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2명 승강기서 흉기 맞아 중상

초등생 2명 승강기서 흉기 맞아 중상

2011.09.28. 오전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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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초등학생 두 명이 승강기에서 흉기를 맞아 중상을 입었습니다.

인천에서는 자살사이트 등에서 만난 것으로 추정되는 남녀 네 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등학생 두 명이 승강기에 타자, 가방을 든 50대 남성이 뒤따라 탑니다.

이어 이 남성은 11살 박 모 군과 이 모 양에게 갑자기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이 사고로 박 군 등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가해자 김 씨는 사건 직후 14층 난간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녹취:아파트 관계자]
"14층에 창문쪽으로 가서 뛰어내린 모양이더라고..."

경찰은 김 씨가 예전에 이 아파트에 살았고,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낮 12시 50분쯤에는 인천 연수동에 있는 원룸에서 30살 문 모 씨 등 남녀 4명이 숨져 있는 것을 건물주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발견 당시 출입문과 창문은 닫혀있었고 방안에서는 연탄 화로 4개가 발견됐습니다.

[녹취:동네주민]
"구급 차도 오고 경찰도 오고...한 7,8대 될 걸 아마..."

경찰은 방 안에서 유서가 발견됐고, 네 사람의 나이와 거주지도 다른 점으로 미뤄 이들이 자살사이트 등을 통해 만나 함께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뺑소니 사고도 있었습니다.

도로에서 수신호를 하던 광주서부경찰서 소속 김 모 경사가 뺑소니 차량에 치여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뺑소니 차가 차량 주인과 운전자가 다른 '대포차'인 것을 확인하고 김 경사를 치고 달아난 승용차를 찾고 있습니다.

YTN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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