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투자에 원전 8기 건설 포함 논의...18일쯤 발표

대미투자에 원전 8기 건설 포함 논의...18일쯤 발표

2026.09.07. 오후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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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대미투자 프로젝트에 원전 8기 포함 논의
한미, 2천억 달러 규모 대미투자 협상 이어와
산업부, 당정협의서 미국 원전 투자 방안 보고
"미국, 1천2백억 달러 활용 원전 8기 건설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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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미투자 프로젝트를 협상 중인 한미 양국이 미국에 원전 8기를 짓는 방안을 두고 막판 조율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협상이 완료되면 대미투자 1호 사업으로 유력한 미국 텍사스 가스복합발전소 프로젝트를 포함해 오는 18일쯤 합의문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대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과 미국이 대미투자 사업의 하나로 미국에 원전 8기를 짓는 방안을 두고 막판 협상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미 양국은 우리 정부가 미국에 투자하기로 한 3천5백억 달러 가운데 미국 조선업 재건, '마스가 프로젝트' 투자금을 제외한 2천억 달러의 사용처를 두고 협상을 이어왔습니다.

산업통상부는 더불어민주당과의 비공개 당정협의에서 미국 원전 건설에 투자하는 방안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측은 대미 투자금 중 1천2백억 달러를 활용해 미국에 대형 원전 8기를 건설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우리 정부는 금액 등 구체적인 내용을 확약하기보다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합의문에 담기 위해 미국과 협상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미 투자금 2천억 달러의 60%에 달하는 돈을 원전 프로젝트에 묶어 버리기보다는 수익성과 사업 조건 등을 따져가며 구체적인 내용을 결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양국은 미국에 원전 8기를 건설한다는 큰 방향에 뜻을 모으고 막판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미투자 관련 심의기구인 한미전략투자운영위원회는 텍사스 엔시날 가스복합발전소 사업을 대미투자 1호 프로젝트로 의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투자 규모는 미국 측의 증액 요구로 당초 우리 정부가 검토한 198억 달러보다 늘어난 223억 달러로 결정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협상을 마무리하면 한미 양국은 이르면 오는 18일쯤 합의문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대근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욱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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