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이래도 됩니까!" 자사주 소각·중장기 전략 발표에도 주가 하락

"현대차 이래도 됩니까!" 자사주 소각·중장기 전략 발표에도 주가 하락

2026.08.27. 오전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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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6년 8월 27일 목요일
■ 출연 :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상무

- 현대차 자사주 소각? 새로 사는 것 아닌, 기존 갖고 있던 물량이라 무관
- '아틀라스'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난 1월 이후 보여준 게 뭐있나 "현대차, 이래도 됩니까!"
- 로봇에 대한 언급 없어, 실망감
- 자동차 자체가 금리상승으로 어려운 상황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오늘 아침부터 눈에 띄는 종목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래도 전반적인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쭉 가줬는데, 현대차만 못 가고 있더라고요. 현대차 자사주 소각하는 거 결정했고요. 또 2030년까지 555만 대를 팔고 이익률도 9%를 달성하겠다고 했는데, 시장의 반응은 썩 그렇게 좋은 것 같지 않아요. 왜 이렇게 사람들의 시선이 싸늘한 겁니까?

■ 허재환 : 일단은 예를 들어서 자사주 소각 같은 경우에 새로 사는 게 아니고 원래 갖고 있던 거 소각을 하는 거라서...

◆ 조태현 : 시장에 물량이 줄어드는 건 아니다.

■ 허재환 : 그러니까 당장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걸로 보기는... 물론 숫자상으로는 자사주 소각을 하면 당연히 EPS는 올라가긴 하겠지만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거를 사는 게 아니니까 거기서 의미가 조금 떨어지는 게 있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일 중요한 거는 지금 현대차는 자동차로서라기보다는 보스턴 다이내믹스로 대표되는 로보틱스, 로봇으로 가치를 평가받아야 되는데 그것에 대한 내용이 너무 없었어요. 저희가 봤잖아요. 중국의 로봇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지난주에 봤잖아요.

◆ 조태현 : 우사인 볼트보다 빠르던데요.

■ 허재환 : 이게 7m씩 올라가는데, 와 이건 그 정도로 중국은 정말 로봇을 가지고 집에서 어떻게 쓸지, 공장에서 어떻게 쓸지는 진짜 모르겠는데, 그래도 어쨌든 중국은 점점 사람을 닮아가고 사람이 하는 일을 뭔가 대체를 할 것 같은데,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1월달에 보여준 거 말고는 없잖아요. 그리고 이번에도 내용에서 전혀 그런 게 없었어요. 그러니까 자동차는 되게 어려워요. 금리가 굉장히 높기 때문에 자동차를 제 돈 내고 사는 사람 별로 없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상황에서는 금리가 엄청 떨어져서 자동차가 잘 팔리든지 이래야 되는데 그런 것도 아니고, 현대차 요즘 돌아다니면 BYD 엄청...

◆ 조태현 : 테슬라도 많이 보이고 BYD도 많이 보여요.

■ 허재환 : 네, 그래서 저는 현대차 약간 '이래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드는 상황인데, 자사주하고 배당도 잘하겠다고 했지만 로봇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이 없으니까 약간 결국 주가는 미래에 대한 기대를 먹고 사는 것 같은데 미래에 대해서 그렇게까지 밝게 얘기는 못 했던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로봇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언급해 주신 건데, 이걸 어떻게 봐야 돼요? 시장의 기대가 앞섰다고 봐야 돼요, 아니면 현대차가 실망스러운 행보를 하고 있다고 봐야 돼요?

◇ 차영주 : 저는 기대가 앞섰던 거 아닌가 싶어요. 현대는 가이던스를 계속 제시하고 있죠. 원래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빠르게 IPO 하겠다 하다가 2028년으로 미뤄놨고, 아직은 결정되지 않았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만 시간이 이제 결정할 문제라는 건데, 그 사이에서 상무님이 말씀하셨던 간과했던 그런 부분들이 나타나게 된다면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우리가 기대감이 너무 컸었던 게 아니겠나. 원래 본질은 자동차 회사였죠. 근데 테슬라 같은 경우도 현재 자동차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로봇 말고 자율주행 쪽에 돈을 막대하게 쏟아붓는데 현대도 그러한 절차를 밟는 거 아닌가라는 것들이 실망감으로 나오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조태현 : 조금 전에 속보가 하나 있었습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이번에도 인상을 했습니다. 25bp 인상을 해서 두 분의 전망이 다 틀린 걸로 결론이 나왔습니다. 전망이 틀린 이유, 금리를 올리게 된 배경, 상무님 어떻게 보세요?

■ 허재환 : 아무래도 물가에 대한 부담, 그다음에 아무래도 부동산에 대한 경계감이 컸었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부동산 가격이 공급으로 잠재우기가 어렵다고 보여져서, 저는 환율이 떨어져서 급하게 올려야 되는 압력들은 완화되지 않았나라고 봤는데, 역시 이번에도 한국은행의 총재는 조금 더 매파적인 모습을 그대로 드러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 조태현 : 항상 매파적이라는 평가를 받으시니까요. 그 사이에 코스피의 오름폭은 0.73%까지 오름세를 확 줄이고 있습니다. 6,800선에 머물러 있는데 이번에 또 금리 올렸단 말이죠. 이거 시장에 미칠 영향 어떻게 보십니까?

◇ 차영주 : 아무래도 금리가 올라간다는 것은 조심스럽죠. 경기가 좋아서 금리가 올라가는 면들도 있긴 하겠습니다만, 금리가 올라간다는 것은 우리가 주식 시장에 있어서의 요구 수익률이 올라간다는 개념이거든요. 금리 플러스알파이기 때문에. 근데 이런 부분들, 더군다나 심리적으로 우리가 삼성전자, 하이닉스의 금리에 대한 부담은 없습니다만 빅테크 기업들이 근본적으로 금리에 영향을 심리적으로 받고 있기 때문에 오늘 이런 것들의 주가 변동성이, 더군다나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들이잖아요. 저하고 상무님이 예상을 못한 것들도 있긴 하겠습니다만 시장에서 금리 얘기 별로 안 했었어요. 이번에는 동결 정도로 봤어요. 오히려 이번에는 잭슨홀 미팅만 더 신경을 썼지 금리는 별로 신경 안 썼던 것 같은데, 어떻게 보면 약간의 의외성 이런 것들이 나타나면서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는 것이 아니겠나 싶습니다.

◆ 조태현 : 안 그래도 코스피 막 힘내기 어려운 상황에서 또 금리 인상까지 나오면서요, 코스피는 0.5% 정도 오른 6,800선까지 오름폭을 더 줄인 상태입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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