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촛불집회...토론회 열려

오늘도 촛불집회...토론회 열려

2008.06.09. 오후 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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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도 시청 앞 광장에서는 어김없이 촛불 집회가 열렸습니다.

현재 집회는 끝나고 쇠고기 협상의 문제점과 촛불집회의 의미에 대해 토론하는 대국민 토론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거리 행진까지 오늘 집회는 끝났다고요?

[리포트]

조금 전 집회가 모두 끝났습니다.

사흘 동안의 밤샘 집회가 끝나서인지 참가자들은 많이 줄었습니다.

주최측 추산 만여 명, 경찰 추산 2,500명의 시민들이 집회에 참여하고 거리 행진을 했습니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내일 대규모 집회를 앞두고 여러 시민 단체들이 잠시 쉬어가는 양상을 띠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참가자는 주말에 비해 적지만 오늘도 다양한 발언과 퍼포먼스가 열렸습니다.

특히 지난달 25일 전주 미국산 쇠고기 반대 집회 참가 도중 분신 자살을 시도했다가 오늘 오전 사망한 고 이병렬 씨의 분향소가 마련돼 시민들은 묵념과 분향을 하며 이 씨를 추모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토론회가 진행중인데요.

국민대책회의는 어제처럼 촛불시위 도중 쇠파이프와 각목을 휘두르는 폭력 사태는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비폭력 평화집회인 촛불집회의 의미에 대해 함께 생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촛불과 한국사회'란 제목의 토론회에는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와 전국교수노동조합 회원들이 참석해 협상의 문제점과 촛불집회의 의미에 대해 토론을 벌입니다.

지금까지 YTN 김지선[sun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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