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을 아십니까?

'혼밥'을 아십니까?

2014.03.18. 오후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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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혼밥'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혼자 밥먹는다'라는 뜻인데, 요즘 대학 캠퍼스에서 이런 '혼밥족'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화면으로 보겠습니다.

밥과 반찬들, 학창시절 어머니가 싸주신 도시락과 비슷한데요.

자세히 보면 이 밥이 놓여있는 곳, 다름 아닌 화장실 변기입니다.

또다른 사진을 볼까요?

라면과 김밥이 구석진 창가에 놓여 있죠.

혼자 끼니를 때우는, 이른바 '혼밥족'들이 인터넷에 올린 인증사진 입니다.

새학기를 맞아 활력이 돌아야 할 캠퍼스의 한 구석에 이렇게 점심을 혼자 먹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한 교실에서 같은 일정으로, 짜여진 대로 생활했던 중고교 시절에 익숙해져 있다가 자유로운 대학생활에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혼자 식사하는 것을 부끄럽게 여겨 구석진 자리를 찾는 학생들도 있는 반면, '자발적 혼밥족'도 늘고 있습니다.

'밥을 같이 먹을 사람을 찾는데 쓸 에너지를 아끼고 수업준비 등 생산적인 활동에 집중할 수 있다'는게 그들의 얘긴데, 최근 대학가엔 이런 혼밥족을 위한 식당도 부쩍 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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