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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FM 94.5) [YTN 해! 봅시다]
□ 방송일시 : 2026년 09월 04일 (금)
□ 진행 : 김우성 PD
□ 출연 : 오진석 머니네버슬립 팀장
- 월러 “금리 인상 서두르지 않을 수도” 10년물 4.8%→4.7% 후퇴
- 뉴욕증시 3대 지수 강반등, 나스닥 1.4%↑
- 의장 “2% 목표 고수” vs 월러 “디스인플레” 온도차
- 엔비디아, 허깅페이스 129억 달러 인수..역사상 두 번째로 큰 빅딜
- 브로드컴, 매출 연 2배 공언에도 시들 “얼마나 빨리 버냐” 국면 전환
- 러트닉이 콕 찍은 삼전닉스..“TSMC는 공장 짓는데 뭐 하나” 압박
- 삼성 관세 불똥 완제품까지 번지나..핸드폰·세탁기·TV 어디까지 주시
- 환율 1,360원대 사수가 관건..‘자사주 매입 방어’ 속 외국인 수급 촉각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우성 : 네, 오늘까지 어떤 정보든 또 어떤 이야기든 잘 듣고 '열심히 투자해서 나의 자산을 잘 운용해야지' 하시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마지막 거래일이 아니라 다음 주 첫 거래일 같은 느낌이죠. 그래서 오신 분입니다. 머니네버슬립 오진석 팀장입니다. 어서 오십시오.
◇ 오진석 :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뵙습니다.
◆ 김우성 : 자, 쉽고 재미있으면서 또 깊이 있는 전망까지 해 주시는 분이셔서 좋은데, 일단 간밤 뉴욕증시 보겠습니다. 다들 꽤 오르는 느낌이다, 이런 인상 받으셨을 것 같아요.
◇ 오진석 : 네, 예상 밖으로 굉장히 강하게 3대 지수 반등했고요. 다우가 1.2%, S&P500 1.1%, 나스닥이 한 1.4%로 굉장히 좋았어요. 그래서 국제 유가, 국채 금리 상승이 둔화가 되면서 시장 전반적으로 반등했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로이터와 인터뷰를 하면서, 이제 한 2주 남았죠? 9월 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 서두르지 않을 수 있다' 이런 얘기를 하면서 투심이 굉장히 회복됐습니다. 10년물도 한 4.8% 갔었다가 4.7%까지 내려왔고요. 마이크로소프트, 메타가 3% 올랐고 엔비디아가 2.7%, 그리고 지금 실시간으로 로봇택시, 사이버캡 발표를 바로 앞두고 있는 테슬라가 5% 이상 올랐어요. 그러다 보니까 전반적으로 시장이 굉장히 크게 올라줬다, 이렇게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자, 돈의 흐름이, 자금을 조달하기가 쉬워야 증시는 발전됩니다. 특히 그 자금이 미래에 얻을 이익을 더 생각하는 기술주인 경우에 더 영향을 받는데, 월러의 이야기를 더 들어가 볼게요. '물가 괜찮아, 금리 동결할 수 있어' 이런 이야기인데, 더 가보면 월러의 인식과 또 연준 의장의 인식이 조금 다른 느낌이에요. 월러는 지금 ‘계속 떨어지고 있어, 좋아지고 있어' 이런 취지인 거죠.
◇ 오진석 : 연준 의장 입장에서는 물가 목표치인 2%에 대해서 고수하는 입장을 대표적으로 보일 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고, 월러 입장에서는 본인이 내부의 분위기를 전달하는 그런 역할을 맡았다고 저는 보고 있고요. 정리를 하자면 물가 둔화 가능성에다가 한 번 더 기회를 준다는 그런 느낌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2%를 넘고는 있는데 그의 말에 따르면 물가 상승 둔화, 디스인플레이션이라는 게 티가 슬슬 나고 있다는 부분이 있습니다. 다음 주에 CPI가 나오기 때문에 이걸 봐야 되고, 만약에 이런 물가 상승 둔화가 관측이 되면 동결로 갈 수 있다는 의견인 건데, 추가적인 긴축 가능성이 한 2주 동안 계속 있었기 때문에 시장에 대해서 약간 리액션을, 피드백을 주는 그런 느낌도 저는 받기도 했습니다. 시장이 또 반응을 한 부분이, 원래 크리스토퍼 월러는 비둘기파적인 사람인데 올해 상반기 넘어오면서 갑자기 매파적으로….
◆ 김우성 : 어쨌든 공화당에 있으신 분이니까.
◇ 오진석 : 약간 의장의 목표가 있었던 것 같은데, 그러면서 매파적으로 바뀌었다가 이번에 다시 비둘기파적인, 살짝 톤이 내려간 부분들 이런 거에 반응을 하고 있어서 '금리 인상 아직 결정된 게 아니니까 데이터를 보자' 이런 뉘앙스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진정시켜 준 거네요. 9월 15, 16일 날 페드워치만 해도 '60% 이상 금리 오를 거야'라고 했기 때문에 시장이 '와, 이거 돈 모자라지는구나'라고 생각을 했는데, 월러 이사가 '진정해 보세요. 지금 떨어지고 있고, 다 보고 올릴지 말지 호흡 고릅시다' 이런 이야기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자, 어쨌든 지금 국채, 앞서도 이야기해 줬습니다. 10년물은 안정되고 있는데 장기 금리는 계속 오를 수 있고, 이거는 반도체나 AI 관련된 쪽에는 굉장히 악재다, 이런 분석들이 나오고 있더라고요. 또 고용지표, 서비스업 지수, 실업수당 청구도 조금 늘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 즉 고용도 괜찮으면 '금리 올려야지' 이런 분위기니까요. 이런 상황들을 종합해 보면 긴장을 해야 될 것 같아요.
◇ 오진석 : 월러가 동결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하기는 했는데 분명한 건 지금 금리가 올랐던 부분이 단순히 물가의 영향, 이런 걸로만 지금 오르는 건 아니잖아요. 재정 적자라든지 유가 상승, 그다음에 엔화 이런 영향들이 복합적으로 있는 상황인데, 월러 이사로 다시 한번 돌아가 보면 금리가 결정되고 이게 실물 경제에 반영되는 데 시차가 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한 겁니다.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시차가 있기 때문에 이걸 지켜보자는 이야기로 가고 있고, 이 기준금리 자체가 아직 4.7%라는 거는 사실 우리 기준에서는 굉장히 높은 거죠. 아무리 내려왔다 쳐도 부담스러운 수준이고, 국채 공급까지 9월 9일부터 약간의 조정이 재무부로부터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시장의 변동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부분까지 지켜봐야 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 김우성 : 고용지표가 오늘 발표된다고 하는데 어떻게 보세요? 이게 발표되면서 금리 인상 쪽으로 무게가 실리면 사실 지금 우리 자금이, 외국인 수급이 그쪽으로 빠져나가는 주요 배경으로도 보더라고요. 걱정하시는 분도 있어요.
◇ 오진석 : 사실 고용지표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저도 말씀을 드린 적이 있는데, 정작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의 이야기가 나오고 나니까 CPI로 시장 자체도 눈이 한풀 꺾이는, 다시 돌아가는 모습이고요. 오늘 발표될 지표에 대해서는 시장 전망이 4.1% 실업률에 5.5만 개 비농업 일자리 이렇게 보고 있는데, 숫자가 너무 좋으면 금리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10년물 금리도 또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오늘 같은 경우는 '배드 이즈 굿, 굿 이즈 배드', 너무 좋게 나오면 안 좋고, 또 너무 안 좋게 나와도 안 되겠지만, 안 좋게 나오면 좋게 해석할 가능성이 있다.
◆ 김우성 :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말, '적당히'. 사실 골디락스 존이라고 지금 네팔의 실종자 구조 때도 쓰이는 말인데요. 너무 추워도 안 되고, 너무 더워도 안 되고, 산소가 없어도 안 되고, 산소가 너무 많거나 여러 가지 상황도 안 되고 딱 사람이 살기 좋은 그 상태를 골디락스라고 하는데 경제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런 상황에서 나스닥 이야기를 들여다볼게요. 우리 반도체주와도 밀접하기 때문인데 온도 차가 있어요. 브로드컴은 어제 저희가 소개를 했지만 '실적 좋았는데, 기대 전망이 별로 좋지 않아' 이런 이야기도 있었고, 델은 또 괜찮았었고요. 엔비디아도 괜찮았었습니다. 그런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또 주춤하고 있고요. 뭘 봐야 됩니까, 이거?
◇ 오진석 : 필라델피아 지수 자체는 주춤했죠. 보합권에 가까웠는데 오늘은 엔비디아 위주로 봐야 되는 장이었던 것 같습니다. 뭐가 나왔냐면, 허깅페이스라는 업체를 129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어요. 이게 엔비디아 역사상 두 번째로 큰 인수 건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엔비디아가 뭘 크게 하는구나'라는 거에 반응했는데, 특히 이 허깅페이스가 뭐냐 하면 얼마 전에 오픈AI의 실험용 AI가 실험실을 탈출했다는 뉴스가 나온 적이 있죠. 바로 그 탈출한 AI의 직격탄을 맞았던 업체가 허깅페이스였습니다. 중요한 건 그 업체가 그 AI를 감지한 거죠. 그리고 블로킹을 했다는 측면에서 엔비디아가 큰 점수를 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엔비디아가 주도하고 있는 장세, 돈이 투입되고 있고 추론의 영역에서 에이전틱으로 넘어가는 게 계속 눈에 보이기 때문에 시장은 그쪽에 가중치를 뒀고, 브로드컴은 말씀 주신 대로 매출을 연간 2배씩 올리겠다고 했는데도 너무 기대치가 또 높다 보니까 흐름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작년에는 'AI 투자를 얼마나 하냐', 그리고 올해 상반기에는 '돈을 벌 수 있냐', 그런데 2분기 넘어가니까 '얼마나 돈을 빨리 벌 수 있냐' 이렇게 흐름이 돌아가고 있거든요. 이 수익 구조가 어떻게 바뀌는지를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에이전트 경제는 저희가 많이 다뤄드렸습니다만, 이제 중요합니다. 에이전트들끼리 서로 인식하고 토론하고, 자기들끼리 정말 의식은 없지만 AI가 무서울 정도로 발전하고 있는데요.
◇ 오진석 : 커뮤니티도 있어요.
◆ 김우성 : 그러니까요. '오진석 팀장님의 나이가 몇 살이야?' 이걸 자기들끼리 묻고 정보를 나누고, 에이전트들끼리, 즉 내 AI들끼리 하고 있는 겁니다. 시장이 어떻게 바뀔지, 시장이 얼마나 커질지도 여러분 상상해 보시고요. 우리 반도체는 이런 흐름으로 보면 좋다고 생각하고 싶지만, 러트닉 상무부 장관의 발언 앞서도 소개를 했습니다만 "아니, TSMC는 이렇게 큰돈으로 우리 공장 짓고 고용하고 있는데 삼성전자, 하이닉스는 뭐 하나?" 이런 취지예요. 딱 표적을 줬습니다.
◇ 오진석 : 네, 사실 2,650억 달러 TSMC가 투자하고 있다고 이야기한 거, 10년짜리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건설된 공장도 있지만 아직 착공도 안 했어요. 우리는 이미 하고 있잖아요. SK는 인디애나에다 하고 있고 여러 가지 돈들을 집어넣고 있는데, 물론 부담스러운 건 사실입니다. '돈을 더 써라'라는 측면이기 때문에 현금 흐름에 이상이 생길 수 있는, 흐름이 약간 주춤할 수 있는 요인은 주지만….
◆ 김우성 : 굉장히 정치적이네요.
◇ 오진석 : 네, 굉장히 정치적이고 트럼프 행정부다운 그런, 다시 한 번 반복되는 언사라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 다만 삼성전자 측면에서는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왜냐하면 완제품으로 확대가 된 거잖아요. 그래서 삼성전자가 반도체만 하는 게 아니고 핸드폰도 하고, 세탁기도 하고 TV도 하고 다 하기 때문에 어느 품목까지 이 관세에 포함이 될 수 있는지가 상당히 주시해 볼 만한 요소가 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 김우성 : 예, 미국의 이런 관세 정책이 반도체에까지도 지금 미치고 있습니다. 아니, 향후 100년간 1조 달러, 이렇게 하면 100년 뒤에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요.
◇ 오진석 : 저희는 그런 걸 잘 안 하는 것 같아요.
◆ 김우성 : 네, TSMC가 2,500억 달러 했다는 거, 이거 10년짜리라는 것도 여러분들 모르셨죠? 오진석 팀장님이 이렇게 알려주시니까 좋네요. 어쨌든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면 걱정되는 거는 우리 주가인데, 많은 분들이 ‘실망했다' 이런 분들도 있고 해서요. 어떻게 보십니까?
◇ 오진석 : 일단 오늘 같은 경우에는 봐야 될 변수가 상당히 많은 상황입니다. 밤에 고용 보고서가 있고, 다음 주에 CPI가 나오고, 또 연준 이사들의 발언들이 슬슬 다시 나오기 시작했죠. 다음 주 중반부터가 블랙아웃 기간이기 때문에 주말 사이에 많은 인사들의 발언이 예정되어 있어요. 이 부분들이 지켜볼 요소가 될 것 같고, 어제 같은 경우에는 사실 매도세가 프로그램 매물 때문에 순간적으로 급락한 측면이 있거든요. 30분 만에 꺾어 올렸는데 오늘 같은 경우는 환율, 이거 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1,360원대를 유지를 하는지가 상당히 중요할 것 같아서, 이 부분을 지켜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예, 외국인들의 수급 관련해서 중요한 포인트들이기 때문에 잘 보시고요. 또 9월 15일과 16일에 미국 FOMC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열려서 미국의 기준금리를 어떻게 할지 결정하면 돈의 흐름과 또 투자의 향방이 정해지는데 주말 사이에 마구마구 쏟아진다고 하니까요, 외신 뉴스랑 오진석, 또 YTN 라디오 검색하셔가지고 많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거 말고 또 9월 5일 날 되게 중요한 행사가 하나 있습니다. 서울 불꽃축제가 있어요.
◇ 오진석 : 예, 알고 있습니다.
◆ 김우성 : YTN 라디오가 4K로 중계합니다. '이거 꼭 이야기하라'고 해서 잠깐 넣었습니다. 그나저나 외국인 수급 이야기를 한 번 더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걸 파는 게 여러 금리나 국채 채권 시장, 이런 이야기도 해 드렸습니다만 많은 분들이 외국인들 파란색 뜰 때마다 걱정해요. 이거 어떻게 저희가 판단해야 될까요?
◇ 오진석 : 사실 지금 외국인들이 우리 시장 볼 때 볼 게 너무 많습니다. 단순히 지금 반도체 실적 가지고 판단하고, 그다음에 정책적인 요소만 딱 보고 들어오면 좋을 것 같은데 환율보다는 국제 유가도 있고요. 미국의 금리도 지금 계속 엄청 움직이고 있고요. 또 관세 부과한다고 하다 보니까 그런 부분들을 더 크게 보고 있고, 코스피가 많이 오른 상태에서 어느 정도 리스크 헤징을 위해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측면이 지금 많은 상황이어서요. 변동성이 굉장히 컸지만 이미 줄어든 측면도 있죠. 어떻게 보면 그런 부분에서 9월 들어서 얼마나 이것을 바닥을 다지면서 올라갈 수 있는지, 특히 자사주 매입이 계속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 김우성 : 맞아요. 지금 '자사주 매입으로 방어했다' 이런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 오진석 : 예, 그런 부분들이 환율과 더불어서 얼마나 시너지를 낼까, 그리고 미국에서도 반도체 실적이 나왔을 때 이게 안 좋아도 좋다고 반응할 경우가 있고, 좋은데 안 좋다고 반응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어딜 가도 시장 자체가 지금 판단이 애매하기 때문에 수급 상황이 사실 제일 중요하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우성 : 어떤 수급이 있는지, 특히 기타 법인으로 이렇게 자사주 매입하는 것도 있는데요. 이건 뭐 투자자들에 대한 약속이니까 이런 것들까지 다양한 것들 보시고 주말에 연준 위원들 발언 잘 살펴보셔야 됩니다. 오늘 금요일에 도움 되는, 한 주의 시작 같은 경제 소식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머니네버슬립 오진석 팀장이었습니다.
◇ 오진석 : 고맙습니다.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방송일시 : 2026년 09월 04일 (금)
□ 진행 : 김우성 PD
□ 출연 : 오진석 머니네버슬립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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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3대 지수 강반등, 나스닥 1.4%↑
- 의장 “2% 목표 고수” vs 월러 “디스인플레” 온도차
- 엔비디아, 허깅페이스 129억 달러 인수..역사상 두 번째로 큰 빅딜
- 브로드컴, 매출 연 2배 공언에도 시들 “얼마나 빨리 버냐” 국면 전환
- 러트닉이 콕 찍은 삼전닉스..“TSMC는 공장 짓는데 뭐 하나” 압박
- 삼성 관세 불똥 완제품까지 번지나..핸드폰·세탁기·TV 어디까지 주시
- 환율 1,360원대 사수가 관건..‘자사주 매입 방어’ 속 외국인 수급 촉각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우성 : 네, 오늘까지 어떤 정보든 또 어떤 이야기든 잘 듣고 '열심히 투자해서 나의 자산을 잘 운용해야지' 하시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마지막 거래일이 아니라 다음 주 첫 거래일 같은 느낌이죠. 그래서 오신 분입니다. 머니네버슬립 오진석 팀장입니다. 어서 오십시오.
◇ 오진석 :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뵙습니다.
◆ 김우성 : 자, 쉽고 재미있으면서 또 깊이 있는 전망까지 해 주시는 분이셔서 좋은데, 일단 간밤 뉴욕증시 보겠습니다. 다들 꽤 오르는 느낌이다, 이런 인상 받으셨을 것 같아요.
◇ 오진석 : 네, 예상 밖으로 굉장히 강하게 3대 지수 반등했고요. 다우가 1.2%, S&P500 1.1%, 나스닥이 한 1.4%로 굉장히 좋았어요. 그래서 국제 유가, 국채 금리 상승이 둔화가 되면서 시장 전반적으로 반등했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로이터와 인터뷰를 하면서, 이제 한 2주 남았죠? 9월 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 서두르지 않을 수 있다' 이런 얘기를 하면서 투심이 굉장히 회복됐습니다. 10년물도 한 4.8% 갔었다가 4.7%까지 내려왔고요. 마이크로소프트, 메타가 3% 올랐고 엔비디아가 2.7%, 그리고 지금 실시간으로 로봇택시, 사이버캡 발표를 바로 앞두고 있는 테슬라가 5% 이상 올랐어요. 그러다 보니까 전반적으로 시장이 굉장히 크게 올라줬다, 이렇게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자, 돈의 흐름이, 자금을 조달하기가 쉬워야 증시는 발전됩니다. 특히 그 자금이 미래에 얻을 이익을 더 생각하는 기술주인 경우에 더 영향을 받는데, 월러의 이야기를 더 들어가 볼게요. '물가 괜찮아, 금리 동결할 수 있어' 이런 이야기인데, 더 가보면 월러의 인식과 또 연준 의장의 인식이 조금 다른 느낌이에요. 월러는 지금 ‘계속 떨어지고 있어, 좋아지고 있어' 이런 취지인 거죠.
◇ 오진석 : 연준 의장 입장에서는 물가 목표치인 2%에 대해서 고수하는 입장을 대표적으로 보일 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고, 월러 입장에서는 본인이 내부의 분위기를 전달하는 그런 역할을 맡았다고 저는 보고 있고요. 정리를 하자면 물가 둔화 가능성에다가 한 번 더 기회를 준다는 그런 느낌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2%를 넘고는 있는데 그의 말에 따르면 물가 상승 둔화, 디스인플레이션이라는 게 티가 슬슬 나고 있다는 부분이 있습니다. 다음 주에 CPI가 나오기 때문에 이걸 봐야 되고, 만약에 이런 물가 상승 둔화가 관측이 되면 동결로 갈 수 있다는 의견인 건데, 추가적인 긴축 가능성이 한 2주 동안 계속 있었기 때문에 시장에 대해서 약간 리액션을, 피드백을 주는 그런 느낌도 저는 받기도 했습니다. 시장이 또 반응을 한 부분이, 원래 크리스토퍼 월러는 비둘기파적인 사람인데 올해 상반기 넘어오면서 갑자기 매파적으로….
◆ 김우성 : 어쨌든 공화당에 있으신 분이니까.
◇ 오진석 : 약간 의장의 목표가 있었던 것 같은데, 그러면서 매파적으로 바뀌었다가 이번에 다시 비둘기파적인, 살짝 톤이 내려간 부분들 이런 거에 반응을 하고 있어서 '금리 인상 아직 결정된 게 아니니까 데이터를 보자' 이런 뉘앙스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진정시켜 준 거네요. 9월 15, 16일 날 페드워치만 해도 '60% 이상 금리 오를 거야'라고 했기 때문에 시장이 '와, 이거 돈 모자라지는구나'라고 생각을 했는데, 월러 이사가 '진정해 보세요. 지금 떨어지고 있고, 다 보고 올릴지 말지 호흡 고릅시다' 이런 이야기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자, 어쨌든 지금 국채, 앞서도 이야기해 줬습니다. 10년물은 안정되고 있는데 장기 금리는 계속 오를 수 있고, 이거는 반도체나 AI 관련된 쪽에는 굉장히 악재다, 이런 분석들이 나오고 있더라고요. 또 고용지표, 서비스업 지수, 실업수당 청구도 조금 늘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 즉 고용도 괜찮으면 '금리 올려야지' 이런 분위기니까요. 이런 상황들을 종합해 보면 긴장을 해야 될 것 같아요.
◇ 오진석 : 월러가 동결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하기는 했는데 분명한 건 지금 금리가 올랐던 부분이 단순히 물가의 영향, 이런 걸로만 지금 오르는 건 아니잖아요. 재정 적자라든지 유가 상승, 그다음에 엔화 이런 영향들이 복합적으로 있는 상황인데, 월러 이사로 다시 한번 돌아가 보면 금리가 결정되고 이게 실물 경제에 반영되는 데 시차가 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한 겁니다.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시차가 있기 때문에 이걸 지켜보자는 이야기로 가고 있고, 이 기준금리 자체가 아직 4.7%라는 거는 사실 우리 기준에서는 굉장히 높은 거죠. 아무리 내려왔다 쳐도 부담스러운 수준이고, 국채 공급까지 9월 9일부터 약간의 조정이 재무부로부터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시장의 변동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부분까지 지켜봐야 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 김우성 : 고용지표가 오늘 발표된다고 하는데 어떻게 보세요? 이게 발표되면서 금리 인상 쪽으로 무게가 실리면 사실 지금 우리 자금이, 외국인 수급이 그쪽으로 빠져나가는 주요 배경으로도 보더라고요. 걱정하시는 분도 있어요.
◇ 오진석 : 사실 고용지표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저도 말씀을 드린 적이 있는데, 정작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의 이야기가 나오고 나니까 CPI로 시장 자체도 눈이 한풀 꺾이는, 다시 돌아가는 모습이고요. 오늘 발표될 지표에 대해서는 시장 전망이 4.1% 실업률에 5.5만 개 비농업 일자리 이렇게 보고 있는데, 숫자가 너무 좋으면 금리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10년물 금리도 또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오늘 같은 경우는 '배드 이즈 굿, 굿 이즈 배드', 너무 좋게 나오면 안 좋고, 또 너무 안 좋게 나와도 안 되겠지만, 안 좋게 나오면 좋게 해석할 가능성이 있다.
◆ 김우성 :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말, '적당히'. 사실 골디락스 존이라고 지금 네팔의 실종자 구조 때도 쓰이는 말인데요. 너무 추워도 안 되고, 너무 더워도 안 되고, 산소가 없어도 안 되고, 산소가 너무 많거나 여러 가지 상황도 안 되고 딱 사람이 살기 좋은 그 상태를 골디락스라고 하는데 경제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런 상황에서 나스닥 이야기를 들여다볼게요. 우리 반도체주와도 밀접하기 때문인데 온도 차가 있어요. 브로드컴은 어제 저희가 소개를 했지만 '실적 좋았는데, 기대 전망이 별로 좋지 않아' 이런 이야기도 있었고, 델은 또 괜찮았었고요. 엔비디아도 괜찮았었습니다. 그런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또 주춤하고 있고요. 뭘 봐야 됩니까, 이거?
◇ 오진석 : 필라델피아 지수 자체는 주춤했죠. 보합권에 가까웠는데 오늘은 엔비디아 위주로 봐야 되는 장이었던 것 같습니다. 뭐가 나왔냐면, 허깅페이스라는 업체를 129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어요. 이게 엔비디아 역사상 두 번째로 큰 인수 건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엔비디아가 뭘 크게 하는구나'라는 거에 반응했는데, 특히 이 허깅페이스가 뭐냐 하면 얼마 전에 오픈AI의 실험용 AI가 실험실을 탈출했다는 뉴스가 나온 적이 있죠. 바로 그 탈출한 AI의 직격탄을 맞았던 업체가 허깅페이스였습니다. 중요한 건 그 업체가 그 AI를 감지한 거죠. 그리고 블로킹을 했다는 측면에서 엔비디아가 큰 점수를 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엔비디아가 주도하고 있는 장세, 돈이 투입되고 있고 추론의 영역에서 에이전틱으로 넘어가는 게 계속 눈에 보이기 때문에 시장은 그쪽에 가중치를 뒀고, 브로드컴은 말씀 주신 대로 매출을 연간 2배씩 올리겠다고 했는데도 너무 기대치가 또 높다 보니까 흐름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작년에는 'AI 투자를 얼마나 하냐', 그리고 올해 상반기에는 '돈을 벌 수 있냐', 그런데 2분기 넘어가니까 '얼마나 돈을 빨리 벌 수 있냐' 이렇게 흐름이 돌아가고 있거든요. 이 수익 구조가 어떻게 바뀌는지를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에이전트 경제는 저희가 많이 다뤄드렸습니다만, 이제 중요합니다. 에이전트들끼리 서로 인식하고 토론하고, 자기들끼리 정말 의식은 없지만 AI가 무서울 정도로 발전하고 있는데요.
◇ 오진석 : 커뮤니티도 있어요.
◆ 김우성 : 그러니까요. '오진석 팀장님의 나이가 몇 살이야?' 이걸 자기들끼리 묻고 정보를 나누고, 에이전트들끼리, 즉 내 AI들끼리 하고 있는 겁니다. 시장이 어떻게 바뀔지, 시장이 얼마나 커질지도 여러분 상상해 보시고요. 우리 반도체는 이런 흐름으로 보면 좋다고 생각하고 싶지만, 러트닉 상무부 장관의 발언 앞서도 소개를 했습니다만 "아니, TSMC는 이렇게 큰돈으로 우리 공장 짓고 고용하고 있는데 삼성전자, 하이닉스는 뭐 하나?" 이런 취지예요. 딱 표적을 줬습니다.
◇ 오진석 : 네, 사실 2,650억 달러 TSMC가 투자하고 있다고 이야기한 거, 10년짜리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건설된 공장도 있지만 아직 착공도 안 했어요. 우리는 이미 하고 있잖아요. SK는 인디애나에다 하고 있고 여러 가지 돈들을 집어넣고 있는데, 물론 부담스러운 건 사실입니다. '돈을 더 써라'라는 측면이기 때문에 현금 흐름에 이상이 생길 수 있는, 흐름이 약간 주춤할 수 있는 요인은 주지만….
◆ 김우성 : 굉장히 정치적이네요.
◇ 오진석 : 네, 굉장히 정치적이고 트럼프 행정부다운 그런, 다시 한 번 반복되는 언사라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 다만 삼성전자 측면에서는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왜냐하면 완제품으로 확대가 된 거잖아요. 그래서 삼성전자가 반도체만 하는 게 아니고 핸드폰도 하고, 세탁기도 하고 TV도 하고 다 하기 때문에 어느 품목까지 이 관세에 포함이 될 수 있는지가 상당히 주시해 볼 만한 요소가 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 김우성 : 예, 미국의 이런 관세 정책이 반도체에까지도 지금 미치고 있습니다. 아니, 향후 100년간 1조 달러, 이렇게 하면 100년 뒤에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요.
◇ 오진석 : 저희는 그런 걸 잘 안 하는 것 같아요.
◆ 김우성 : 네, TSMC가 2,500억 달러 했다는 거, 이거 10년짜리라는 것도 여러분들 모르셨죠? 오진석 팀장님이 이렇게 알려주시니까 좋네요. 어쨌든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면 걱정되는 거는 우리 주가인데, 많은 분들이 ‘실망했다' 이런 분들도 있고 해서요. 어떻게 보십니까?
◇ 오진석 : 일단 오늘 같은 경우에는 봐야 될 변수가 상당히 많은 상황입니다. 밤에 고용 보고서가 있고, 다음 주에 CPI가 나오고, 또 연준 이사들의 발언들이 슬슬 다시 나오기 시작했죠. 다음 주 중반부터가 블랙아웃 기간이기 때문에 주말 사이에 많은 인사들의 발언이 예정되어 있어요. 이 부분들이 지켜볼 요소가 될 것 같고, 어제 같은 경우에는 사실 매도세가 프로그램 매물 때문에 순간적으로 급락한 측면이 있거든요. 30분 만에 꺾어 올렸는데 오늘 같은 경우는 환율, 이거 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1,360원대를 유지를 하는지가 상당히 중요할 것 같아서, 이 부분을 지켜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예, 외국인들의 수급 관련해서 중요한 포인트들이기 때문에 잘 보시고요. 또 9월 15일과 16일에 미국 FOMC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열려서 미국의 기준금리를 어떻게 할지 결정하면 돈의 흐름과 또 투자의 향방이 정해지는데 주말 사이에 마구마구 쏟아진다고 하니까요, 외신 뉴스랑 오진석, 또 YTN 라디오 검색하셔가지고 많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거 말고 또 9월 5일 날 되게 중요한 행사가 하나 있습니다. 서울 불꽃축제가 있어요.
◇ 오진석 : 예, 알고 있습니다.
◆ 김우성 : YTN 라디오가 4K로 중계합니다. '이거 꼭 이야기하라'고 해서 잠깐 넣었습니다. 그나저나 외국인 수급 이야기를 한 번 더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걸 파는 게 여러 금리나 국채 채권 시장, 이런 이야기도 해 드렸습니다만 많은 분들이 외국인들 파란색 뜰 때마다 걱정해요. 이거 어떻게 저희가 판단해야 될까요?
◇ 오진석 : 사실 지금 외국인들이 우리 시장 볼 때 볼 게 너무 많습니다. 단순히 지금 반도체 실적 가지고 판단하고, 그다음에 정책적인 요소만 딱 보고 들어오면 좋을 것 같은데 환율보다는 국제 유가도 있고요. 미국의 금리도 지금 계속 엄청 움직이고 있고요. 또 관세 부과한다고 하다 보니까 그런 부분들을 더 크게 보고 있고, 코스피가 많이 오른 상태에서 어느 정도 리스크 헤징을 위해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측면이 지금 많은 상황이어서요. 변동성이 굉장히 컸지만 이미 줄어든 측면도 있죠. 어떻게 보면 그런 부분에서 9월 들어서 얼마나 이것을 바닥을 다지면서 올라갈 수 있는지, 특히 자사주 매입이 계속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 김우성 : 맞아요. 지금 '자사주 매입으로 방어했다' 이런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 오진석 : 예, 그런 부분들이 환율과 더불어서 얼마나 시너지를 낼까, 그리고 미국에서도 반도체 실적이 나왔을 때 이게 안 좋아도 좋다고 반응할 경우가 있고, 좋은데 안 좋다고 반응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어딜 가도 시장 자체가 지금 판단이 애매하기 때문에 수급 상황이 사실 제일 중요하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우성 : 어떤 수급이 있는지, 특히 기타 법인으로 이렇게 자사주 매입하는 것도 있는데요. 이건 뭐 투자자들에 대한 약속이니까 이런 것들까지 다양한 것들 보시고 주말에 연준 위원들 발언 잘 살펴보셔야 됩니다. 오늘 금요일에 도움 되는, 한 주의 시작 같은 경제 소식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머니네버슬립 오진석 팀장이었습니다.
◇ 오진석 : 고맙습니다.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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