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탄소중립, GDP 성장률 연 0.06%p가량 낮춰"

한은 "탄소중립, GDP 성장률 연 0.06%p가량 낮춰"

2026.10.29. 오전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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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정책이 2060년까지 경제성장률을 연평균 0.06%p가량 낮출 거라는 한국은행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28일) 보고서를 통해 2050년까지의 탄소중립 달성 경로를 따라 우리 경제가 받을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한은은 탄소중립 정책이 거시경제적으로 2060년까지 경제성장률을 연평균 0.06에서 0.07%p 낮추고, 생산자물가 상승률을 연평균 0.04%p 높일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특히 2035년 탄소 배출량을 2018년의 61%까지 줄이는 조기감축 경로에서는 강한 배출 규제 등으로 경제적 영향이 초기에 크지만, 저탄소 기술 개발 등이 병행되며 파급 영향은 고르게 분산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2035년 탄소 배출량을 2018년의 53%로 배출량을 줄이는 선형 감축은 상대적으로 느슨한 규제로 초기에 경제적 영향이 적지만, 저탄소 기술 개발 또한 지연돼 2050년경에 파급영향이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은은 경제 파급영향 측면에서 감축 경로의 차이가 크진 않지만, 부담 집중 시기가 갈리는 점이 특징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어서 저탄소 전환 과정에서 물가안정과 경기 안정 사이에 상충 관계가 발생할 가능성을 점검하고 금융권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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