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동안 온라인에서 가품 10여 개 찾아낸 기업도
뚜껑·바닥 두께 정도 차이…"함유 성분 파악 불가"
"누가 어떻게 만들고 유통하는지 파악도 어려워"
중국 알리바바·알리익스프레스 차단 건수 2배 증가
뚜껑·바닥 두께 정도 차이…"함유 성분 파악 불가"
"누가 어떻게 만들고 유통하는지 파악도 어려워"
중국 알리바바·알리익스프레스 차단 건수 2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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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화장품 브랜드, 일명 K-뷰티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가품, 이른바 '짝퉁'으로 인한 피해도 동시에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들도 현지 수사 당국과 함께 '짝퉁' 생산 거점과 판매선 단속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황윤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 화장품 기업이 중국 현지 공안과 함께 가품, 이른바 '짝통' 공장을 급습했습니다.
상자 안에는 국내 브랜드 화장품으로 둔갑한 '짝퉁' 제품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3개월 뒤 또 찾아낸 또 다른 공장도 '짝퉁' 제품을 만들어온 흔적이 역력합니다.
특허 성분으로 에센스를 만든 또 다른 기업은 3개월 동안 온라인에서만 가품 10여 개를 찾아냈습니다.
오픈 마켓에서 집중적으로 유통된 가품들입니다.
한 눈에 봐도 색깔이 구별되는 경우도 많지만, 아예 색깔이 비슷한 제품도 적지 않습니다.
뚜껑 질감 등의 미묘한 차이만 겨우 확인할 만큼 정교한 데, 정확히 어떤 성분이 들어가 있는지도 알 수 없습니다.
[박이삭 / 퓨젠바이오 그룹장 : 구성되어 있는 물질 이런 것들이 전혀 알 수 없는 걸로 채워져 있는…. 피부에 정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누가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유통하는지는 가늠조차 어렵습니다.
[남정수 / 퓨젠바이오 팀장 : 무분별하게 사업자(등록증)를 파요. 그 사업자가 특정 판매 채널에서 막히면 또 다른 사업자를 파서 또 유통을 합니다.]
지난 8월까지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화장품 위조상품 판매 차단 건수는 3만7천5백여 건인데, 이미 8월에 지난해의 95%에 육박했습니다.
특히 중국의 알리바바나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차단한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가 늘었습니다.
[김주덕 / 서울사이버대학원대학교 뷰티학과 교수 : 가품이 나오면 나올수록 우리 제품에 대한 이미지 손상은 굉장히 크게 오거든요. 화장품은 이미지 산업이기 때문에 강력하게 단속을 해야 한다고 생각이….]
가품으로 인한 K-뷰티 산업의 손해는 1조1천억 원에 이르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선 짝퉁이 유통되는 통로를 막는 작업이 급선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YTN 황윤태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엽
디자인 : 지경윤
화면제공 : APR 구다이글로벌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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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화장품 브랜드, 일명 K-뷰티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가품, 이른바 '짝퉁'으로 인한 피해도 동시에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들도 현지 수사 당국과 함께 '짝퉁' 생산 거점과 판매선 단속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황윤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 화장품 기업이 중국 현지 공안과 함께 가품, 이른바 '짝통' 공장을 급습했습니다.
상자 안에는 국내 브랜드 화장품으로 둔갑한 '짝퉁' 제품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3개월 뒤 또 찾아낸 또 다른 공장도 '짝퉁' 제품을 만들어온 흔적이 역력합니다.
특허 성분으로 에센스를 만든 또 다른 기업은 3개월 동안 온라인에서만 가품 10여 개를 찾아냈습니다.
오픈 마켓에서 집중적으로 유통된 가품들입니다.
한 눈에 봐도 색깔이 구별되는 경우도 많지만, 아예 색깔이 비슷한 제품도 적지 않습니다.
뚜껑 질감 등의 미묘한 차이만 겨우 확인할 만큼 정교한 데, 정확히 어떤 성분이 들어가 있는지도 알 수 없습니다.
[박이삭 / 퓨젠바이오 그룹장 : 구성되어 있는 물질 이런 것들이 전혀 알 수 없는 걸로 채워져 있는…. 피부에 정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누가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유통하는지는 가늠조차 어렵습니다.
[남정수 / 퓨젠바이오 팀장 : 무분별하게 사업자(등록증)를 파요. 그 사업자가 특정 판매 채널에서 막히면 또 다른 사업자를 파서 또 유통을 합니다.]
지난 8월까지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화장품 위조상품 판매 차단 건수는 3만7천5백여 건인데, 이미 8월에 지난해의 95%에 육박했습니다.
특히 중국의 알리바바나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차단한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가 늘었습니다.
[김주덕 / 서울사이버대학원대학교 뷰티학과 교수 : 가품이 나오면 나올수록 우리 제품에 대한 이미지 손상은 굉장히 크게 오거든요. 화장품은 이미지 산업이기 때문에 강력하게 단속을 해야 한다고 생각이….]
가품으로 인한 K-뷰티 산업의 손해는 1조1천억 원에 이르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선 짝퉁이 유통되는 통로를 막는 작업이 급선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YTN 황윤태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엽
디자인 : 지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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