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10주째 하락...중동 긴장 고조에 하락폭 축소

기름값 10주째 하락...중동 긴장 고조에 하락폭 축소

2026.07.25. 오전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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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10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중동 전쟁이 다시 격화하고 홍해 수출로마저 위협받으면서 휘발유와 경유 모두 가격 하락 폭이 축소됐습니다.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리터당 5.1원 내린 1872.4원이었습니다.

주별 휘발유 가격 하락세는 7월 둘째 주에 전주 대비 59.1원, 셋째 주에 15.5원 등으로 하락 흐름은 유지되고 있지만 중동 갈등 재점화로 낙폭이 크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보다 2.5원 내린 1911.3원, 가격이 가장 낮은 울산은 5.2원 하락한 1천845.4원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5.6원 내린 1856.9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이 이란과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에 대한 대규모 군사 공격 가능성을 시사하고, 홍해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이 피격되는 등 중동 정세 긴장이 고조되면서 상승했습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배럴당 21.4달러 오른 97.2달러였습니다.

정부는 석유 최고가격을 동결해 국제유가 상승세가 주유소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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