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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FM 94.5) [YTN 해! 봅시다]
□ 방송일시 : 2026년 10월 13일 (화)
□ 진행 : 김우성 PD
□ 출연 :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
- 삼전 110조 영업이익에도 코스피 6400선 붕괴·4거래일 연속 하락
- 차영주 "코스피 하락세, 수급 꼬인 것 외엔 어떤 설명도 어려워"
- 삼전 25만 원·닉스 160만 원·코스피 6,200”지금으로선 마지노선"
- 월가 “AI 기업 내에서만 돈이 돈다” 수익성 우려에 반도체 조정
- ASML·TSMC 실적 좋으면 반등? AI 수익성과는 "한 다리 건너"
- 유가 100달러 위 안착·美 10년물 5%대..시장 부담 겹쳐
- 올해 최고 상승률이 부담? 외국인 매수 전까진 "상당히 긴장해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우성 : 증시 경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와이즈경제연구소 차영주 소장님 나와주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차영주 : 예, 안녕하십니까?
◆ 김우성 : 이 비를 뚫고 오셨습니다. 이 비가 기쁘고 촉촉한 비여야 하는데 증시 보시는 분들한테 슬픔의 비, '아이구, 하늘에 비도 내리는구나' 이런 상황인 것 같아요. 밤사이 뉴욕장 흐름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떨어지면서 코스피에서 연결돼서 조금 우울했던 것 같습니다.
◇ 차영주 : 그렇습니다. 일단 SK하이닉스 ADR도 한 4% 빠졌으니까, 상당히 반도체 지수가 많이 밀리고 있습니다. 어제 국내에서도 반도체 관련주들,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한 4% 정도 밀렸었는데 그건 뒤에 가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뉴욕 증시 같은 경우 보면 상당히 기술주들에 대한 실적 시즌에 들어갔습니다. 우리도 3분기 실적 시즌에 들어갔는데 '이런 부분들을 확인해야 된다'라는 어떤 것들이 나타나면서 약간의 시장에 있어서의 눈치보기 장세가 연출이 됐다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일단 월가에서의 평가는 현재 AI 기업들이 돈을 잘 벌고 있긴 합니다만 AI 기업 내에서만 돈이 돌고 있다. 그러니까 외부에서 돈이 들어오는 것들도 있긴 하겠습니다만 실질적으로 AI 기업들이 투자를 하고, AI 기업들이 서버를 만들고, 거기에 돈이 왔다 갔다 하는 그런 부분들이 우려감이 나타나면서 뉴욕 시장에 있어서 AI 관련주들이 그동안에 상승했었던 반도체 주식들이 조금 조정을 받은 거죠. 그 외에도 중동 문제가 다시 불거지면서 현재 유가는 100달러 위에 안착을 한 상태고, 또 10년물 국채 금리도 5%대에 완전히 자리 잡고 앉은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것들이 여러 가지로 시장의 부담으로 작용한 하루였다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 김우성 : 예, 우리 국민들 중에 또 경제활동 인구 중에 천만 명이면 거의 절반, 절반까지는 안 되더라도 굉장히 많은데요. '천만 투자자' 이런 말이 나올 정도로 많은 분들이 증시에 자산 증식을 기대하고 돈을 넣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잘 보고 있어야 되는데, 그 핵심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두 축입니다만 AI 기업 수익성 논란이 불거지면 덩달아서 조정받습니다. 4거래일 연속 하락이고 6,400선도 무너졌는데, AI 기업들의 수익성 앞서 '안에서만 돌고 있다'라는 얘기도 있지만 또 재는 방법 논란도 있었고요, 오픈AI. 왜 이렇게 논란이 커지는 거죠?
◇ 차영주 : 그러니까요. 일단은 우리가 기대감이 컸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검증 단계로 돌아선 상태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처음에 기대감이 높고 좋을 때는 모든 것을 그냥 웬만하면 다 넘어갈 수 있는 상황들이었죠. 주가가 올라가고 AI라는 것에 대한 신기술을 우리가 눈으로 봤을 때만 하더라도 흥분감이 쌓이면서 '모든 것들이 좋은 게 좋다'라고 많이 생각을 했었죠. 그런데 최근에 일부 투자자들의 매도가 나오면서 주가의 움직임이 더뎌진 부분들이 된 거죠. 그러다 보니까 깐깐하게 따지기 시작하는 겁니다. '이게 과연 우리가 보고 있는 게 맞아?', '기업들이 돈을 벌고 있는 게 맞아?' 이런 것들이 되는 거죠. 심지어 돈을 잘 벌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돈을 잘 벌고 있는데 '그 돈이 어디서 나온 거지?', '누구 지갑에서 나온 거야?', '이게 은행에서 나온 거야, 투자자들한테 나온 거야, 아까 얘기한 AI 기업 내에서 돌고 있는 거야?' 이런 부분들까지 따지기 시작하는 거고요. 그다음에 '이익이 나오고 있어. 그러면 이익의 증가 속도가 가파른 거야, 아니면 전년 동기 대비 증가 속도는 줄어든 거야?' 이런 것들을 쳐다보기 시작한 겁니다. 그러면서 AI 기업들이 돈을 벌고는 있는데 이 돈을 버는 과정과 돈을 버는 증감률, 이런 것들을 꼼꼼히 따지기 시작했고, 그리고 그런 거죠. 이런 표현이 적절할지 모르겠습니다만 보통 친구들 간에 약간의 허세를 떠는 친구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 친구가 예를 들어서 ‘내가 언제까지 뭘 할 거야’라고 하면 그 부근에 오면 어떻게 하죠? 팔 걷어붙이고 기다리죠. ‘너 진짜 그거 네 말대로 이루어지는지 한 번 보자.’
◆ 김우성 : 되나 한번 보자.
◇ 차영주 : 지금 그런 기간입니다. 3분기 실적 시즌이 되다 보니까 실질적으로 너희가 외부에서 제대로, 그리고 꾸준히 돈을 벌고 있는지 한번 확인하자. 그러면 그때까지는 조금 정중동 상태, 이렇게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 김우성 : 이 프로그램에서 계속 지적해 드리고 있지만 미국 10년물 국채도 계속 지금 5% 위를 훌쩍 넘어가고 있는 상황이고요. 중동발 악재들 때문에 유가라든지 물가, 즉 돈값이 올라갈 일만 잔뜩 있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투자 분야인 반도체가 어려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에는 ASML, 네덜란드 기업인 이 노광 장비 만드는 회사, TSMC, 세계적인 파운드리죠. 두 회사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 이게 좋으면 분위기 바뀔까요? 방향이 올라갈까요?
◇ 차영주 :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제가 약간의 부정도 아닌 긍정도 아닌 이런 것인데, 확인해야 될 것들이 있지만 이건 성격이 다릅니다. ASML 같은 경우는 우리가 투자가 계속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ASML에 대한 어떤 실적이 좋다는 것은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지, 이것이 AI 수익성과 연결되는 부분들은 조금 거리가 있고요. TSMC 같은 경우는 파운드리의 대표적인 거죠. 우리가 맞춤형 위탁 생산을 하고 있는 거기 때문에 이것도 AI에 대한 직접적인 부분들하고는 조금 다릅니다. 그래서 마이크론 실적이라든지 삼전이나 하이닉스 같은 경우는 직접적으로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DRAM과 HBM을 만드는 기업들이기 때문에 이런 기업들은 AI 수익성과 직결돼 있습니다만 TSMC나 ASML은 물론 관계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한 다리 건너 들어가는 부분들이기 때문에 확인이 필요하다, 조금 차이가 있다 이렇게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 김우성 : 포크레인 회사가 잘 된다고 당장 댐 건설하고 건설 경기 좋아지는 건 아니니까요. 연결고리가 있고요. 우리 시장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코스피 4% 빠졌고, 4일 연속 빠졌고, 6,400 내줬는데다가 온갖 안 좋은 악재들만 있어요. 중동 소식도 그렇고 더 무너지고, 어제도 SK하이닉스 ADR도 빠졌잖아요. "오늘 더 밀리면 어떡해? 6,000 무너지면 어떡해?" 이렇게 걱정하시는 분들이 아침에 있을 것 같습니다.
◇ 차영주 : 이게 어제 6,400 막 무너져서 6,384에 마감했는데 6,400이 1차 지지선이었습니다. 이게 이동평균선이 지나가는 선이고요. 그럼 2차 지지선은 어디냐, 6,200입니다. 6,200이 무너지면 6,000선, 6,000선은 절대 레벨이고요. 이게 우리가 7월 달에 5,000대까지 한 번 밀렸었다가 바로 V자 반등을 주면서 우리가 6,200의 지지 라인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 6,200을 내주느냐 안 내주느냐가 상당히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김우성 : 실적은 좋잖아요.
◇ 차영주 : 실적이 좋은데, 지금 삼전, 닉스에 대한 어떤 실적보다는 수급이 꼬여 있다고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 김우성 : 외국인들이 계속 팔고 있어요.
◇ 차영주 : 외국인들 입장에서 보면, 여러분들이 우리나라 돈으로 한 1조를 운용하는 펀드매니저라면 굳이 주식을 살 이유가 있을까요? 그리고 또 주식을 '왜 미국은 사는데 왜 우리는 안 사?'라는 건데, 그동안 상승률을 보면 올해 우리가 아직까지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하나의 부담이 되고 있고요. 또 채권 얘기들도 많은 분들이 하셨겠습니다만 채권 금리가 올라간다는 건 채권 가격이 떨어진다는 거죠. 그러면 채권 투자자, 펀드매니저들은 채권도 투자를 하니까 그걸로 돈이 몰려 채권에서는 손절매를 하는 거죠. 손절매를 하면서 그 돈을 주식에서 메꾼다, 이런 메커니즘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어찌 됐든 외국인들의 매수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시장은 상당히 긴장해야 되는 수준이다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고, 또 한 가지 삼성전자는 25만 원, SK하이닉스는 160만 원 지지 여부도 관건입니다. 오늘 그게 깨질 가능성이 있는데 그게 일시적으로 깨진 건 상관없어요. 문제는 기조적으로 25만 원과 160만 원을 깨느냐 여부도 상당히… 이 세 가지입니다. 25만 원, 160만 원, 6,200, 이 세 가지가 지금으로서는 어떻게 보면 마지노선이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 김우성 : 25, 160, 6,200. 이 흐름이 우리 기업들의 가치 평가 증시에서는 또 어떤 미래가 될지도 봐야 되는데, 놀라운 게 저는 우리 수출 기업들의 실적이 좋다고 말씀드렸지만 원달러가 하락했잖아요. 원화 강세입니다. 코스피가 또 6월 기준으로 봤을 때 많이 떨어졌습니다. 거의 3,000포인트 가까이 떨어진 상황인데, 그림을 언뜻 보면 원달러 환율과 코스피가 비슷하게 흐르고 있습니다. 사실 수출입이기 때문에 원화 강세가 수출입 기업 실적에는 또 좋은 건 아니잖아요.
◇ 차영주 : 그렇죠. 물론 우리가 또 많은 원부자재를 수입하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는 좋은데, 일단 당장 원부자재 수입 같은 경우는 미치는 영향이 중기적으로 미치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환율이 원화 강세로 돌아서면서 대략 한 15% 정도 원화 강세 요소가 생겼거든요. 대략 평균값으로 따지면 그런 것들이 수출주들 입장에서 보면 실적이 당장 박살 난 거죠. 저쪽에서 열심히 팔았다 하더라도 이거를 원화로 환산해서 실적을 발표하게 된다면 15% 정도 수익이 박살 난 거죠.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110조 영업이익이 났어요. 그런데도 외국인들이 전혀 관심을 못 갖고 있다는 거….
◆ 김우성 : 심지어 내년 전망에서는 거의 천조 가까이….
◇ 차영주 : 한 가지 제가 질문 드리겠습니다. 혹시 분기 100조 영업이익을 낸 기업이 미국에 몇 개가 있을까요?
◆ 김우성 : 미국은 우리보다 규모가 크니까 많을 것 같은 느낌인데요.
◇ 차영주 : 단 하나도 없습니다.
◆ 김우성 : 그러면 또 역대급이네요.
◇ 차영주 :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아람코를 제외하고 분기에 100조를 낸 게 삼성전자가 유일합니다.
◆ 김우성 : 이렇게 잘 되는데 "왜?"라는 의문이 들 수밖에 없네요.
◇ 차영주 : 그렇죠. 그러니까 외국인들이 안타깝고 원망스럽고, 어떻게 보면 증시를 외국인들이 쥐고 흔들고 있는 상황인데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더 안타깝다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죠. 수급이 꼬여 있는 거 외에는 어떠한 설명도 이 상황을 설명하기 어렵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김우성 : "AI에 계속 이렇게 올라타도 되는 거야? 젠슨 황 주머니에서 나온 돈이 돌고 도는 거 아니야?"라는 의구심도 하나 있을 거고요. 또 하나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다른 외부 변수, 국채, 유가, 물가 이런 상황에 따라서 돈들은 움직입니다. 돈은 계속 안전한 곳을 찾아 돌아다니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약간 위험하거나 혹은 모험이라고 생각되는 한국 코스피 시장으로 돈이 확 몰릴까, 이런 것들에 대한 우려 때문에 말씀하신 것처럼 25만 원, 160만 원, 6,200선, 이거 오늘 점검해 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아, 역시 1타 강사처럼 짧고 쉽게 증시와 경제 상황을 잘 정리해 주셨네요. 차영주 소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차영주 : 감사합니다.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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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26년 10월 13일 (화)
□ 진행 : 김우성 PD
□ 출연 :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
- 삼전 110조 영업이익에도 코스피 6400선 붕괴·4거래일 연속 하락
- 차영주 "코스피 하락세, 수급 꼬인 것 외엔 어떤 설명도 어려워"
- 삼전 25만 원·닉스 160만 원·코스피 6,200”지금으로선 마지노선"
- 월가 “AI 기업 내에서만 돈이 돈다” 수익성 우려에 반도체 조정
- ASML·TSMC 실적 좋으면 반등? AI 수익성과는 "한 다리 건너"
- 유가 100달러 위 안착·美 10년물 5%대..시장 부담 겹쳐
- 올해 최고 상승률이 부담? 외국인 매수 전까진 "상당히 긴장해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우성 : 증시 경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와이즈경제연구소 차영주 소장님 나와주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차영주 : 예, 안녕하십니까?
◆ 김우성 : 이 비를 뚫고 오셨습니다. 이 비가 기쁘고 촉촉한 비여야 하는데 증시 보시는 분들한테 슬픔의 비, '아이구, 하늘에 비도 내리는구나' 이런 상황인 것 같아요. 밤사이 뉴욕장 흐름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떨어지면서 코스피에서 연결돼서 조금 우울했던 것 같습니다.
◇ 차영주 : 그렇습니다. 일단 SK하이닉스 ADR도 한 4% 빠졌으니까, 상당히 반도체 지수가 많이 밀리고 있습니다. 어제 국내에서도 반도체 관련주들,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한 4% 정도 밀렸었는데 그건 뒤에 가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뉴욕 증시 같은 경우 보면 상당히 기술주들에 대한 실적 시즌에 들어갔습니다. 우리도 3분기 실적 시즌에 들어갔는데 '이런 부분들을 확인해야 된다'라는 어떤 것들이 나타나면서 약간의 시장에 있어서의 눈치보기 장세가 연출이 됐다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일단 월가에서의 평가는 현재 AI 기업들이 돈을 잘 벌고 있긴 합니다만 AI 기업 내에서만 돈이 돌고 있다. 그러니까 외부에서 돈이 들어오는 것들도 있긴 하겠습니다만 실질적으로 AI 기업들이 투자를 하고, AI 기업들이 서버를 만들고, 거기에 돈이 왔다 갔다 하는 그런 부분들이 우려감이 나타나면서 뉴욕 시장에 있어서 AI 관련주들이 그동안에 상승했었던 반도체 주식들이 조금 조정을 받은 거죠. 그 외에도 중동 문제가 다시 불거지면서 현재 유가는 100달러 위에 안착을 한 상태고, 또 10년물 국채 금리도 5%대에 완전히 자리 잡고 앉은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것들이 여러 가지로 시장의 부담으로 작용한 하루였다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 김우성 : 예, 우리 국민들 중에 또 경제활동 인구 중에 천만 명이면 거의 절반, 절반까지는 안 되더라도 굉장히 많은데요. '천만 투자자' 이런 말이 나올 정도로 많은 분들이 증시에 자산 증식을 기대하고 돈을 넣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잘 보고 있어야 되는데, 그 핵심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두 축입니다만 AI 기업 수익성 논란이 불거지면 덩달아서 조정받습니다. 4거래일 연속 하락이고 6,400선도 무너졌는데, AI 기업들의 수익성 앞서 '안에서만 돌고 있다'라는 얘기도 있지만 또 재는 방법 논란도 있었고요, 오픈AI. 왜 이렇게 논란이 커지는 거죠?
◇ 차영주 : 그러니까요. 일단은 우리가 기대감이 컸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검증 단계로 돌아선 상태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처음에 기대감이 높고 좋을 때는 모든 것을 그냥 웬만하면 다 넘어갈 수 있는 상황들이었죠. 주가가 올라가고 AI라는 것에 대한 신기술을 우리가 눈으로 봤을 때만 하더라도 흥분감이 쌓이면서 '모든 것들이 좋은 게 좋다'라고 많이 생각을 했었죠. 그런데 최근에 일부 투자자들의 매도가 나오면서 주가의 움직임이 더뎌진 부분들이 된 거죠. 그러다 보니까 깐깐하게 따지기 시작하는 겁니다. '이게 과연 우리가 보고 있는 게 맞아?', '기업들이 돈을 벌고 있는 게 맞아?' 이런 것들이 되는 거죠. 심지어 돈을 잘 벌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돈을 잘 벌고 있는데 '그 돈이 어디서 나온 거지?', '누구 지갑에서 나온 거야?', '이게 은행에서 나온 거야, 투자자들한테 나온 거야, 아까 얘기한 AI 기업 내에서 돌고 있는 거야?' 이런 부분들까지 따지기 시작하는 거고요. 그다음에 '이익이 나오고 있어. 그러면 이익의 증가 속도가 가파른 거야, 아니면 전년 동기 대비 증가 속도는 줄어든 거야?' 이런 것들을 쳐다보기 시작한 겁니다. 그러면서 AI 기업들이 돈을 벌고는 있는데 이 돈을 버는 과정과 돈을 버는 증감률, 이런 것들을 꼼꼼히 따지기 시작했고, 그리고 그런 거죠. 이런 표현이 적절할지 모르겠습니다만 보통 친구들 간에 약간의 허세를 떠는 친구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 친구가 예를 들어서 ‘내가 언제까지 뭘 할 거야’라고 하면 그 부근에 오면 어떻게 하죠? 팔 걷어붙이고 기다리죠. ‘너 진짜 그거 네 말대로 이루어지는지 한 번 보자.’
◆ 김우성 : 되나 한번 보자.
◇ 차영주 : 지금 그런 기간입니다. 3분기 실적 시즌이 되다 보니까 실질적으로 너희가 외부에서 제대로, 그리고 꾸준히 돈을 벌고 있는지 한번 확인하자. 그러면 그때까지는 조금 정중동 상태, 이렇게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 김우성 : 이 프로그램에서 계속 지적해 드리고 있지만 미국 10년물 국채도 계속 지금 5% 위를 훌쩍 넘어가고 있는 상황이고요. 중동발 악재들 때문에 유가라든지 물가, 즉 돈값이 올라갈 일만 잔뜩 있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투자 분야인 반도체가 어려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에는 ASML, 네덜란드 기업인 이 노광 장비 만드는 회사, TSMC, 세계적인 파운드리죠. 두 회사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 이게 좋으면 분위기 바뀔까요? 방향이 올라갈까요?
◇ 차영주 :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제가 약간의 부정도 아닌 긍정도 아닌 이런 것인데, 확인해야 될 것들이 있지만 이건 성격이 다릅니다. ASML 같은 경우는 우리가 투자가 계속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ASML에 대한 어떤 실적이 좋다는 것은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지, 이것이 AI 수익성과 연결되는 부분들은 조금 거리가 있고요. TSMC 같은 경우는 파운드리의 대표적인 거죠. 우리가 맞춤형 위탁 생산을 하고 있는 거기 때문에 이것도 AI에 대한 직접적인 부분들하고는 조금 다릅니다. 그래서 마이크론 실적이라든지 삼전이나 하이닉스 같은 경우는 직접적으로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DRAM과 HBM을 만드는 기업들이기 때문에 이런 기업들은 AI 수익성과 직결돼 있습니다만 TSMC나 ASML은 물론 관계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한 다리 건너 들어가는 부분들이기 때문에 확인이 필요하다, 조금 차이가 있다 이렇게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 김우성 : 포크레인 회사가 잘 된다고 당장 댐 건설하고 건설 경기 좋아지는 건 아니니까요. 연결고리가 있고요. 우리 시장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코스피 4% 빠졌고, 4일 연속 빠졌고, 6,400 내줬는데다가 온갖 안 좋은 악재들만 있어요. 중동 소식도 그렇고 더 무너지고, 어제도 SK하이닉스 ADR도 빠졌잖아요. "오늘 더 밀리면 어떡해? 6,000 무너지면 어떡해?" 이렇게 걱정하시는 분들이 아침에 있을 것 같습니다.
◇ 차영주 : 이게 어제 6,400 막 무너져서 6,384에 마감했는데 6,400이 1차 지지선이었습니다. 이게 이동평균선이 지나가는 선이고요. 그럼 2차 지지선은 어디냐, 6,200입니다. 6,200이 무너지면 6,000선, 6,000선은 절대 레벨이고요. 이게 우리가 7월 달에 5,000대까지 한 번 밀렸었다가 바로 V자 반등을 주면서 우리가 6,200의 지지 라인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 6,200을 내주느냐 안 내주느냐가 상당히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김우성 : 실적은 좋잖아요.
◇ 차영주 : 실적이 좋은데, 지금 삼전, 닉스에 대한 어떤 실적보다는 수급이 꼬여 있다고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 김우성 : 외국인들이 계속 팔고 있어요.
◇ 차영주 : 외국인들 입장에서 보면, 여러분들이 우리나라 돈으로 한 1조를 운용하는 펀드매니저라면 굳이 주식을 살 이유가 있을까요? 그리고 또 주식을 '왜 미국은 사는데 왜 우리는 안 사?'라는 건데, 그동안 상승률을 보면 올해 우리가 아직까지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하나의 부담이 되고 있고요. 또 채권 얘기들도 많은 분들이 하셨겠습니다만 채권 금리가 올라간다는 건 채권 가격이 떨어진다는 거죠. 그러면 채권 투자자, 펀드매니저들은 채권도 투자를 하니까 그걸로 돈이 몰려 채권에서는 손절매를 하는 거죠. 손절매를 하면서 그 돈을 주식에서 메꾼다, 이런 메커니즘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어찌 됐든 외국인들의 매수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시장은 상당히 긴장해야 되는 수준이다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고, 또 한 가지 삼성전자는 25만 원, SK하이닉스는 160만 원 지지 여부도 관건입니다. 오늘 그게 깨질 가능성이 있는데 그게 일시적으로 깨진 건 상관없어요. 문제는 기조적으로 25만 원과 160만 원을 깨느냐 여부도 상당히… 이 세 가지입니다. 25만 원, 160만 원, 6,200, 이 세 가지가 지금으로서는 어떻게 보면 마지노선이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 김우성 : 25, 160, 6,200. 이 흐름이 우리 기업들의 가치 평가 증시에서는 또 어떤 미래가 될지도 봐야 되는데, 놀라운 게 저는 우리 수출 기업들의 실적이 좋다고 말씀드렸지만 원달러가 하락했잖아요. 원화 강세입니다. 코스피가 또 6월 기준으로 봤을 때 많이 떨어졌습니다. 거의 3,000포인트 가까이 떨어진 상황인데, 그림을 언뜻 보면 원달러 환율과 코스피가 비슷하게 흐르고 있습니다. 사실 수출입이기 때문에 원화 강세가 수출입 기업 실적에는 또 좋은 건 아니잖아요.
◇ 차영주 : 그렇죠. 물론 우리가 또 많은 원부자재를 수입하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는 좋은데, 일단 당장 원부자재 수입 같은 경우는 미치는 영향이 중기적으로 미치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환율이 원화 강세로 돌아서면서 대략 한 15% 정도 원화 강세 요소가 생겼거든요. 대략 평균값으로 따지면 그런 것들이 수출주들 입장에서 보면 실적이 당장 박살 난 거죠. 저쪽에서 열심히 팔았다 하더라도 이거를 원화로 환산해서 실적을 발표하게 된다면 15% 정도 수익이 박살 난 거죠.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110조 영업이익이 났어요. 그런데도 외국인들이 전혀 관심을 못 갖고 있다는 거….
◆ 김우성 : 심지어 내년 전망에서는 거의 천조 가까이….
◇ 차영주 : 한 가지 제가 질문 드리겠습니다. 혹시 분기 100조 영업이익을 낸 기업이 미국에 몇 개가 있을까요?
◆ 김우성 : 미국은 우리보다 규모가 크니까 많을 것 같은 느낌인데요.
◇ 차영주 : 단 하나도 없습니다.
◆ 김우성 : 그러면 또 역대급이네요.
◇ 차영주 :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아람코를 제외하고 분기에 100조를 낸 게 삼성전자가 유일합니다.
◆ 김우성 : 이렇게 잘 되는데 "왜?"라는 의문이 들 수밖에 없네요.
◇ 차영주 : 그렇죠. 그러니까 외국인들이 안타깝고 원망스럽고, 어떻게 보면 증시를 외국인들이 쥐고 흔들고 있는 상황인데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더 안타깝다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죠. 수급이 꼬여 있는 거 외에는 어떠한 설명도 이 상황을 설명하기 어렵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김우성 : "AI에 계속 이렇게 올라타도 되는 거야? 젠슨 황 주머니에서 나온 돈이 돌고 도는 거 아니야?"라는 의구심도 하나 있을 거고요. 또 하나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다른 외부 변수, 국채, 유가, 물가 이런 상황에 따라서 돈들은 움직입니다. 돈은 계속 안전한 곳을 찾아 돌아다니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약간 위험하거나 혹은 모험이라고 생각되는 한국 코스피 시장으로 돈이 확 몰릴까, 이런 것들에 대한 우려 때문에 말씀하신 것처럼 25만 원, 160만 원, 6,200선, 이거 오늘 점검해 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아, 역시 1타 강사처럼 짧고 쉽게 증시와 경제 상황을 잘 정리해 주셨네요. 차영주 소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차영주 : 감사합니다.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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