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역대급 하락 후 반등...상승세 이어질까

코스피, 역대급 하락 후 반등...상승세 이어질까

2026.08.02. 오후 4:5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사흘 연속으로 하락하는 등 역대급 폭락장이 이어졌던 코스피가 18% 가까이 폭등하면서 반등에 나섰습니다.

코스피가 과매도 상태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기업 실적 발표 등 우리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일정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27일 6,800선에서 시작한 코스피는 1주일 동안 2.37% 떨어진 6,590선으로 하락했습니다.

주간 하락률은 2%대였지만, 사상 처음으로 코스피 시장에 연이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등 17%가량 하락하는 역대급 폭락장이 벌어졌는데, 다시 하루 동안 천 포인트 넘게 반등하며 하락분을 만회했습니다.

중국발 반도체 쇼크에 투심이 얼어붙었지만, 아마존 등 빅테크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고 AI 투자 확대 방침도 재확인한 것이 증시 반등 배경으로 꼽힙니다.

또, 차입을 통해 거액의 자금을 운용하던 대형 헤지펀드가 포트폴리오를 정리한 것도 시장에는 우호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향후 증시 전망에 대해서는 코스피가 여전히 낙폭 과대 구간에 있는 데다가 주력 업종의 실적을 통해서 전반의 이익 신뢰성도 회복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다만, 앞으로 상승장이 계속될 것으로 판단하는 건 시기상조로 보입니다.

[염승환 / LS증권 이사 : 하락장이 이제 완전히 끝났다는 평가보다 단기적인 폭락장은 마무리됐다. 일정 부분 되돌리는 반등은 나올 것 같고. 그리고 이번 하락장에서 그나마 다행이었던 건 기업들의 실적은 문제가 없더라고요. 경제 환경도 나쁘지 않았고….]

앞으로 예정된 AMD와 샌디스크, 웨스턴디지털 등 미국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코스피 반등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미국 7월 고용지표에서 실업률이 시장 예상보다 더 오른 것으로 발표되면, 금리 인상 우려도 낮아지는 만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디자인 : 김진호


YTN 윤태인 (ytae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