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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앞두고 마일리지 문제는 매듭지어졌지만 이번엔 조종사 서열을 둘러싼 내부 반발이 새로운 뇌관으로 떠올랐습니다.
노조는 통합 서열안이 대한항공 민간 경력 조종사들에게 불리한 측면이 있으며 노사합의로 다시 정해야 한다고 반발합니다.
차 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항공 조종사들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통합을 앞두고 빚어진 조종사 서열 문제 때문입니다.
"조종사 서열은 조종사 손으로!"
서열은 기장 승진과 수당, 기종 배정이 달라지는 만큼 조종사들에게 매우 민감한 사안입니다.
갈등은 두 회사가 각사 내부 서열을 유지한 채 이를 하나로 합치는 과정에서 불거졌습니다.
먼저 현재 대한항공은 군·민간 출신 간 평균 9개월, 아시아나는 4년의 승진 격차가 각각 존재합니다.
사측은 통합 후에도 이를 그대로 유지해 대한항공 민간 출신이 아시아나보다 3년 3개월 빨리 승진하는 만큼 불이익이 없다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조종사들이 문제 삼는 건 대한항공 민간 출신과 아시아나 군 출신 간 순서입니다.
노조는, 통합안이 서열 기준점을 정규 사번 부여일로 정했는데 대한항공 민간 출신 조종사들은 수개월 넘게 교육을 거친 뒤에야 정규 사번을 받는 만큼 서열 산정 시작점이 늦어져 사실상 전역 직후 사번을 받는 군 출신들이 더해지면 불이익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합니다.
[문 형 철 / 대한항공 조종사노조 위원장 : 회사는 (서열 기준일을) 정사번 부여일로 바로 바꿉니다. 대한항공 조종사라는 자부심으로 회사를 따르고 회사의 지시를 이행하고 왜 회사가 정한 기준 때문에 이 많은 조종사가 뒤뜰에 나와서 이렇게 손해 봐야 합니까]
사측은 자체 분석 결과 대한항공 조종사의 승격 시기가 통합 전후로 지연되는 사례는 없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서열 결정 권한을 둘러싸고도 노사합의로 정해야 한다, 쟁의 대상이 아니다, 라며 부딪치고 있습니다.
[이 휘 영 / 인하공전 항공경영학과 교수 : 승객 안전과 보안, 편안한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조직 내에 어떤 구성원 간의 결합이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할 수 있겠죠.]
노사 주장이 팽팽한 가운데 남은 석 달 동안 접점을 찾을지 주목됩니다.
YTN 차 유정입니다.
영상기자 : 정진현
영상편집 : 강은지
디자인 : 김유영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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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앞두고 마일리지 문제는 매듭지어졌지만 이번엔 조종사 서열을 둘러싼 내부 반발이 새로운 뇌관으로 떠올랐습니다.
노조는 통합 서열안이 대한항공 민간 경력 조종사들에게 불리한 측면이 있으며 노사합의로 다시 정해야 한다고 반발합니다.
차 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항공 조종사들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통합을 앞두고 빚어진 조종사 서열 문제 때문입니다.
"조종사 서열은 조종사 손으로!"
서열은 기장 승진과 수당, 기종 배정이 달라지는 만큼 조종사들에게 매우 민감한 사안입니다.
갈등은 두 회사가 각사 내부 서열을 유지한 채 이를 하나로 합치는 과정에서 불거졌습니다.
먼저 현재 대한항공은 군·민간 출신 간 평균 9개월, 아시아나는 4년의 승진 격차가 각각 존재합니다.
사측은 통합 후에도 이를 그대로 유지해 대한항공 민간 출신이 아시아나보다 3년 3개월 빨리 승진하는 만큼 불이익이 없다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조종사들이 문제 삼는 건 대한항공 민간 출신과 아시아나 군 출신 간 순서입니다.
노조는, 통합안이 서열 기준점을 정규 사번 부여일로 정했는데 대한항공 민간 출신 조종사들은 수개월 넘게 교육을 거친 뒤에야 정규 사번을 받는 만큼 서열 산정 시작점이 늦어져 사실상 전역 직후 사번을 받는 군 출신들이 더해지면 불이익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합니다.
[문 형 철 / 대한항공 조종사노조 위원장 : 회사는 (서열 기준일을) 정사번 부여일로 바로 바꿉니다. 대한항공 조종사라는 자부심으로 회사를 따르고 회사의 지시를 이행하고 왜 회사가 정한 기준 때문에 이 많은 조종사가 뒤뜰에 나와서 이렇게 손해 봐야 합니까]
사측은 자체 분석 결과 대한항공 조종사의 승격 시기가 통합 전후로 지연되는 사례는 없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서열 결정 권한을 둘러싸고도 노사합의로 정해야 한다, 쟁의 대상이 아니다, 라며 부딪치고 있습니다.
[이 휘 영 / 인하공전 항공경영학과 교수 : 승객 안전과 보안, 편안한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조직 내에 어떤 구성원 간의 결합이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할 수 있겠죠.]
노사 주장이 팽팽한 가운데 남은 석 달 동안 접점을 찾을지 주목됩니다.
YTN 차 유정입니다.
영상기자 : 정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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