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악의 1위" 글로벌 채권 쇼크, '이 신호' 꺾여야 진짜 바닥

"한국, 최악의 1위" 글로벌 채권 쇼크, '이 신호' 꺾여야 진짜 바닥

2026.08.19. 오전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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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FM 94.5) [YTN 해! 봅시다]

□ 방송일시 : 2026년 08월 19일 (수)
□ 진행 : 김우성 PD
□ 전화 :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AI가 요약한 오늘 인터뷰]
금리 부담이 반도체·AI 차익실현 촉발한 뉴욕장
하닉 ADR -9.2% 급락·메모리株 큰 폭 하락…삼전·닉스도 불안
반도체 실적·전망 오히려 긍정적..관건은 금융 시스템 소화력
글로벌 채권 쇼크, 재정 확대에 빅테크 회사채 겹쳐 장기금리 급등
한국이 충격 더 큰 이유는 에너지 수입국..한은 부총재도 금리 인상 가능성 언급
진짜 뇌관, 美 네오 클라우드..자기자본 없이 차입 투자라 금리에 취약, "돌고 돌아 한국 반도체에도 영향" 우려
美 30년물 5.3% 넘고 빅테크 회사채 6% 육박.."마음 졸이며 주가 보느니 채권 사겠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우성 : 정말 한 치 앞도 알 수 없을 것 같다는 주식 상황, 경제 상황을 보고 있는데 그 한 치가요, 한 3cm 정도 돼요. 정말 눈앞이 안 보이는 상황인 거죠. 요즘 증시 보면 "어떻게 되는 거야?" 이런 분들 많으실 텐데요. 저희가 쉽고 중요한 얘기만 골라서 쉽게 편하게 전해 드리겠습니다. 유진투자증권 이승우 리서치센터장님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이하 이승우) : 네, 안녕하십니까?

◆ 김우성 : 네, 간밤 뉴욕 증시부터 먼저 봐야 될 것 같은데 많이 조정되고 놀란 느낌도 있다고 합니다. 흐름 어떻습니까?

◇ 이승우 : 네, 어젯밤에 제가 잠을 제대로 못 잤습니다. 불안하게 흐름이 이어져서요. 어제 뉴욕 시장을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결국은 금리 부담, 반도체랑 AI 주식의 차익 실현을 촉발한 그런 장이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특히 우리랑 관련이 많은 메모리 관련된 주식들이 큰 폭으로 떨어져서 부담이 되는 그런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예. 문화일보 기사 제목이 '하닉 ADR -9.2%…오늘 삼전·닉스 불안하네' 이렇게 제목을 뽑았어요. 반도체가 콕 집어서 나빠졌다기보다는 전체적인 악재가 시장을 흔드는 것 같기도 하고요. 어떻게 원인을 보십니까?

◇ 이승우 : 네,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 자체, 그리고 향후 전망은 오히려 더 긍정적입니다. 지난주에 샌디스크가 인베스터 데이에서 밝힌 내용들을 보면 저희가 알고 있던 내용들보다 훨씬 더 긍정적인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다만 저희가 지난주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과연 이러한 반도체의 실적 강세를 금융 시스템이 과연 담아낼 수 있느냐, 이게 관건인데요. 호르무즈 긴장이 심화가 되고 그걸로 인해서 유가가 오르고 금리가 많이 올라가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예, 불안감. 시장은 굉장히 시장에 참여하는 투자자들의 마음에 따라 또 많이 움직입니다. 여러분, 이것도 생각하셔야 되고요. 글로벌 채권 쇼크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이게 쇼크라고 표현하고 있을 만큼 큰 상황인 것 같은데 실제로 이 채권 시장은 증시와는 약간 시소 관계잖아요. 굉장히 악영향을 미친다고 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이승우 :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는 거죠. 각국 정부들이 전부 다 재정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채 발행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이 AI가 힘을 보태는 거죠. 그래서 큰 기업들, 구글이나 아마존, 메타와 같은 크고 튼튼한 회사들이 굉장히 높은 금리로 회사채를 조달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국채도 많아지고 회사채도 많아지고, 그 사이에서 경쟁이 일어나면서 국채 장기 금리가 계속 올라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구조적인 영향이 있다고 봐야 되는데 거기에 덧붙여서 최근에 가파르게 오른 것은 결국은 중동 문제가 불거진 게 한몫 더 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 김우성 : 이게 채권 국채 금리 장기물 같은 경우는 무위험 고수익, 이렇게 해서 많이 추종되는 경향이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는 한국의 여러 가지 금리 상황도 나빠질 것이다라는 글로벌 분석도 나옵니다. 우리 기준 정책 금리도 많이 오르게 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하는데 어떻게 봐야 될까요?

◇ 이승우 : 한국이 더 충격이 큰 거는 다 아시는 것처럼 우리가 에너지 수입국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까 제가 말씀드린 이 구조적인 문제 이외에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더해졌기 때문에 문제인데요. 그런 부분들을 감안해서 최근에 한은 부총재도 금리 인상의 어떤 가능성, 이런 것들을 발언하셔서 한국이 상대적으로 이 금리 인상에 조금 더 영향을 많이 받는 그런 시장이 아닌가 이렇게 보여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 김우성 : 예, 블룸버그의 분석을 보고 많은 분들이 걱정합니다. 왜냐하면 금리가 올라가면 결국 시장으로 들어오는 돈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인데요. 대표적으로 장기적인 국채 시장의 어떤 상황을 놓고 자산이나 돈이 그리로 이동하거나, 혹은 성장주들이 타격을 받지 않느냐, 여러 가지 가치가 절하가 되지 않느냐 이런 우려 때문에 당장 우리 국민들이 관심 있어 하는 우리 시장의 주도주들에 대한 우려가 생깁니다. 연결 관계는 어떻게 평가하세요?

◇ 이승우 : 아무래도 금리가 올라가게 되면 미래의 현금 흐름을 현재로 환산하는 이 할인율이 높아지게 되는 게 있는 거죠. 그래서 성장주들 같은 경우가 더 영향을 받습니다. 다만 반도체는 너무 좋거든요. 너무 좋은데,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나라 반도체가 문제가 아니라 가장 문제가 되는 건 미국의 네오 클라우드 업체들입니다. 그쪽이 계속 성장을 해줘야 같이 갈 텐데, 금리가 오르게 되면 네오 클라우드 업체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게 되고, 그러면 결국에는 돌고 돌아서 한국 반도체에도 영향을 받지 않겠느냐라는 우려가 생기는 게 그런 메커니즘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예, 저희가 늘 말씀드리는 CapEx(대규모 자본 투자)가 있죠. 공장 짓고 반도체 더 만드는 거, 이거 주춤하게 되면 우리도 영향을 받게 된다, 이렇게 볼 수도 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얘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잖아요. 10월에 이른바 인공지능에서는 굉장히 대장 같은 엔트로픽이 나스닥 상장을 10월 정도에 할 건데요. 보니까 굉장히 실적도 좋고 1년 매출이 14배 올랐다, 1년 새 7배 성장했다 등 여러 분석 기사들도 나오고 있거든요. 분위기는 반도체 나빠지지 않을 것 같은데, 앞서도 말씀해 주셨거든요. 그런데 악재 때문에 나빠지느냐, 이런 궁금증이 많은 투자자분들한테 있을 것 같습니다.

◇ 이승우 : 너무 좋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국내 업체들도 전망이 좋고요. 미국의 메모리 업체들도 기존과는 완전히 판이 다른 그런 흐름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엔트로픽도 마찬가지고요. 다만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이게 이쪽만 가는 게 아니라 그 밑에서 역시 보조 역할을 해줘야 되는 네오 클라우드 업체들 같은 경우에는 자기 자본이 거의 없이 차입을 해서 투자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금리에 굉장히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도 있는데, 제가 볼 때는 AI 투자가 둔화된다, 이렇게는 안 보지만 결국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이 시스템이 이걸 받쳐주느냐, 그게 가장 현재 중요한 이슈인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예, 자동차는 더 빨리 달릴 수 있게 됐습니다, 여러분. 그런데 도로가 제대로 깔려 있느냐, 이거 잘 봐야 되고요. 금융 시스템의 여러 한계점, 말씀하신 부분도 얘기하셨는데요. 많은 분들이 예전에 전통적으로, 저도 AI 투자도 한번 해보고 있는데요. 나름대로 어떨 때 보면 "채권을 왜 샀지?" 이럴 때가 있는데, 그게 보면 시소같이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안전자산으로 이동했다가 증시로 왔다 갔다 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현재 채권 시장은 금리가 이렇게 오른다는 말은 채권 가격이 떨어진다는 말인데, 과거의 방식으로 보기에는 이게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다의 개념이 사라지지 않았냐, 이런 지적들도 있습니다. 어떻게 봐야 될까요?

◇ 이승우 : 채권 금리가 올라가게 되면 리스크를 감수하고 주식을 할 이유가 점점 떨어지는 거죠. 아까 말씀드린 미국의 국채 금리 30년물 같은 경우는 5.3%를 넘어간 상황이고, 또 아까 말씀드린 빅테크들의 회사채 금리가 거의 6%에 가깝습니다. 그러면 저희가 마음 졸이면서 주가 변동을 보느니, 그냥 채권을 사겠다 이런 수요가 생길 수가 있어요. 거기다 채권 가격은 금리가 올라가면 떨어지게 되니까, 금리가 내려갈 때를 기대하며 비교적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까 앵커님께서 말씀 주신 것처럼 주식과 채권 시장 간의 계속 시소 관계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거는 어제 미국 금리가 5.34%까지 갔다가 끝날 때는 거기서 약간 하락을 했습니다. 결국은 그 정도 금리가 되면 이 채권을 사고 싶은 수요(Demand)가 생긴다는 거고요. 그만큼 현재 투자 심리 자체는 아직 완전히 죽은 것은 아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예, 채권 가격이 떨어져도 또 이자에 대한 부분들, 여러 기대가 있고 이런 상황이군요. 이게 많은 분들이 정확한 메커니즘을 모르시기 때문에 제가 풀어서 설명해 드리면서 얘기를 하는 거고요. 그런 상황이 계속되는데, 결국 어떤 분들은 AI 관련해서 계속 과거 닷컴 버블을 얘기하면서 "결국은 아무리 변동이 치열해도 쥐고 있고 버티는 사람이 승자라는 걸 봤기 때문에 이 분위기가 계속갈 것이다. 그러니까 이쪽 부분에 투자하신 분들은 장기적으로 나중에 전고점을 다시 회복할 것을 기대해 봐야 된다" 이런 분석을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 분석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세요?

◇ 이승우 : 장기적으로 보면 맞죠. 그래서 과거에 저희가 지난번에 제가 말씀드렸는지 모르겠지만, 예를 들면 철도 버블이라든지 전기 버블, 그리고 말씀드린 IT 버블을 일으킬 때도 결국에는 저희가 길게 예상했던 그 흐름으로 세상은 다 바뀌었습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중간중간에 몇 가지 변수들이 생기면서 단기간에 주가가 떨어질 가능성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AI가 세상을 바꾸는 이 흐름이 장기적으로 굉장히 큰 변화를 일으킬 것이고, 그게 우리의 삶을 굉장히 큰 폭으로 바꿀 거라는 점은 당연히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다만 투자자들은 그렇게 길게 보시지 않는 분들도 있거든요. 그러니까 하루하루의 금리 또는 유가, 이런 변수에 따라서 출렁거리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지난번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가 트레이딩을 하려고 하면 안 되고, 인베스터가 되는 입장에서 좋은 기업의 주주가 된다, 이런 식으로 접근하시는 게 결국은 승리할 수 있는 그 길이 아닌가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김우성 : 네, 원론적이지만 또 가장 맞는 답이기도 하고요.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이승우 : 네, 감사합니다.

◆ 김우성 : 유진투자증권 이승우 리서치센터장이었습니다.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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