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다임 중복 상장 논란, SK하닉 주가 더 '나락'가나"

"솔리다임 중복 상장 논란, SK하닉 주가 더 '나락'가나"

2026.10.20. 오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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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 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6년 10월 20일 화요일
■ 대담 : 채상욱 커넥티드그라운드 대표

- 8월 초 이후, SK 솔리다임 중복 상장 이슈로 삼전 대비 SK하이닉스 주가 저조로 이어져
- "솔리다임 중복상장, LG엔솔사태의 '트라우마' 일깨웠다"
- 주주환원 기대하는 패시브자금들 매도세로..수급불리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악재'로 작동중
- 현행 국내법으론 솔리다임 미국 상장 제어할 방법 없어
- 코스피 저점 확인, 뚫고 올라갈 모멘텀은? 이익단 확인, 반도체 업황과 수급
- 국장 털고 미장으로 몰려간 서학개미?
- 솔리다임 상장하면, 하이닉스 더 나락으로?
- "중복상장 이슈로 분명한 건, 시총 200조 날린 듯"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오늘 시장 상황도 별로 좋지가 않습니다. 코스피가 한 2% 넘게 빠지고 있는데요. 채 대표님이 항상 말씀하셨던 게, ‘지금 우리나라 기업들의 실적이 너무나 좋다. 그렇기 때문에 이 정도까지는 갈 수 있을 거다’ 항상 말씀을 하셨는데, 많은 분들이 여기에는 공감을 하실 텐데 여기에 비해서도 너무 시장이 안 좋아요. 왜 이렇게 안 좋다고 보십니까?

◇ 채상욱 : 7월에 있었던 하락 요인들이 10월에 다시 재발되기 때문인데요. 7월에도 그 당시 기준으로는 금리 상승 이슈가 있었고요.

◆ 조태현 : 그렇죠.

◇ 채상욱 : 금리 상승은 결국은 AI 투자와 관련해서 자금 조달하는 부분에 있어서 그 자금 조달 주체의 부담이 있을 거라는 그런 관측으로 이어졌었는데, 10월에는 ‘코어위브’라고 하는 미국 데이터센터 임차 업체가 발행하는 그런 채권 금리가 두 자릿수로 넘어가면서 그런 것들이 관측이 되니까 우리나라로 비유하면은 22년 말에 부동산 PF 문제가 좀 제기가 될 때 그 당시에 국내 1등 건설사는 아니지만 1.5군이라든가 2군 건설사들의 PF가 문제가 되면서 몇몇 기업들이 부실화가 됐거든요? 그런 문제가 지금 미국에서 발생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하이퍼스케일러들이 무너지진 않지만 중소형 데이터센터 업체가 작은 문제를 겪는구나. 이런 이슈로 인해서 한국에서도 그 당시에 PF 문제로 아파트 시장 분양이 줄어들듯이, 지금 미국 데이터센터 착공이라든가 신규 프로젝트들이 좀 지연이 되겠다. 이것이 AI 인프라 하드웨어 기업들한테 좀 부정적으로 작동하는 그런 메커니즘이 하나가 있는 것 같고요. 그리고 두 번째는 이것도 6~7월에 재현됐던 건데, AI가 소프트웨어 쪽이랑 하드웨어 2개 쪽이 있다고 하면 우리나라는 메모리 반도체 중심인데, 중국 메모리 업체인 CXMT가 6월에 상장했고.

◆ 조태현 : 그렇죠.

◇ 채상욱 : 상장을 하면서 캐파를 굉장히 늘리겠다는 말이 우리나라의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동했는데, 지금도 최근에 CXMT가 셀 사이즈를 우리나라는 6F²으로 하는데 걔네들은 4F²으로 더 줄이겠다는 얘기를 하면서, 기술적으로 앞서가는 듯한 뉘앙스의 보도를 하면서 다시 중국 추격론이 있었고. 그리고 AI 소프트웨어 쪽에서는 결국은 AI의 최선단에는 LLM이라고 하는 모델이 있는데, 그 모델 단에서 중국 모델 얘기가 나올 때마다 항상 출렁거렸었거든요? 25년 1월에도 딥시크부터 시작해서 올해 6월에 중국 회사가 또 개발했던 GLM. 그리고 지금은 다시 딥시크 4 시리즈 이상에다가 이런 것들이 계속 반복되다 보니까, 결국 AI 수익성, 중국과의 경합 문제, 그리고 오늘은 약간 제 생각에는 어저께 구글 TPU 라인이 약간 딜레이된다는 그런 얘기가 좀 있어가지고, 그런 것들이 시장의 악재로 작동하는 것 같고요. 그리고 한국만 상황을 보면 7월과 달라진 거는 7월에는 ‘SK하이닉스의 솔리다임 상장 이슈’가 없었는데, 지금은 솔리다임 상장 이슈가 있기 때문에, 어제 하루만 보더라도 삼성전자는 외인들이 약 1,700억 순매수지만 하이닉스는 2,000억 이상 순매도한 것을 보면 지금 SK하이닉스가 국내 주식시장의 투심까지도 좀 악화시켜 버린 거, 이런 거가 지금 악재로 작동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솔리다임’ 말씀을 해 주셨으니까 이것 좀 여쭤보고 갈게요. 지금 SK하이닉스가 4% 빠지고 있고요, 삼성전자가 1.3% 빠지고 있습니다. 확실히 더 실망감이 큰 듯 한데.

◇ 채상욱 : 8월 초 이후 솔리다임 이슈가 나온 이후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 대비 저조한 거는 뭐 분석가들마다 분석은 다르시겠지만, 저는 거의 무조건 솔리다임 이슈 때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어차피 왜냐하면 시장의 주인이 개인인데, 그 개인들이 생각할 때 이게 트라우마를 꺼내거든요. LG화학, LG엔솔 그 사태부터 시작해서, 한국에 있었던 그 주주 가치 멸시의 트라우마를 꺼내기 때문에. 개인뿐만 아니라 기관들에서도 그렇고, 그리고 많은 분들이 조금 간과하시면 안 되는 게 지금 주식시장에서는 주주 가치라든가 주주 환원을 추구하는 자금들, 패시브 자금들이 들어와 있는데, 이런 것들이 실제로 문제로, 솔리다임 이슈가 문제라고 인식이 되기 시작하면 그런 것들이 매도를 해야 됩니다. 그러니까 결국은 그런 수급이 좀 불리하게 작동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런 게 악재로 작동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아니 그런데 중복 상장해도 너무하는 건데, 어제 금감원 쪽에서 나온 걸 보면 “이거 중복 상장이다” 이렇게 나왔거든요. 정부가 제동을 걸 가능성도 있다고 보세요?

◇ 채상욱 : 누가 봐도 실질로는 현 하이닉스 주주들에게 불리한 상장이라고 보는데, 현행 법 체계에서는 분리 상장이 아니기 때문에 현행법으로는 막을 수가 없다는 것이고. 다만 국내 기업이 미국 상장하는 것에 대해서 우리나라 금융 부처에 그 의견을 구해야 되는 것인지에 대해서 검토하고 있다는 얘기를 했는데요. 그러니까 법 체계는 굉장히 정확하게 적용돼야 되기 때문에, 현행법으로는 솔리다임 미국 상장을 막을 수가 없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기는 하지만은, 애초에 그 법이 만들어진 계기가 국장에 대해서 소액주주들의 가치를 지키지 못하고 있는 차원의 그 사례가 물적분할 상장이었기 때문에 그걸 금지했던 거고. 물적분할 상장이 아니니까 괜찮다는 식의 수동적인 답변이 필요한 것이 아니고, 적극적으로 해석했을 때 소액주주들의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는 큰 원칙에서 이거를 바라봐야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이것도 계속 이슈가 될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아까 말씀해 주신 걸 보면 코어위브가 시스템 리스크까지는 가지 않을 거라는 인식을 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지금 이런 코스피 상황, 지금 바닥을 찍고 이렇게 반등할 가능성이 있는 시장으로 보시는지, 아니면 아직 조금 더 바닥이 열려 있다고 봐야 되는지...

◇ 채상욱 : 9월, 10월에 나왔던 이런 여러 악재들로 인해서 국장의 지수 레벨이 포워드 기준으로 PBR이 1.1배까지 내려왔기 때문에, 한국 증시의 진짜 진정한 진저점은 0.8배지만은, 그때는 메모리 사이클도 하나도 없고 그냥 소위 말해서 아무것도 없을 때 이럴 때 밸류에이션 수준인데. 7월에도 그랬지만 저희가 5천선 초반에서는 지지가 되는 거는, 그건 지금 증시가 상승할 만한 강력한 탄력은 없다 하더라도 더 빠질 것도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거든요. 그래서 아마 5천선 초반대를 대부분 다 바닥 지수대로 생각하시는 것 같고요. 그래서 최근 한 달 동안에 그냥 ETF 수급만 보더라도 최근 한 달 동안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전반적인 동향을 보면 딱히 살 게 없고 미국 중간선거 이후까지는 크게 뭘 하지 말아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좀 대기성 자금인 MMF 쪽으로 많이 가셨다가, 지난주는 너무 낙폭이 좀컸기 때문에 다시 인버스 레버리지라든가 아니면 코덱스 레버리지라든가 이런 쪽으로 좀 매수하는 게 나타나거든요. 그건 개인들이 생각했을 때도 우리가 지금 당장 급상승할 건 없지만 박스권 바닥은 봤다는 인식이 5천선 초반에서는 있는 것 같고요. 그러니까 그 가격대가 지금 새로운 그 박스, 코스닥... 그러니까 코스피 박스의 저점은 확인이 된 것 같습니다. 다만 이거를 뚫고 올라가려면 뚫고 올라갈 모멘텀이 필요한데, 그 모멘텀이라는 것들은 결국은 주가는 이익 곱하기 멀티플이니까. 이익 단에서 일단 한번 확인이 돼야 되는 부분이 있는 거고요. 두 번째는 멀티플이라는 게 이익의 장기성, 지속성이라는 건데, 결국은 업황뿐만 아니라 그리고 개별 주식이나 주가를 누르는 수급적인 부분도 다 풀려야 된다는 걸 의미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거는 당장은 그런 일이 발생하기는 좀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11월을 거치면서는 지금 미국 정치 관련 불확실성, 데이터센터 관련 불확실성, 그다음에 미국 채권금리 관련 불확실성 등, 이런 것들이 많이 거칠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지금이 가장 어두운 굽은 능선쯤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그러니까 ‘폭발적으로 다시 오르지 못하더라도 지금이 바닥권에 온 거는 맞다’고 보시는, 이렇게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지금 증권사들도 보면 6700선 정도로 목표를 제시를 하면서 ‘강세장은 끝났다’ 이렇게 보는 곳도 있고요. ‘9300선으로 전고점이 다시 온다’ 이렇게 보는 곳도 있어요. 올해 연말 그리고 내년 초까지 해서 채국장께서는 이 흐름을 어떻게 전망하고 계십니까?

◇ 채상욱 : 네, 지금 23년부터 전 세계 증시에서 제일 중요한 메타가 AI고, AI는 학습에서 시작됐다가 추론으로 넘어가기 전에 상당한 조정이 있었고요. 24년 하반기에 그 당시 SK하이닉스 주가도 고점에서 -30% 넘게 기록을 했고, 추론으로 넘어가면 오히려 GPU가 안 필요하다는 얘기까지 나오면서 그때 HBM 만드는 회사들 주가가 일제히 빠졌었다가, 24년 말부터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가, 25년부터 중국산 얘기 나오고... 그런데 지금은 누구나 인정하듯이 대출원의 시대고, 그게 기업형 에이전트로 넘어가고 있고. 그리고 방금 전에도 강정수 박사님 오셨는데, 내년에는 누가 보더라도, 아직 많은 분들이 여기 비중을 두고 있지 않지만, 개인형 퍼스널 에이전트, 퍼스널 에이전트들이 나올 거라고 생각이 되고. 그리고 근본적으로 좀 더 깊게 보면 에이전트들을 만드는 회사들하고, 결국은 그 모델 만드는 미국 AI 랩들, 그러니까 앤트로픽이나 오픈AI 같은 AI 랩들과 지금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는 회사들 간에는 상당한 경합이 내년에 많이 생길 수밖에 없고. 그리고 AI 랩들이 상장 재원을 토대로 상당한 투자를 할 거고, 회계 법리를 잡기 위한 그런 노력들을 하는 원년이 될 거라고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내년에 올해보다 더 소재가 많고, 재료가 많고, 그리고 주가적인 측면에서도 훨씬 더 높은 변동성을 갖고 올 한 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 같은 경우에는 이런 AI 랩과 플랫폼 양쪽에 인프라를 제공하는 포지션으로서 내년에 관심도는 상대적으로 덜하겠지만, 주가는 굉장히 견조할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탄탄하게 잘 갈 것이기 때문에... 그런데 지금 상황을 보자면요, 외국인들은 계속 팔고 나가고 있고요, 개인들도 이제는 ‘이 국장, 이제는 아닌 것 같다’ 하고 다시 서학개미로 가고 있어요. 그렇다면 단기적으로 봤을 때 이런 수급이 꼬인 문제부터 해결하려면 어떤 이슈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 채상욱 : 그거는 외국인들이 과거처럼 한국을 패시브하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지금 한국 증시가 전 세계적으로 어쨌든 굉장히 관심을 갖는 시장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과거에 보통 수급이 꼬이고 어디가 판다고 그러면은 국내 기관들이 파는 건데, 최근에서는 이번 7월에서도 레오폴드 아센브레너라는 사람이 하고 있는 '쉬이셔널 어베어니스(Situational Awareness)'라는 그런 헤지펀드가 청산되고, 한국 포지션 되게 많이 잡았었고. 그리고 최근에는 '바라'라고 하는 미국 헤지펀드가, 공시 얘기에 따르면 걔네가 좀 청산되는데 마이크론,샌디스크, 하이닉스 같은 거 많이 들고 있다가 청산되면서 지난주에 많이 빠졌다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국내 주요 기업들을 외국 헤지펀드들이 가지고 있으면서 본인의 본 포지션을 구축했다는 거는, 한국이 굉장히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마켓이라는 거고요. 그리고 과거 08년부터 24년까지 대한민국은 아무도 쳐다보지 않아 가지고. 장기 연금성 펀드 막 이런 친구들만 왔었는데, 지금은 액티브한 주체가 오는 거라서 그래서 한국 증시가 이렇게 성과가 저조하다고 외국인 다 파는구나 이렇게 생각하시면 절대 안 됩니다. 우리나라는 액티브한 플레이어들이 언제든지 바스켓에 담을 수 있는 그 풀 중에 하나로서 담냐 안 담냐에 따라 가지고 굉장히 높은 변동성을 갖고 갈 거이기 때문에, 그래서 항상 어쨌든 긴장을 좀 하셔야 되고. 저는 좋은 의미로 그런 높은 변동성이 결국은 수급을 불러올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래서 여러 가지 글로벌 불확실성들이 해소가 되면서부터는 수급이 많이 풀릴 걸로 보고 있습니다.

◆ 조태현 : 닿는 시장, 닿는지 안 닿는지가 중요하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여기서 궁금한 게 하나 있어요. SK하이닉스가 솔리다임 진짜 상장하면 어떻게 돼요? 짧게 한번...

◇ 채상욱 : 그러면 SK하이닉스 주가는 상당 기간 좋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조태현 : 나락으로 갑니까?

◇ 채상욱 : 그걸 지금 선반영하고 있다고 생각은 하고 있는데요. 그러니까 원래 메모리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은 퓨어할수록 더 높아야 되거든요. 하이브리드, 삼성전자가 대표적인 하이브리드, 파운드리도 있고 모바일도 있기 때문에 굉장한 복합 기업인데요. ‘퓨어한’ 메모리 회사가 훨씬 더 높은 밸류를 받고 있는데 지금 더 낮아지는 수준으로 가고 있다는 거는, 그러면 그 프리미엄을 지금 다 잃고 있다는 거라서 하이닉스 기준으로는 이 솔리다임 이슈가 시총 한 200조를 날렸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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