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세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에 AI 투자 경계감
메모리반도체 이익 상승 지속 의구심에 'CXMT 쇼크'
반도체 투톱 자사주 매입 종료 임박…"수급 불안"
추가 주주환원 정책에 시장 관심…주가 변수 전망
메모리반도체 이익 상승 지속 의구심에 'CXMT 쇼크'
반도체 투톱 자사주 매입 종료 임박…"수급 불안"
추가 주주환원 정책에 시장 관심…주가 변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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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국인 매도세로 인한 반도체 대장주 급락으로 국내 증시가 크게 출렁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반도체 기업이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는 가운데 주가는 크게 뒷걸음질 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7천 선이던 코스피가 장중 5천 선까지 내려앉은 건 불과 5거래일 만이었습니다.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 영향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최근 시가총액 기준 외국인 보유량은 지난 6월 22일 전고점 대비 3분의 2가량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이 기간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2조 2천억 원, 45조 2천억 원가량 순매도하며 주가를 끌어내렸습니다.
최근 중동 사태에 따른 고유가, 주요국 국채금리 상승 등 시장 불확실성에 더해 AI 산업에 대한 투자 경계감, 메모리반도체 부문의 이익 상승세 지속에 대한 의구심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중국의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가 서버용 제품 시장에 뛰어들겠다고 선언한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글로벌 반도체주 전반에 악재로 작용한 모양새입니다.
[김재승 / 현대차증권 연구원 : 미래 이익에 대한 지금 의구심이 높은 상황에서 창신메모리 같은 새로운 공급업체 뉴스가 나올 때마다 파는 빌미가 되고 있고. 전체적인 포트폴리오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AI 비중을 축소하고 싶은 부분이 있고.]
증시를 떠받치던 두 반도체 기업의 자사주 매입이 끝나가고 있는 점도 수급 불안을 키우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6일까지 매입을 모두 마쳤고 SK하이닉스도 목표치의 85%가량을 매입해 일정 종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두 기업이 추가로 어떤 주주환원 정책을 내놓을지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염승환 / LS증권 이사 :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번 돈의 많은 부분으로 주주환원을 시작했고 (후속 정책을) 이번 달 말 실적 설명회에서 또 한 번 약속할 가능성이 크거든요.]
다만 기업 실적은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보이는 상황에서 과도한 낙폭이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김동원 / KB증권 리서치본부장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아직 반도체 주가의 하락 국면으로 예단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주가 하락세는 기업 실적보다 수급 부진이 큰 변수로 작용한 만큼 향후 증시는 대내외 경기 변동성과 수급 상황에 따라 당분간 충격이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YTN 최민기입니다.
YTN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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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도세로 인한 반도체 대장주 급락으로 국내 증시가 크게 출렁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반도체 기업이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는 가운데 주가는 크게 뒷걸음질 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7천 선이던 코스피가 장중 5천 선까지 내려앉은 건 불과 5거래일 만이었습니다.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 영향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최근 시가총액 기준 외국인 보유량은 지난 6월 22일 전고점 대비 3분의 2가량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이 기간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2조 2천억 원, 45조 2천억 원가량 순매도하며 주가를 끌어내렸습니다.
최근 중동 사태에 따른 고유가, 주요국 국채금리 상승 등 시장 불확실성에 더해 AI 산업에 대한 투자 경계감, 메모리반도체 부문의 이익 상승세 지속에 대한 의구심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중국의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가 서버용 제품 시장에 뛰어들겠다고 선언한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글로벌 반도체주 전반에 악재로 작용한 모양새입니다.
[김재승 / 현대차증권 연구원 : 미래 이익에 대한 지금 의구심이 높은 상황에서 창신메모리 같은 새로운 공급업체 뉴스가 나올 때마다 파는 빌미가 되고 있고. 전체적인 포트폴리오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AI 비중을 축소하고 싶은 부분이 있고.]
증시를 떠받치던 두 반도체 기업의 자사주 매입이 끝나가고 있는 점도 수급 불안을 키우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6일까지 매입을 모두 마쳤고 SK하이닉스도 목표치의 85%가량을 매입해 일정 종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두 기업이 추가로 어떤 주주환원 정책을 내놓을지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염승환 / LS증권 이사 :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번 돈의 많은 부분으로 주주환원을 시작했고 (후속 정책을) 이번 달 말 실적 설명회에서 또 한 번 약속할 가능성이 크거든요.]
다만 기업 실적은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보이는 상황에서 과도한 낙폭이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김동원 / KB증권 리서치본부장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아직 반도체 주가의 하락 국면으로 예단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주가 하락세는 기업 실적보다 수급 부진이 큰 변수로 작용한 만큼 향후 증시는 대내외 경기 변동성과 수급 상황에 따라 당분간 충격이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YTN 최민기입니다.
YTN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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