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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세탁기에 가루 대신 캡슐형 세제를 사용하는 가정이 늘고 있는데요, 캡슐형 세탁세제를 분석해 봤더니 가격부터 성능까지 천차만별이었습니다.
가장 효과적으로 빨래하는 방법을 황윤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말랑말랑하고 한 손에 잡혀서 집어넣기만 하면 되는 캡슐형 세탁세제입니다.
가루 세제를 대신해 사용이 늘어난 만큼 제품도 다양해졌는데,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많이 팔리는 8개 세제를 모아 실험해 봤습니다.
오염 종류에 따라 세척 성능이 제각각이었습니다.
기름과 단백질 오염에 대한 세척 성능은 '비트'가 우수했고, 혈액과 잉크 오염은 '리큐'와 '퍼실' 제품이 가장 잘 지웠습니다.
그렇지만, 인체 피지와 붉은 고추 색소를 빼는 데는 '우수' 등급을 받은 제품이 없었습니다.
세제가 물에 완전히 녹는 데 걸리는 시간은 온도에 따라 갈렸습니다.
상온인 25도에서는 5분 정도 걸렸지만, 겨울철 냉수 수준인 8도에서는 11분으로 두 배 이상 길어졌습니다.
가격은 크게 차이가 났습니다.
1~2인 가구 빨래 양 4kg 기준으로 가장 저렴한 제품과 가장 비싼 제품의 차이가 6배가 넘었고, 4인 가구 기준으로도 3배 넘는 차이가 났습니다.
1회 세탁 비용이 가장 저렴한 제품은 '커클랜드'였습니다.
[고태상 / 한국소비자원 화학환경팀장 : 캡슐형 세탁세제는 본인의 생활환경을 고려해 품질, 환경성, 경제성을 꼼꼼히 비교한 뒤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몇 번을 헹궈야 옷감에 묻은 세제가 완전히 빠지는지도 조사해봤는데, 표준 사용량을 지켰을 땐 두 번 헹굼만으로 97%가 사라졌습니다.
헹굼 횟수가 3번을 넘어가면 세제 제거율이 크게 오르지 않았습니다.
결국, 오염 종류에 맞춰 알맞은 제품을 고른 뒤 적정 사용량을 지키는 것이 가장 경제적인 빨래를 하는 셈입니다.
금지 물질이 들어있는 세제는 없었는데, 소비자원은 알레르기 반응 성분 표시를 누락한 '생활공작소' 제품에 대해서는 표기를 권고했습니다.
YTN 황윤태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디자인 : 정민정
화면제공 : 한국소비자원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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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탁기에 가루 대신 캡슐형 세제를 사용하는 가정이 늘고 있는데요, 캡슐형 세탁세제를 분석해 봤더니 가격부터 성능까지 천차만별이었습니다.
가장 효과적으로 빨래하는 방법을 황윤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말랑말랑하고 한 손에 잡혀서 집어넣기만 하면 되는 캡슐형 세탁세제입니다.
가루 세제를 대신해 사용이 늘어난 만큼 제품도 다양해졌는데,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많이 팔리는 8개 세제를 모아 실험해 봤습니다.
오염 종류에 따라 세척 성능이 제각각이었습니다.
기름과 단백질 오염에 대한 세척 성능은 '비트'가 우수했고, 혈액과 잉크 오염은 '리큐'와 '퍼실' 제품이 가장 잘 지웠습니다.
그렇지만, 인체 피지와 붉은 고추 색소를 빼는 데는 '우수' 등급을 받은 제품이 없었습니다.
세제가 물에 완전히 녹는 데 걸리는 시간은 온도에 따라 갈렸습니다.
상온인 25도에서는 5분 정도 걸렸지만, 겨울철 냉수 수준인 8도에서는 11분으로 두 배 이상 길어졌습니다.
가격은 크게 차이가 났습니다.
1~2인 가구 빨래 양 4kg 기준으로 가장 저렴한 제품과 가장 비싼 제품의 차이가 6배가 넘었고, 4인 가구 기준으로도 3배 넘는 차이가 났습니다.
1회 세탁 비용이 가장 저렴한 제품은 '커클랜드'였습니다.
[고태상 / 한국소비자원 화학환경팀장 : 캡슐형 세탁세제는 본인의 생활환경을 고려해 품질, 환경성, 경제성을 꼼꼼히 비교한 뒤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몇 번을 헹궈야 옷감에 묻은 세제가 완전히 빠지는지도 조사해봤는데, 표준 사용량을 지켰을 땐 두 번 헹굼만으로 97%가 사라졌습니다.
헹굼 횟수가 3번을 넘어가면 세제 제거율이 크게 오르지 않았습니다.
결국, 오염 종류에 맞춰 알맞은 제품을 고른 뒤 적정 사용량을 지키는 것이 가장 경제적인 빨래를 하는 셈입니다.
금지 물질이 들어있는 세제는 없었는데, 소비자원은 알레르기 반응 성분 표시를 누락한 '생활공작소' 제품에 대해서는 표기를 권고했습니다.
YTN 황윤태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디자인 : 정민정
화면제공 : 한국소비자원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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