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만 명 흡입 가능 대마 아파트에서 재배

9만 명 흡입 가능 대마 아파트에서 재배

2015.06.24.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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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파트에서 대마를 키우고 판매한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이 재배한 대마는 9만여 명이 동시에 흡입할 수 있는 양으로 실내에서 이렇게 많은 대마가 재배된 것은 처음입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방 한쪽으로 거대한 화원이 차려져 있습니다.

천막 아래로 붉은색 조명이 내리쬐고, 온도와 습도를 맞추기 위해 전용 선풍기까지 등장했습니다.

게다가 베란다엔 환풍시설과 냄새 차단 시설까지 철저하게 갖춰놨습니다.

이렇게 정성 들여 키우고 있는 식물은, 환각을 일으키는 대마입니다.

[문정업, 서울 남대문경찰서 강력 4팀장]
"대마는 향이 강해서 실내에서 키우기가 어려운데 이렇게 많은 양을 키운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대마초 재배 사범 이 모 씨가 지난 2년여 동안 재배한 대마는 무려 46뿌리.

모두 9만 2천여 명이 동시에 흡입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양입니다.

이 씨가 만든 대마초는 주로 우리나라에 머무는 해외 유학생들에게 판매됐습니다.

경찰은 대마를 재배한 이 씨 등 6명을 구속하고 대마초를 흡입한 6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YTN 최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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