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대출' 19일 첫 실무회의...30조 원 배분 협의

'추가 대출' 19일 첫 실무회의...30조 원 배분 협의

2026.08.16. 오후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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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정부는 주택 공급 촉진과 청년 주거 안정 등을 위해 금융권 대출을 늘리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주 수요일, 늘어난 대출 여력을 금융권에 어떻게 배분할지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웅래 기자, 사흘 전 부동산 금융 대책 발표 때 나온 내용 같은데, 이후 첫 회의를 여는 건가요?

[기자]
네, 정부는 8·13 부동산 금융종합대책 발표 때 가계부채 총량 증가율을 3% 수준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1.5%에서 두 배 늘어난 수치인데요, 한 마디로 금융권의 대출 여력을 두 배 늘려주겠다는 겁니다.

금융권이 새로 확보하게 된 대출 여력은 30조 원 규모입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19일 금융권을 소집해 이 30조 원을 어떻게 배분할지 협의합니다.

금융대책 발표 이후 첫 실무회의입니다.

회의에선 배분 방식과 기준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걸로 보이는데요, 금융회사별 신규 대출 여력 규모는 지난달까지 각 사의 가계부채 관리 성과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의 이주비대출과 신축 입주 단지의 중도금·잔금 대출 같은 집단 대출을 총량 관리 목표에서 떼어내 별도로 관리한다는 겁니다.

금융회사가 해당 대출을 취급해도 대출 총량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해 그만큼의 대출 여력이 생기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해당 대출의 경우 금융회사가 아닌 정부의 유보분 총량 관리 대상으로 분류됩니다.

정부는 늘어난 대출 여력, 30조 원을 대부분 주택 공급 촉진과 청년 주거 안정 등 정책적 목적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정부 발표 이후 시중 은행 영업점에는 주택 관련 대출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총량 규제가 적용되는 한 대출 수요가 폭증하면 한도는 조기에 소진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른바 '대출 오픈런'이 해소되기는 쉽지 않을 거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김웅래입니다.


YTN 김웅래 (woongr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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