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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FM 94.5) [YTN 해! 봅시다]
□ 방송일시 : 2026년 08월 3일 (월)
□ 진행 : 김우성 PD
□ 전화 : 오진석 마켓에디터
[AI가 요약한 오늘 인터뷰]
7월 코스피 월간 22% 폭락, AI 수익화 의문·中 추격·레버리지 청산
'AI 노스트라다무스' 아센브레너 펀드 몰락 439% 수익률, 7월 한 달 70% 손실
SK하이닉스 '전래동화 밈' 자조 섞인 유행 "저 260층입니다, 구하러 와주세요"
금요일 외국인 대량 매수 조정에도 현물 지속 매수·저점 높이기가 신뢰 회복 관건
반도체 수출 179% 급증 '펀더멘털 대비 과매도' 입증, 다만 이미 지난 과거 지표
美 30년물 국채 5.28%, 19년 만에 최고..빅테크 이자 부담 '경고등'
이번 주 고용지표 주목 "너무 잘 나와도 문제"
애플 vs 아마존 '극과 극' 현물 지킨 애플 빠지고 설비투자 늘린 아마존은 폭등
트럼프 공습 중단·유가 하락 8월 첫 거래일 환경 우호적..레버리지 ETF 규제 영향 주목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우성 : 8월의 첫 거래일입니다. '처음'이라는 말이 붙으면 왠지 '다시 한번 잘해보자, 해 봅시다' 이런 말이 될 것 같은데요. '7월의 악몽'이라고 할 만큼 7월은 정말 큰 하락과 변동을 맞이했었습니다. 개미들의 주식 작전 타임, 오진석 마켓에디터 연결해서 이 상황 잘 다잡고 한번 출발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에디터님?
◇ 오진석 마켓에디터 (이하 오진석) : 네, 안녕하십니까? 굿모닝입니다.
◆ 김우성 : 예, 일단 지난주에 마친 뉴욕 장부터 한번 물어봤으면 좋겠습니다. 거긴 또 우리 장 이후에 특별한 변화가 있었나요?
◇ 오진석 : 일단 우리 증시가 워낙 많이 올랐기 때문에 기대를 하고 봤는데, 차별화가 되면서 혼조세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우가 0.5% 올랐고요, 나스닥이 1% 정도 올랐는데 S&P 500이 0.7%밖에 못 올랐어요. 그래서 크게 오른 종목들은 아마존 같은 종목들이 있었습니다만 아쉬웠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이 폭등을 했는데 애플이 크게 빠지면서 시장 전반적으로 굉장히 얇게 깔아주는 모습이었고요. 시장 지수보다는 클라우드 매출 쪽으로 시장이 눈을 돌리는 그런 모습으로 보고 있습니다.
◆ 김우성 : 하루하루가 정말 정신없어요. 왜냐하면 '애플이 정말 괜찮네'라고 말하고 '이렇게 AI 투자하는 쪽이 어렵네'라고 말한 게 며칠 전인데, 이렇게 확 뒤집히는 느낌도 있어요.
◇ 오진석 : 굉장히 많이 바뀌고 있죠. 아마존 같은 경우에도 설비 투자 계획을 굉장히 크게 밝혔는데 올랐잖아요. 그런데 애플 같은 경우는 투자를 줄였고 현금 흐름은 지켰는데, 이게 시장에서 마음에 안 든다는 얘기가 나오고요. 실적을 보니까 중국 시장에 대한 우려가 상당히 많아 보입니다. 그러니까 창신 메모리라든지 이런 중국 메모리를 쓰겠다고 얘기하는데 미국 정부나 의회에서 막고 있잖아요. 그래서 9월에 CEO가 바뀌는 와중에 상당히 실적이 아쉬웠다는 평가가 많아 보입니다.
◆ 김우성 : 예, 현금과 돈을 잘 쥐고 있는 회사, 미래에 투자하는 회사, 거기에 대한 시장 평가가 왔다 갔다 하고 있는데요. 그 상황 잘 지켜보겠습니다. 일단 8월은 7월하고 달랐으면 좋겠다는 우리 국민들이 되게 많으십니다. 7월의 하락을 먼저 한번 짚어봐야 될 것 같은데요. 이게 떨어진 게 전쟁이나 팬데믹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와요. 어떻게 보십니까?
◇ 오진석 : 맞습니다. 서킷브레이커라든지 매도 사이드카 이런 것들이 굉장히 많았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고 시장 전반적으로 침울했다는 생각이 드는데, 월간으로 보니까 22% 넘게 하락을 했습니다. 굉장히 삼중고를 겪는 모습이었는데 AI 수익화에 대한 의문이 있었고요, 중국이 따라온다는 공포감이 있었고, 또 우리나라에서 레버리지 청산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시장에 돈이 마르게 됐죠. 그래서 변동성이 굉장히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커진 것으로 보이고요. 다만 역시 시장의 펀더멘털이 무너졌다고 보기에는 아직은 어렵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우성 : 출렁거렸지만 이건 뭔가 수급의 문제고, 실제로 기업을 보니까 잘 벌고 잘 영업하고 있고 잘 만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같은데요. 저희가 이른바 'AI의 노스트라다무스'라고 얘기하는 레오폴드 아센브레너의 '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Situational Awareness)' 얘기가 뜨겁습니다. 주말 내내 이 헤지펀드가 돈을 넣었다 뺐다가 결국 감당이 안 되면서 증시가 크게 불안했고, 이게 정리되면서 나아졌다 이런 평가가 나오는데 이거 맞는 얘기인가요?
◇ 오진석 : 일단은 약간은 루머성이기는 합니다만, 정황상으로 봤을 때는 맞는 것 같습니다. 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는 오픈AI 연구원 출신인 아센브레너가 설립을 했는데, 450억 달러까지 펀드 규모가 커졌고요. 상반기에만 올해 439%의 수익률을 찍었습니다. 창업 이후로 보면 1,550%의 수익을 거둔 회사인데, 문제는 말씀 주신 대로 레버리지가 너무 높았고 뒤가 없이 AI에만 베팅을 했기 때문에 AI가 빠지면 속절없이 무너지게 돼 있었거든요. 7월 한 달 동안에만 70% 손실을 보고 마진콜 우려가 굉장히 커지면서, 결국에는 굉장히 할인된 가격에 시타델에 모두 넘기는 모습, 그러니까 시장에서는 '신흥 펀드를 월가가 사냥했다'라는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 김우성 : 뭐랄까요? 막 급격하게 관심이 쏠렸다가 또 빠지는 그런 느낌도 있는데, 이거랑 우리나라 증시도 연관해서 보는 분들도 있습니다. 일단 SK하이닉스 관심이 높은데, SK하이닉스 전래동화까지도 유행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저 260층입니다. 구하러 와주세요", "저 210층이에요" 이런 분들 계시거든요. 전망 어떻게 보십니까?
◇ 오진석 : 참 신뢰를 회복해야 된다는 생각이 드는데, 포모(FOMO) 때문에 굉장히 늦게 샀다가 너무 높은 층에 들어갔고, 워낙에 빠졌기 때문에 또 다른 공포감을 갖고 계신 거잖아요. 그런 상황에서 SK하이닉스는 실적이 아니라 전망치 가이던스를 낮추지 않는 쪽으로 봐야 될 것 같고요. 또 외국인들이 지난주 금요일에 굉장히 많이 샀는데, 외국인들이 많이 들어온 날에는 이 조정을 받더라도 현물을 지속적으로 사주는 그런 모습이 나와야 될 것 같고요. 마찬가지로 지수도 변동성이 줄어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약소하더라도 저점을 조금씩 높이면서 전래동화 고점까지 가는지를 지켜봐야겠습니다.
◆ 김우성 : 지난 금요일에도 외국인 매수가 굉장히 컸잖아요. 그 흐름을 이어갈 탄력이라든지 혹은 요소가 있을까요?
◇ 오진석 : 자, 오늘 같은 경우는 금요일처럼 막 폭등하기보다는 숨을 고르면서 외국인들이 수급을 지속적으로 들여오는지 이걸 봐야 될 것 같고요. 상승 출발이라든지 강보합 가능성에 저는 무게를 두겠습니다. 앞서서 말씀 주신 것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타협을 했죠. 일단은 공습 중단을 지시한 상태고 유가가 내려오면서 환경은 상당히 우호적이고요.
◆ 김우성 : 금리도 그렇고요.
◇ 오진석 : 단기 숏커버링이라든지 그런 것들이 급등으로 연결됐던 금요일인 만큼, 오늘은 말씀드린 수급, 외국인 동향을 보시고 차익 실현 매물이 과연 어느 정도까지 나오는지 소화력을 봐야 되겠습니다. 또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규제가 금요일부터 강화됐잖아요. 그것의 영향이 얼마나 나오는지도 같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예, 금리가 아니라 제가 환율인데 잘못 말씀드렸고, 그다음에 우리 수출 성적이라든지 2분기 실적은 굉장히 좋았잖아요. 좋은 재료일까 기대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 오진석 : 일단 상당히 좋은 재료라고 보고 있고, 반도체 수출이 179%가 늘어 체력을 확실히 입증했다고 볼 수가 있는데요. 그동안에는 너무 가격도 오르고 하다 보니까 정점을 찍은 거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고요, 중국이 따라오고 설비 투자를 너무 많이 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있었는데, 과도하게 펀더멘털 대비해서 주가가 빠진 거라는 점이 확인됐습니다. 그래서 메모리라든지 공급망 주가 방어에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다만 이게 과거의 수치잖아요, 지표 같은 것들이. 그래서 이것이 단기적으로 추세를 올릴 수 있는 요인이라기보다는, 앞으로 이게 다른 섹터로 확산되는지 중장기적으로 같이 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예, 주식은 미래에 투자하는 거고요. 드러난 실적은 과거이기 때문에 그 사례를 잘 이해하셔야 됩니다. 미국 국채 금리라든지 자금 조달 이슈도 계속 있어 왔잖아요. 약간은 매파적 분위기도 나오고 있는 상태고요. 이게 또 악재일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 오진석 : 확실히 국채 금리가 오르면 주식 시장에는 부담이 되죠. 왜냐하면 국채 금리가 미래 가치를 현재 가격으로 할인하는 영향이 있기 때문인데, 10년물이 어느새 4.7%까지 와 있고 30년물이 문제입니다. 5주 연속 오르면서 5.28%를 찍어서 2007년 7월 이후 19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어요. 그런 상황에서 이번 주에 고용 지표가 나오게 되는데, 만약에 고용 지표가 너무 잘 나와도 문제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고요. 빅테크 기업들은 금리가 높아지면 회사채 발행 같은 것을 할 때 이자 비용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부담이 되는 요인입니다. 이번 주 오늘 밤에 팔란티어 실적 발표, 그리고 주중에 AMD가 실적을 내는 상황에서 금리 인상을 얼마나 시장에 반영하는지 미국 흐름을 같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네, '서학개미'라는 말처럼 미국으로 많이 갔는데, 말씀해 주신 이벤트들과 변화들 잘 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도 한 주를 바라볼 수 있는 좋은 소식들까지 담아서 경제 뉴스 전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 오진석 : 네, 고맙습니다.
◆ 김우성 : 오진석 마켓에디터였습니다.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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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26년 08월 3일 (월)
□ 진행 : 김우성 PD
□ 전화 : 오진석 마켓에디터
[AI가 요약한 오늘 인터뷰]
7월 코스피 월간 22% 폭락, AI 수익화 의문·中 추격·레버리지 청산
'AI 노스트라다무스' 아센브레너 펀드 몰락 439% 수익률, 7월 한 달 70% 손실
SK하이닉스 '전래동화 밈' 자조 섞인 유행 "저 260층입니다, 구하러 와주세요"
금요일 외국인 대량 매수 조정에도 현물 지속 매수·저점 높이기가 신뢰 회복 관건
반도체 수출 179% 급증 '펀더멘털 대비 과매도' 입증, 다만 이미 지난 과거 지표
美 30년물 국채 5.28%, 19년 만에 최고..빅테크 이자 부담 '경고등'
이번 주 고용지표 주목 "너무 잘 나와도 문제"
애플 vs 아마존 '극과 극' 현물 지킨 애플 빠지고 설비투자 늘린 아마존은 폭등
트럼프 공습 중단·유가 하락 8월 첫 거래일 환경 우호적..레버리지 ETF 규제 영향 주목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우성 : 8월의 첫 거래일입니다. '처음'이라는 말이 붙으면 왠지 '다시 한번 잘해보자, 해 봅시다' 이런 말이 될 것 같은데요. '7월의 악몽'이라고 할 만큼 7월은 정말 큰 하락과 변동을 맞이했었습니다. 개미들의 주식 작전 타임, 오진석 마켓에디터 연결해서 이 상황 잘 다잡고 한번 출발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에디터님?
◇ 오진석 마켓에디터 (이하 오진석) : 네, 안녕하십니까? 굿모닝입니다.
◆ 김우성 : 예, 일단 지난주에 마친 뉴욕 장부터 한번 물어봤으면 좋겠습니다. 거긴 또 우리 장 이후에 특별한 변화가 있었나요?
◇ 오진석 : 일단 우리 증시가 워낙 많이 올랐기 때문에 기대를 하고 봤는데, 차별화가 되면서 혼조세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우가 0.5% 올랐고요, 나스닥이 1% 정도 올랐는데 S&P 500이 0.7%밖에 못 올랐어요. 그래서 크게 오른 종목들은 아마존 같은 종목들이 있었습니다만 아쉬웠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이 폭등을 했는데 애플이 크게 빠지면서 시장 전반적으로 굉장히 얇게 깔아주는 모습이었고요. 시장 지수보다는 클라우드 매출 쪽으로 시장이 눈을 돌리는 그런 모습으로 보고 있습니다.
◆ 김우성 : 하루하루가 정말 정신없어요. 왜냐하면 '애플이 정말 괜찮네'라고 말하고 '이렇게 AI 투자하는 쪽이 어렵네'라고 말한 게 며칠 전인데, 이렇게 확 뒤집히는 느낌도 있어요.
◇ 오진석 : 굉장히 많이 바뀌고 있죠. 아마존 같은 경우에도 설비 투자 계획을 굉장히 크게 밝혔는데 올랐잖아요. 그런데 애플 같은 경우는 투자를 줄였고 현금 흐름은 지켰는데, 이게 시장에서 마음에 안 든다는 얘기가 나오고요. 실적을 보니까 중국 시장에 대한 우려가 상당히 많아 보입니다. 그러니까 창신 메모리라든지 이런 중국 메모리를 쓰겠다고 얘기하는데 미국 정부나 의회에서 막고 있잖아요. 그래서 9월에 CEO가 바뀌는 와중에 상당히 실적이 아쉬웠다는 평가가 많아 보입니다.
◆ 김우성 : 예, 현금과 돈을 잘 쥐고 있는 회사, 미래에 투자하는 회사, 거기에 대한 시장 평가가 왔다 갔다 하고 있는데요. 그 상황 잘 지켜보겠습니다. 일단 8월은 7월하고 달랐으면 좋겠다는 우리 국민들이 되게 많으십니다. 7월의 하락을 먼저 한번 짚어봐야 될 것 같은데요. 이게 떨어진 게 전쟁이나 팬데믹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와요. 어떻게 보십니까?
◇ 오진석 : 맞습니다. 서킷브레이커라든지 매도 사이드카 이런 것들이 굉장히 많았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고 시장 전반적으로 침울했다는 생각이 드는데, 월간으로 보니까 22% 넘게 하락을 했습니다. 굉장히 삼중고를 겪는 모습이었는데 AI 수익화에 대한 의문이 있었고요, 중국이 따라온다는 공포감이 있었고, 또 우리나라에서 레버리지 청산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시장에 돈이 마르게 됐죠. 그래서 변동성이 굉장히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커진 것으로 보이고요. 다만 역시 시장의 펀더멘털이 무너졌다고 보기에는 아직은 어렵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우성 : 출렁거렸지만 이건 뭔가 수급의 문제고, 실제로 기업을 보니까 잘 벌고 잘 영업하고 있고 잘 만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같은데요. 저희가 이른바 'AI의 노스트라다무스'라고 얘기하는 레오폴드 아센브레너의 '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Situational Awareness)' 얘기가 뜨겁습니다. 주말 내내 이 헤지펀드가 돈을 넣었다 뺐다가 결국 감당이 안 되면서 증시가 크게 불안했고, 이게 정리되면서 나아졌다 이런 평가가 나오는데 이거 맞는 얘기인가요?
◇ 오진석 : 일단은 약간은 루머성이기는 합니다만, 정황상으로 봤을 때는 맞는 것 같습니다. 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는 오픈AI 연구원 출신인 아센브레너가 설립을 했는데, 450억 달러까지 펀드 규모가 커졌고요. 상반기에만 올해 439%의 수익률을 찍었습니다. 창업 이후로 보면 1,550%의 수익을 거둔 회사인데, 문제는 말씀 주신 대로 레버리지가 너무 높았고 뒤가 없이 AI에만 베팅을 했기 때문에 AI가 빠지면 속절없이 무너지게 돼 있었거든요. 7월 한 달 동안에만 70% 손실을 보고 마진콜 우려가 굉장히 커지면서, 결국에는 굉장히 할인된 가격에 시타델에 모두 넘기는 모습, 그러니까 시장에서는 '신흥 펀드를 월가가 사냥했다'라는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 김우성 : 뭐랄까요? 막 급격하게 관심이 쏠렸다가 또 빠지는 그런 느낌도 있는데, 이거랑 우리나라 증시도 연관해서 보는 분들도 있습니다. 일단 SK하이닉스 관심이 높은데, SK하이닉스 전래동화까지도 유행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저 260층입니다. 구하러 와주세요", "저 210층이에요" 이런 분들 계시거든요. 전망 어떻게 보십니까?
◇ 오진석 : 참 신뢰를 회복해야 된다는 생각이 드는데, 포모(FOMO) 때문에 굉장히 늦게 샀다가 너무 높은 층에 들어갔고, 워낙에 빠졌기 때문에 또 다른 공포감을 갖고 계신 거잖아요. 그런 상황에서 SK하이닉스는 실적이 아니라 전망치 가이던스를 낮추지 않는 쪽으로 봐야 될 것 같고요. 또 외국인들이 지난주 금요일에 굉장히 많이 샀는데, 외국인들이 많이 들어온 날에는 이 조정을 받더라도 현물을 지속적으로 사주는 그런 모습이 나와야 될 것 같고요. 마찬가지로 지수도 변동성이 줄어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약소하더라도 저점을 조금씩 높이면서 전래동화 고점까지 가는지를 지켜봐야겠습니다.
◆ 김우성 : 지난 금요일에도 외국인 매수가 굉장히 컸잖아요. 그 흐름을 이어갈 탄력이라든지 혹은 요소가 있을까요?
◇ 오진석 : 자, 오늘 같은 경우는 금요일처럼 막 폭등하기보다는 숨을 고르면서 외국인들이 수급을 지속적으로 들여오는지 이걸 봐야 될 것 같고요. 상승 출발이라든지 강보합 가능성에 저는 무게를 두겠습니다. 앞서서 말씀 주신 것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타협을 했죠. 일단은 공습 중단을 지시한 상태고 유가가 내려오면서 환경은 상당히 우호적이고요.
◆ 김우성 : 금리도 그렇고요.
◇ 오진석 : 단기 숏커버링이라든지 그런 것들이 급등으로 연결됐던 금요일인 만큼, 오늘은 말씀드린 수급, 외국인 동향을 보시고 차익 실현 매물이 과연 어느 정도까지 나오는지 소화력을 봐야 되겠습니다. 또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규제가 금요일부터 강화됐잖아요. 그것의 영향이 얼마나 나오는지도 같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예, 금리가 아니라 제가 환율인데 잘못 말씀드렸고, 그다음에 우리 수출 성적이라든지 2분기 실적은 굉장히 좋았잖아요. 좋은 재료일까 기대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 오진석 : 일단 상당히 좋은 재료라고 보고 있고, 반도체 수출이 179%가 늘어 체력을 확실히 입증했다고 볼 수가 있는데요. 그동안에는 너무 가격도 오르고 하다 보니까 정점을 찍은 거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고요, 중국이 따라오고 설비 투자를 너무 많이 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있었는데, 과도하게 펀더멘털 대비해서 주가가 빠진 거라는 점이 확인됐습니다. 그래서 메모리라든지 공급망 주가 방어에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다만 이게 과거의 수치잖아요, 지표 같은 것들이. 그래서 이것이 단기적으로 추세를 올릴 수 있는 요인이라기보다는, 앞으로 이게 다른 섹터로 확산되는지 중장기적으로 같이 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예, 주식은 미래에 투자하는 거고요. 드러난 실적은 과거이기 때문에 그 사례를 잘 이해하셔야 됩니다. 미국 국채 금리라든지 자금 조달 이슈도 계속 있어 왔잖아요. 약간은 매파적 분위기도 나오고 있는 상태고요. 이게 또 악재일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 오진석 : 확실히 국채 금리가 오르면 주식 시장에는 부담이 되죠. 왜냐하면 국채 금리가 미래 가치를 현재 가격으로 할인하는 영향이 있기 때문인데, 10년물이 어느새 4.7%까지 와 있고 30년물이 문제입니다. 5주 연속 오르면서 5.28%를 찍어서 2007년 7월 이후 19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어요. 그런 상황에서 이번 주에 고용 지표가 나오게 되는데, 만약에 고용 지표가 너무 잘 나와도 문제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고요. 빅테크 기업들은 금리가 높아지면 회사채 발행 같은 것을 할 때 이자 비용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부담이 되는 요인입니다. 이번 주 오늘 밤에 팔란티어 실적 발표, 그리고 주중에 AMD가 실적을 내는 상황에서 금리 인상을 얼마나 시장에 반영하는지 미국 흐름을 같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네, '서학개미'라는 말처럼 미국으로 많이 갔는데, 말씀해 주신 이벤트들과 변화들 잘 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도 한 주를 바라볼 수 있는 좋은 소식들까지 담아서 경제 뉴스 전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 오진석 : 네, 고맙습니다.
◆ 김우성 : 오진석 마켓에디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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