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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가계 빚 규모가 사상 처음 2천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하면서 취약 차주를 중심으로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태민 기자!
가계대출이 얼마나 늘었나요?
[기자]
네, 올해 1분기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천993조 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작년 말보다 14조 원 늘어 2천조 원까지 불과 7조 원 정도를 남겨둔 상황이었는데요, 금융위원회가 집계한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을 보면 지난 4월엔 3조 5천억 원, 5월 9조 3천억 원, 6월 8조 3천억 원씩 각각 증가했습니다.
올해 2분기 3달 동안에만 21조 원이 넘게 늘어난 겁니다.
이에 따라 올해 2분기 말 전체 가계 빚은 2천조 원을 훌쩍 넘어설 것이 확실시되는 상황입니다.
가계대출이 빠르게 늘어난 건 주택담보대출과 함께 주식시장 상승으로 빚을 내서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 수요도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최근 한국은행이 물가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가운데 가계대출 규모도 늘면서 차주들의 원리금 상환 부담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원리금 상환 부담 증가는 취약차주 중심의 부실 확대와 소비 여력 감소로 이어져 경제성장률 전체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한 만큼 건전성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명목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88.6%에 달해, 미국과 일본, 영국 등 주요국과 비교해 10%p 넘게 높은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김태민입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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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가계 빚 규모가 사상 처음 2천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하면서 취약 차주를 중심으로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태민 기자!
가계대출이 얼마나 늘었나요?
[기자]
네, 올해 1분기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천993조 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작년 말보다 14조 원 늘어 2천조 원까지 불과 7조 원 정도를 남겨둔 상황이었는데요, 금융위원회가 집계한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을 보면 지난 4월엔 3조 5천억 원, 5월 9조 3천억 원, 6월 8조 3천억 원씩 각각 증가했습니다.
올해 2분기 3달 동안에만 21조 원이 넘게 늘어난 겁니다.
이에 따라 올해 2분기 말 전체 가계 빚은 2천조 원을 훌쩍 넘어설 것이 확실시되는 상황입니다.
가계대출이 빠르게 늘어난 건 주택담보대출과 함께 주식시장 상승으로 빚을 내서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 수요도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최근 한국은행이 물가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가운데 가계대출 규모도 늘면서 차주들의 원리금 상환 부담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원리금 상환 부담 증가는 취약차주 중심의 부실 확대와 소비 여력 감소로 이어져 경제성장률 전체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한 만큼 건전성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명목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88.6%에 달해, 미국과 일본, 영국 등 주요국과 비교해 10%p 넘게 높은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김태민입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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