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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로 들어오려다 적발된 마약류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무려 3천3백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인데, 여행자를 통한 밀반입이 늘면서 관세청이 공항 검색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손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세관 직원들이 독일에서 국제우편으로 들어온 유아용 침대 틀을 절단합니다.
금속 뼈대 안에서 케타민 2.3kg이 쏟아져 나옵니다.
한 면이 다 나오는 것 같은데요.
멕시코에서 항공특송화물로 부친 의류 조각을 시약에 넣어보니 마약 양성 반응이 나타납니다.
필로폰 4.5kg을 의류에 흡착시켜 몰래 들여오려다 적발된 겁니다.
이처럼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로 들여오려다 적발된 마약은 모두 1톤 규모.
우리나라 인구의 65%인 3,358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배 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국제우편과 특송화물에 대한 엑스레이 검사가 강화되면서 여행자를 통한 밀반입이 크게 늘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단속이 강화되자, 상대적으로 검색이 느슨할 것으로 보고 지방 공항으로 우회해 밀반입을 시도하는 사례도 잇따랐습니다.
10대 마약 사범 수도 두자릿수로 늘며 청년층에 집중됐던 마약 밀수 범죄가 청소년층으로 확산하는 양상입니다.
[이종욱 / 관세청장 : 해외여행 중에 지인이나 낯선 사람의 부탁으로 가방이나 물품을 대신 운반하거나, 국내로 반입하는 행위는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마약밀수 범죄에 연루될 수 있습니다.]
관세청은 화물은 물론 밀반입이 급증하는 여행자 경로에 대한 검사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6개 공항에서 시범 운영하던 마약 전담 검사대도 정식 운영해 우범 여행자를 선별하는 단계부터 검사와 수사까지 한곳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우범 여행자가 통과하게 될 밀리미터파 검색대입니다.
신체가 아닌 다른 이물질은 모두 잡아낼 수 있어 이렇게 작은 양의 소금도 스크린 위에 탐지됐습니다.
관세청은 국제우편과 수입화물, 여행자 등 모든 마약 밀반입 경로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촘촘한 감시망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영상기자 : 한상원
디자인 : 정민정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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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우리나라로 들어오려다 적발된 마약류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무려 3천3백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인데, 여행자를 통한 밀반입이 늘면서 관세청이 공항 검색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손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세관 직원들이 독일에서 국제우편으로 들어온 유아용 침대 틀을 절단합니다.
금속 뼈대 안에서 케타민 2.3kg이 쏟아져 나옵니다.
한 면이 다 나오는 것 같은데요.
멕시코에서 항공특송화물로 부친 의류 조각을 시약에 넣어보니 마약 양성 반응이 나타납니다.
필로폰 4.5kg을 의류에 흡착시켜 몰래 들여오려다 적발된 겁니다.
이처럼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로 들여오려다 적발된 마약은 모두 1톤 규모.
우리나라 인구의 65%인 3,358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배 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국제우편과 특송화물에 대한 엑스레이 검사가 강화되면서 여행자를 통한 밀반입이 크게 늘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단속이 강화되자, 상대적으로 검색이 느슨할 것으로 보고 지방 공항으로 우회해 밀반입을 시도하는 사례도 잇따랐습니다.
10대 마약 사범 수도 두자릿수로 늘며 청년층에 집중됐던 마약 밀수 범죄가 청소년층으로 확산하는 양상입니다.
[이종욱 / 관세청장 : 해외여행 중에 지인이나 낯선 사람의 부탁으로 가방이나 물품을 대신 운반하거나, 국내로 반입하는 행위는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마약밀수 범죄에 연루될 수 있습니다.]
관세청은 화물은 물론 밀반입이 급증하는 여행자 경로에 대한 검사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6개 공항에서 시범 운영하던 마약 전담 검사대도 정식 운영해 우범 여행자를 선별하는 단계부터 검사와 수사까지 한곳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우범 여행자가 통과하게 될 밀리미터파 검색대입니다.
신체가 아닌 다른 이물질은 모두 잡아낼 수 있어 이렇게 작은 양의 소금도 스크린 위에 탐지됐습니다.
관세청은 국제우편과 수입화물, 여행자 등 모든 마약 밀반입 경로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촘촘한 감시망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영상기자 : 한상원
디자인 : 정민정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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