2층이 바로 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원장의 살림집입니다.
그런데 2층으로 올라가려고 하는데 웬 남성이 목 매달아 있는 상태에서 떨어져 있는 겁니다. 그래서 이걸 발견하고 황급히 놀래서 신고를 해서 경찰이 출동을 해서 보니까 바로 2층 각각의 방에서 40세된 양 모씨, 어린이집 원장이 흉기에 찔려서 사망해 있고 그리고 아이들은 만으로 10세, 13세인데 각각의 방에서 흉기에 찔린 채 사망해 있는 상태. 그래서 일가족 전체가 사망이 돼 있어서 굉장히 충격적인 사건으로 보도가 된 그런 사안입니다.
[인터뷰]
결국은 외부 침입의 흔적도 없고 흉기가 발견된 점으로 봤을 때 고 씨가 3명을 살해한 후에 본인이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을 하고 있고 아마 부검이라든지 이런 것을 해 봐야 하겠지만 수면제를 탔거나 이런 거를 확인을 해 봐야 되거든요. 지금은 고 씨의 살인행각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결국은 고 씨도 역시 사망했습니다마는 이분이 용의자다, 경찰이 이렇게 본다는 말씀이신데.
[인터뷰]
지금 거의 90% 이상 강 모씨, 52세입니다. 이분이 지금 어린이집 원장 양 모씨하고는 4년 전에 재혼을 한, 각각의 가정이 있는 상태에서 이혼을 하고 재혼한 분들이고요.
그리고 10세, 13세 남매는 전남편의 소생입니다. 그런데 그동안 경찰이 초동수사를 해 보니까 4년 전인데 약 1년 이후부터는 상당히 불화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 운영하는 게 어떻냐면 어린이집 원장, 돌아가신 양 모씨가 어린이집 원장이고 재혼한 남편은 통학버스를 운전하는 기사역할을 하면서 어린이집 운영을 도왔던 것인데. 사실 상당한 기간 동안 불화설이 돈 이유는 전 가족과 연락을 하게 되고 아이들이 대면을 한다든가, 또 경제적인 측면으로 기여를 했는데 지금에 와서는 이혼을 하자라고 요구를 하니까 아마 그곳에서 부터 갈등이 불거지면서 어떤 복수심리가 발동한 게 아닌가. 이건 제 개인적인 분석입니다.
그동안 많은 사건을 접해본 경험으로. 결국은 두 아이와 재혼한 부인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서 행복하게 살 수 있다. 그런데 나는 이혼하자, 돌아가라고 한다면 갈 곳도 없다. 그래서 절박한 그런 심정에서 어떤 복수심리가 작용을 해서 결국은 전 남편의 소생과 지금의 부인을 살해하고 본인도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게 아닌가 분석이 가능합니다.
[앵커]
전 남편의 소생이라는 것은 아이들이죠, 전 남편의.
[인터뷰]
그렇죠.
[앵커]
서초 세모녀 사건도 있었고요. 그리고 아이를 차 안에서 죽인 사건도 있었습니다. 그거와 달리 봐야 되는 게 실제로 아이들한테는 살인이 되겠지만 아내 정도 되면 얘기를 합니다.
얘기를 해서 같이 죽자고 하고 살아나는 경우 처벌 받습니다. 이걸 소위 합의동사라고 하는데 이런 경우 자살방조죄가 되는데 지금 이 사건, 남편 고 씨 이 사건은 살해를 한 걸로 보입니다.
살해를 했기 때문에, 특히 자기 자식이 아니거든요. 조금 달리 봐야 할 것 같고. 부검을 더 해 봐야 되겠지만 혹시나 수면제를 먹였든지 그런 과정이 있다면 살아 있다면 살인죄로 처벌받을 수 있지만 결국은 사망했기 때문에 고 씨가, 결국은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이 종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지금 이 사건이 가정이 사회안전망에서 벗어나고 있다, 굉장히 위기감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변호사님이 말씀하셨지만 1월 6일날 시청자분들이 다 기억을 하시겠죠, 서울 서초동의 L아파트라고 해서 15억 상당의 유명 사립대를 나와서 외국계 임원으로 있다 나와서 결국 취업이 안 된 상태에서 주식투자 실패로 결국 세 모녀를, 자기 친소생입니다.
죽이고 지금은 무기징역형을 받아서 항소를 했습니다. 그래서 9월 2일날 해서 돌아오는 10월 12일에 결심공판을 하는데. 또 있죠, 방금 말씀하셨지만 2월 22일날 새벽 4시에 경남 거제 5명 가족 살인사건. 그다음에 5월 13일날이죠, 부산해운대 51층 아파트에서 5명, 38세된 아들은 화단에서 발견이 됐지만 나머지 4명의 가족, 엄마, 아빠, 누나, 조카까지. 51층 주거지에서 발견된 사건인데. 이런 부분들이 소위 자식이 내 소유물이 아니고 한 자연인임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인 여건이나 다른 이유로 한꺼번에 이렇게 살해를 하고 또 동반자살을 하는 측면이 사회에서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야 할 그런 사건이라고 봅니다.
[앵커]
그런데 이건 역시 자살방조가 아니라 살해죄라는 게.
[인터뷰]
그것도 부검을 해 봐야 압니다. 고 씨가 했다면 살인죄가 되는데 죽었기 때문에 공소권없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유서 같은 것은 없나요?
[인터뷰]
유서가 간단하게 발견이 됐습니다. 돌아가신 남자분의 유서인데 메모형태의 유서인데 잘 살겠다라고 하는 부분, 잘 떠나겠다, 잘 살겠다는 내용이 있다고 합니다.
아마 저승에 가서 잘살겠다는 뜻인지 그런 측면인 것 같은데 이 언급은 전혀 없었습니다, 부인과 아이들 언급은. 그런 점으로 봐서도 상당히 복수심리가 높은 그런 살인사건이 아닌가, 추정이 됩니다.
[앵커]
살인하고 자기도 자살을 한. 그런데 이런 끔찍한 일이 그만 돼야 될 것 같은데.
[인터뷰]
너무 무섭습니다. 아이들에게는 그래서는 안 되거든요. 아이들이 뭘 알고 있고 왜 아이들이 당해야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앵커]
오늘 네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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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비극적인 사건 얘기가 많은데요, 제주도에서 어린이집 원장 일가족 4명이 숨져 있는 것을 보고 보육교사가 발견해서 경찰에 신고했다고 하는데 팀장님, 사건이 어떻게 된 겁니까?
[인터뷰]
제주시 외도1동에 있는 어린이집인데. 30명에서 35명 정도의 어린이들이 다니는 곳입니다. 그런데 어제 저녁부터 어린이집이 전혀 전화가 안 되고 그다음에 어린이집 원장도 통화가 안 된다. 그래서 학부형의 신고를 받은 교사가 정확하게 아침 7시 58분 정도에 현장을 가봤는데 들어가서 보니까 구조가 어떻냐면 1층은 어린이집으로 운영하는 교실이고, 2층이 바로 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원장의 살림집입니다.
그런데 2층으로 올라가려고 하는데 웬 남성이 목 매달아 있는 상태에서 떨어져 있는 겁니다. 그래서 이걸 발견하고 황급히 놀래서 신고를 해서 경찰이 출동을 해서 보니까 바로 2층 각각의 방에서 40세된 양 모씨, 어린이집 원장이 흉기에 찔려서 사망해 있고 그리고 아이들은 만으로 10세, 13세인데 각각의 방에서 흉기에 찔린 채 사망해 있는 상태. 그래서 일가족 전체가 사망이 돼 있어서 굉장히 충격적인 사건으로 보도가 된 그런 사안입니다.
[인터뷰]
결국은 외부 침입의 흔적도 없고 흉기가 발견된 점으로 봤을 때 고 씨가 3명을 살해한 후에 본인이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을 하고 있고 아마 부검이라든지 이런 것을 해 봐야 하겠지만 수면제를 탔거나 이런 거를 확인을 해 봐야 되거든요. 지금은 고 씨의 살인행각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결국은 고 씨도 역시 사망했습니다마는 이분이 용의자다, 경찰이 이렇게 본다는 말씀이신데.
[인터뷰]
지금 거의 90% 이상 강 모씨, 52세입니다. 이분이 지금 어린이집 원장 양 모씨하고는 4년 전에 재혼을 한, 각각의 가정이 있는 상태에서 이혼을 하고 재혼한 분들이고요.
그리고 10세, 13세 남매는 전남편의 소생입니다. 그런데 그동안 경찰이 초동수사를 해 보니까 4년 전인데 약 1년 이후부터는 상당히 불화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 운영하는 게 어떻냐면 어린이집 원장, 돌아가신 양 모씨가 어린이집 원장이고 재혼한 남편은 통학버스를 운전하는 기사역할을 하면서 어린이집 운영을 도왔던 것인데. 사실 상당한 기간 동안 불화설이 돈 이유는 전 가족과 연락을 하게 되고 아이들이 대면을 한다든가, 또 경제적인 측면으로 기여를 했는데 지금에 와서는 이혼을 하자라고 요구를 하니까 아마 그곳에서 부터 갈등이 불거지면서 어떤 복수심리가 발동한 게 아닌가. 이건 제 개인적인 분석입니다.
그동안 많은 사건을 접해본 경험으로. 결국은 두 아이와 재혼한 부인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서 행복하게 살 수 있다. 그런데 나는 이혼하자, 돌아가라고 한다면 갈 곳도 없다. 그래서 절박한 그런 심정에서 어떤 복수심리가 작용을 해서 결국은 전 남편의 소생과 지금의 부인을 살해하고 본인도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게 아닌가 분석이 가능합니다.
[앵커]
전 남편의 소생이라는 것은 아이들이죠, 전 남편의.
[인터뷰]
그렇죠.
[앵커]
서초 세모녀 사건도 있었고요. 그리고 아이를 차 안에서 죽인 사건도 있었습니다. 그거와 달리 봐야 되는 게 실제로 아이들한테는 살인이 되겠지만 아내 정도 되면 얘기를 합니다.
얘기를 해서 같이 죽자고 하고 살아나는 경우 처벌 받습니다. 이걸 소위 합의동사라고 하는데 이런 경우 자살방조죄가 되는데 지금 이 사건, 남편 고 씨 이 사건은 살해를 한 걸로 보입니다.
살해를 했기 때문에, 특히 자기 자식이 아니거든요. 조금 달리 봐야 할 것 같고. 부검을 더 해 봐야 되겠지만 혹시나 수면제를 먹였든지 그런 과정이 있다면 살아 있다면 살인죄로 처벌받을 수 있지만 결국은 사망했기 때문에 고 씨가, 결국은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이 종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지금 이 사건이 가정이 사회안전망에서 벗어나고 있다, 굉장히 위기감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변호사님이 말씀하셨지만 1월 6일날 시청자분들이 다 기억을 하시겠죠, 서울 서초동의 L아파트라고 해서 15억 상당의 유명 사립대를 나와서 외국계 임원으로 있다 나와서 결국 취업이 안 된 상태에서 주식투자 실패로 결국 세 모녀를, 자기 친소생입니다.
죽이고 지금은 무기징역형을 받아서 항소를 했습니다. 그래서 9월 2일날 해서 돌아오는 10월 12일에 결심공판을 하는데. 또 있죠, 방금 말씀하셨지만 2월 22일날 새벽 4시에 경남 거제 5명 가족 살인사건. 그다음에 5월 13일날이죠, 부산해운대 51층 아파트에서 5명, 38세된 아들은 화단에서 발견이 됐지만 나머지 4명의 가족, 엄마, 아빠, 누나, 조카까지. 51층 주거지에서 발견된 사건인데. 이런 부분들이 소위 자식이 내 소유물이 아니고 한 자연인임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인 여건이나 다른 이유로 한꺼번에 이렇게 살해를 하고 또 동반자살을 하는 측면이 사회에서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야 할 그런 사건이라고 봅니다.
[앵커]
그런데 이건 역시 자살방조가 아니라 살해죄라는 게.
[인터뷰]
그것도 부검을 해 봐야 압니다. 고 씨가 했다면 살인죄가 되는데 죽었기 때문에 공소권없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유서 같은 것은 없나요?
[인터뷰]
유서가 간단하게 발견이 됐습니다. 돌아가신 남자분의 유서인데 메모형태의 유서인데 잘 살겠다라고 하는 부분, 잘 떠나겠다, 잘 살겠다는 내용이 있다고 합니다.
아마 저승에 가서 잘살겠다는 뜻인지 그런 측면인 것 같은데 이 언급은 전혀 없었습니다, 부인과 아이들 언급은. 그런 점으로 봐서도 상당히 복수심리가 높은 그런 살인사건이 아닌가, 추정이 됩니다.
[앵커]
살인하고 자기도 자살을 한. 그런데 이런 끔찍한 일이 그만 돼야 될 것 같은데.
[인터뷰]
너무 무섭습니다. 아이들에게는 그래서는 안 되거든요. 아이들이 뭘 알고 있고 왜 아이들이 당해야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앵커]
오늘 네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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