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일 "선제적 강구"...시장안정조치 나오나?

이형일 "선제적 강구"...시장안정조치 나오나?

2026.11.06. 오전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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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증시에 이어 우리 증시가 급락하자 이형일 경제 부총리가 우리 증시가 지나치게 반응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강구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증권시장안정펀드 가동이나 한시적 공매도 금지 등 시장 안정조치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은 기자 오늘 아침 이 부총리 발언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국내 증시의 과도한 변동성을 억제하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 부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 증시가 경제 기초체력에 비해 지나치게 반응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강구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이형일 /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 글로벌 금융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우리 증시가 경제 펀더멘털에 비해 지나치게 반응하지 않도록 관계기관이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강구하고 적기에 시행하겠습니다.]

이 부총리는 미국 중간선거 결과 인공지능 산업 규제 강화에 대한 우려로 어제 미 증시가 큰 폭 하락했고, 글로벌 증시에 대한 파급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증권시장안정펀드 가동이나 한시적 공매도 금지 등 시장 안정 조치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 부총리는 지난달 16일 방콕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증안펀드를 가동하거나 공매도를 일시 중단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시장 상황을 항상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하면 우리가 갖고 있는 시장 안정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적 있습니다.

그러면서 시장 관리 차원에서 가장 적기에 말씀드리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증안펀드는 증시 급락으로 시장 불안이 확산할 때 금융권 등이 출자한 자금을 투입하는 비상수단입니다.

증시안정기금을 포함하면 과거 5차례 조성됐지만 실제 자금이 투입된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마지막으로, 제한적으로 투입됐습니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증시 급락 때도 10조 원 넘게 조성했고 2022년에도 재가동을 추진했지만 실제 투입되지는 않았습니다.

대외 변수가 많은 우리 시장의 특성상 실제 증시 하락 추세를 반전시키는 효과는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다만 투매 심리 안정 효과는 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승은입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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