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제 개편안 발표(8월) 이후 서울 아파트 거래 위축
"강남 집값 더 내려갈까"…매수자 관망세
대출 규제·금리 인상에 중저가 지역도 관망 분위기
"강남 집값 더 내려갈까"…매수자 관망세
대출 규제·금리 인상에 중저가 지역도 관망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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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제 개편안이 발표된 지난 8월 이후 서울 아파트 거래가 빠르게 위축되는 모습입니다.
대출 규제와 잇따른 기준금리 인상에 매수 여력이 줄어든 데다 세제 개편 불확실성까지 겹치면서 관망세가 짙어졌습니다.
차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고가 아파트들이 밀집한 서초구 반포동.
반포동에 나온 아파트 매물은 지난 6일 기준 3천3백여 건으로 두 달 만에 26% 넘게 증가했습니다.
세 부담 강화 예고에 절세 목적의 급매물이 꾸준히 나오면서 지난 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8월 초보다 1만 건 넘게 증가했습니다.
세제 개편 발표 이후 매물은 빠르게 늘고 있지만, 거래량은 정반대로 쪼그라들고 있습니다.
8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천여 건으로 한 달 전에 비해 40% 가까이 줄었습니다.
거래량이 8천 건이 넘었던 4, 5월에 비하면 반 토막에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강남권에선 급매가 나와도 가격이 더 내려갈 수 있다는 기대감에 매수자들이 계약을 미루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갈아타기 수요가 많은 고가 주택 시장은 기존 집이 잘 팔리지 않으면서 거래가 더 묶이고 있습니다.
[함영진 /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 : 전반적인 거래량이 줄면서 기존 집을 매각하는 리드 타임이 굉장히 길어지는 이슈도 있는 것으로 보이고요. 세제 개편안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잖아요.]
올 초부터 수요가 쏠리며 단기간에 가격이 많이 오른 중저가 지역 역시 대출 규제와 잇따른 금리 인상 속 관망세가 짙어지는 분위기입니다.
[노원구 공인중개사 : 지금은 높아지는 추세는 아니고 주춤하고, 사실 지난주, 2주 전은 살짝 내려가서 거래됐어요.]
세제 개편 불확실성과 고금리 장기화 우려에 연말까지 거래 절벽 조짐이 짙어질 거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영상편집 : 강은지
디자인 : 김유영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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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 개편안이 발표된 지난 8월 이후 서울 아파트 거래가 빠르게 위축되는 모습입니다.
대출 규제와 잇따른 기준금리 인상에 매수 여력이 줄어든 데다 세제 개편 불확실성까지 겹치면서 관망세가 짙어졌습니다.
차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고가 아파트들이 밀집한 서초구 반포동.
반포동에 나온 아파트 매물은 지난 6일 기준 3천3백여 건으로 두 달 만에 26% 넘게 증가했습니다.
세 부담 강화 예고에 절세 목적의 급매물이 꾸준히 나오면서 지난 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8월 초보다 1만 건 넘게 증가했습니다.
세제 개편 발표 이후 매물은 빠르게 늘고 있지만, 거래량은 정반대로 쪼그라들고 있습니다.
8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천여 건으로 한 달 전에 비해 40% 가까이 줄었습니다.
거래량이 8천 건이 넘었던 4, 5월에 비하면 반 토막에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강남권에선 급매가 나와도 가격이 더 내려갈 수 있다는 기대감에 매수자들이 계약을 미루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갈아타기 수요가 많은 고가 주택 시장은 기존 집이 잘 팔리지 않으면서 거래가 더 묶이고 있습니다.
[함영진 /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 : 전반적인 거래량이 줄면서 기존 집을 매각하는 리드 타임이 굉장히 길어지는 이슈도 있는 것으로 보이고요. 세제 개편안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잖아요.]
올 초부터 수요가 쏠리며 단기간에 가격이 많이 오른 중저가 지역 역시 대출 규제와 잇따른 금리 인상 속 관망세가 짙어지는 분위기입니다.
[노원구 공인중개사 : 지금은 높아지는 추세는 아니고 주춤하고, 사실 지난주, 2주 전은 살짝 내려가서 거래됐어요.]
세제 개편 불확실성과 고금리 장기화 우려에 연말까지 거래 절벽 조짐이 짙어질 거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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