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갈등 심화·유가 급등...코스피 매도 사이드카

중동 갈등 심화·유가 급등...코스피 매도 사이드카

2026.07.24. 오전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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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 정세가 악화하고 유가도 크게 급등하는 등의 악재로 코스피는 6,700대까지도 내려갔는데요, 급등락에 코스피 시장에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윤태인 기자, 오늘 코스피 낙폭이 커지고 있죠?

[기자]
네, 오늘 코스피는 1.35% 내린 7,000으로 장을 열었습니다.

오전 장에서 지수는 낙폭을 조금씩 키워서 6,700대까지도 내렸고 조금 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오늘 국내 증시 약세는 미국과 이란 사이의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 그리고 급등한 금리와 국제유가, 미국 증시 급락 여파 등으로 보입니다.

다만, 미국 장 마감 후 어닝 서프라이즈와 매출 전망치 상향을 발표한 인텔이 시간 외에서 강세를 보였는데요, 여기에 하이퍼스케일러의 설비투자비용 확대 지속 가능성 등까지 고려한다면 장 중 반도체를 중심으로 하방 경직성이 생기며 낙폭을 축소해 나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 만큼 장 중 지수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반도체 대형주들을 보면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2%대 떨어진 26만6천 원에서 거래를 시작해 5% 넘게 낙폭을 키웠고, SK하이닉스도 3%가량 내린 184만 9천 원에서 거래를 시작해 마찬가지로 5%대로 내리는 등 시총 상위 대형주에서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개인이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이 순매도를, 외국인도 닷새 만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코스닥은 1.62% 내린 777로 출발했고 수급에서는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개인이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원·달러 환율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 서울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새벽 6시 기준 1,475.5원을 기록했고, 오전 11시쯤 1,464.1원으로 거래됐습니다.

현재도 1,460원대 초반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금융권에서는 중동에서의 긴장수위가 고조되고 이에 따른 달러 강세에 환율도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는데요, 반대로 월말을 앞둔 수출업체가 시장에 내놓는 달러 매도 물량과 SK하이닉스 ADR 상장 자금 환전 기대가 환율 상단을 제한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국제유가는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이 홍해의 관문까지 번지면서 급등했습니다.

현재 브렌트유는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고,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도 배럴당 91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와 비교할 때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101.3 근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환거래 현장에서 YTN 윤태인입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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