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3중 추돌...일가족 사망

차량 3중 추돌...일가족 사망

2013.11.10. 오전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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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화순에서 차량 석 대가 잇따라 부딪혀 일가족 5명이 숨지는 등 전국에서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계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차량 전체가 새까맣게 불에 탔습니다.

어제 오후 6시 반쯤 전남 화순군 이양면 쌍봉 교차로 부근에서 사설구급차와 승용차, 25톤짜리 시멘트 운반 차량이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사고 직후 승용차에서 큰 불이 나 승용차에 타고 있던 일가족 5명이 숨졌습니다.

또 사설 구급차 운전자 35살 김 모 씨 등 2명도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빗길에서 사설 구급차와 승용차가 추돌한 뒤,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시멘트 운반차량과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20분쯤 서울 성산동 월드컵경기장 사거리에서 승용차간 추돌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62살 박 모 씨 등 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직진 차량이 사거리에서 유턴하던 차량과 추돌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7백 제곱미터 규모의 공장 안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산업폐기물 처리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45분쯤에는 아크릴 가공공장에서 불이 났다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330제곱미터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7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오늘 새벽 12시 50분쯤 방화로 추정되는 차량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8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주인 25살 서 모 씨가 만취 상태에서 자살 소동을 벌이다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계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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