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準)당뇨도 방심 금물

준(準)당뇨도 방심 금물

2005.02.20. 오전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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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혈당 수치가 정상보다 약간 높아 이른바 준당뇨 상태에 있는 분들도 방심은 절대 금물이라고 합니다.



당뇨병으로 악화될 수 있는데다 심장병이나 뇌졸중과 같이 다른 합병증도 잘 생기기 때문입니다.



박상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72살의 김준택씨.



20년전 당뇨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지금 건강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습니다.



적당한 음식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혈당을 철저히 관리한 것이 그 비결입니다.



오래된 당뇨병 환자에게 흔한 당뇨 합병증도 김씨에겐 남의 이야기일뿐입니다.



[녹취:김준택(72세), 경기도 남양주시]

"저녁 식사후엔 TV를 보면서 고정식 자전거를 30분 타는데 식사를 많이 했다 싶으면 30분을 더 탑니다."



이렇게 당뇨병 환자면서도 정상인의 건강을 누리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혈당이 정상보다 약간 높을뿐 별다른 증상이 없는 준당뇨인 사람들입니다.



30-40%가 결국 당뇨병이 되고 합병증을 부를 가능성도 높지만 그냥 방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녹취:이문규, 성균관대 의대 교수]

"준당뇨 상태가 장기화되면 심장병이나 뇌졸중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당뇨병이 악화돼 인슐린 주사를 맞고 있는 이 환자는 당뇨 초기에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게 후회스럽다고 말합니다.



[녹취:당뇨병 환자(52세)]

"혈당치가 높게 나온 뒤에도 당뇨병을 우습게 알고 몇년을 그냥 방치한게 화근이었습니다."



준당뇨는 지난해 건강보험 건강검진자의 5%인 26만명나 됩니다.



[기자]

의사들은 준당뇨 상태에 있는 사람들이 '아직 당뇨가 아니니까' 하고 안심하기 보다는 이미 '당뇨나 다름없다'는 자세로 혈당관리에 적극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하고 있습니다.



YTN 박상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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