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맛 냉동식품, 나트륨·콜레스테롤 하루 기준치의 50% 넘어

매운맛 냉동식품, 나트륨·콜레스테롤 하루 기준치의 50% 넘어

2026.10.20. 오후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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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식으로 많이 찾는 매운맛 냉동식품의 영양 성분을 검사해보니, 콜레스테롤과 나트륨의 하루 권장량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도 제품에 따라 최대 2배 넘게 차이가 났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황윤태 기자!

매운맛 냉동식품들, 영양 검사 결과 어땠나요?

[기자]
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매운맛 막창과 닭발 11개 제품을 분석했더니, 콜레스테롤과 나트륨 함량이 높은 제품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오늘 발표한 결과인데요.

콜레스테롤이 가장 높은 제품은 롯데쇼핑에서 나온 막창인데, 한 팩에 351mg이 들어있어 하루 섭취 권장량보다 콜레스테롤이 50mg 넘게 검출됐습니다.

다만, 해당 제품은 최근 단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나트륨이 가장 많이 들어있는 건 동원F&B의 막창 제품인데, 1,682mg이 들어있어 한 팩을 먹어도 하루 권장량, 2,000mg의 80%를 넘겼습니다.

나머지 제품들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닭발의 경우 전체 6개 제품 중 콜레스테롤 하루 권장량의 절반을 넘는 제품이 4개, 나트륨 하루 권장량의 50%를 넘는 제품이 5개였습니다.

막창 제품 5개는 콜레스테롤과 나트륨 모두 하루 권장량보다 50%를 넘겼습니다.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캡사이신 함량은 제품마다 최대 2배 넘게 차이가 났는데, 목우촌 닭발로 kg당 캡사이신이 56mg이 들어있어 가장 매운 거로 나타났습니다.

목우촌 닭발 제품만 고추장 매운맛 2단계 수준이었고, 다른 제품들은 매운맛 1단계, 그러니까 kg당 캡사이신이 39mg 이하 수준이었습니다.

중금속과 미생물, 식품첨가물 관련 기준은 11개 제품 모두 관련 기준에 적합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제품 2개의 영양 성분 표시가 실제와 달라 수정을 권고했고, 지난 8월 모두 수정을 마쳤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소비자원은 강한 매운맛은 위장에 자극을 줄 수 있어 민감도에 따라 제품을 선택해야 하고, 나트륨과 콜레스테롤이 적지 않은 만큼 짧은 시간에 많이 먹지는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황윤태입니다.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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