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오늘 법원에 '즉시항고' 제출 예정
메리츠금융, 2,000억 긴급자금, DIP 대출 지원 의결
법원 수용 시 회생절차 기한 9월 4일까지 연장
법원 즉시항고 미수용 시 '파산 절차' 돌입
메리츠금융, 2,000억 긴급자금, DIP 대출 지원 의결
법원 수용 시 회생절차 기한 9월 4일까지 연장
법원 즉시항고 미수용 시 '파산 절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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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법원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으로 파산 위기에 몰렸던 홈플러스가 오늘 즉시항고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메리츠금융그룹이 2천억 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 지원을 결정하면서 회생의 불씨는 다시 살아났지만, 정상화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오동건 기자, 홈플러스의 즉시항고 진행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아직 홈플러스가 법원에 즉시항고 서류를 제출하지는 않았습니다.
앞서 홈플러스는 즉시항고 시한인 오늘까지 서울회생법원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메리츠금융그룹이 지난 16일 2천억 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 DIP 대출을 의결하면서 즉시항고에 나설 수 있는 최소한의 자금 요건을 마련했기 때문입니다.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3일 홈플러스가 회생절차에 필요한 2천억 원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습니다.
법원이 홈플러스의 즉시항고를 받아들이면 기존 폐지 결정을 취소하고 회생절차를 다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회생절차 기한은 최종 만기일인 오는 9월 4일까지 연장될 전망입니다.
다만 법원이 즉시항고를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도 남아 있는데, 이 경우 홈플러스는 파산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2천억 원의 긴급자금이 실제로 투입되면 홈플러스가 곧바로 정상화될 수 있는 겁니까?
[기자]
급한 불을 끄고 당장 매장 영업을 재개할 수 있어 숨통은 트이겠지만, 정상화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홈플러스는 법원이 회생절차 연장을 결정하면 협력업체와 협의해 임시휴업 중인 대형마트의 영업 재개 일정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매대에 다시 상품을 채우고 핵심 점포를 중심으로 영업을 정상화해 흑자 전환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입니다.
하지만 홈플러스가 갚아야 할 공익채권은 9천300억 원가량에 달합니다.
상당 부분이 회생절차 개시 이후 발생한 협력업체 납품 대금인데, 긴급자금 2천억 원 가운데 많은 금액이 채권 변제에 사용되면 실제 매장 운영에 투입할 자금은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협력업체와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도 과제입니다.
자금난으로 상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던 만큼, 협력업체들이 다시 납품에 나서야 매장 영업도 정상화할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홈플러스의 사업 구조를 개선한 뒤 새로운 인수자를 찾아 M&A를 성사시켜야 하는데 조 단위 자금을 투입할 인수자를 찾을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YTN 오동건입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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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으로 파산 위기에 몰렸던 홈플러스가 오늘 즉시항고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메리츠금융그룹이 2천억 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 지원을 결정하면서 회생의 불씨는 다시 살아났지만, 정상화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오동건 기자, 홈플러스의 즉시항고 진행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아직 홈플러스가 법원에 즉시항고 서류를 제출하지는 않았습니다.
앞서 홈플러스는 즉시항고 시한인 오늘까지 서울회생법원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메리츠금융그룹이 지난 16일 2천억 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 DIP 대출을 의결하면서 즉시항고에 나설 수 있는 최소한의 자금 요건을 마련했기 때문입니다.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3일 홈플러스가 회생절차에 필요한 2천억 원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습니다.
법원이 홈플러스의 즉시항고를 받아들이면 기존 폐지 결정을 취소하고 회생절차를 다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회생절차 기한은 최종 만기일인 오는 9월 4일까지 연장될 전망입니다.
다만 법원이 즉시항고를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도 남아 있는데, 이 경우 홈플러스는 파산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2천억 원의 긴급자금이 실제로 투입되면 홈플러스가 곧바로 정상화될 수 있는 겁니까?
[기자]
급한 불을 끄고 당장 매장 영업을 재개할 수 있어 숨통은 트이겠지만, 정상화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홈플러스는 법원이 회생절차 연장을 결정하면 협력업체와 협의해 임시휴업 중인 대형마트의 영업 재개 일정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매대에 다시 상품을 채우고 핵심 점포를 중심으로 영업을 정상화해 흑자 전환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입니다.
하지만 홈플러스가 갚아야 할 공익채권은 9천300억 원가량에 달합니다.
상당 부분이 회생절차 개시 이후 발생한 협력업체 납품 대금인데, 긴급자금 2천억 원 가운데 많은 금액이 채권 변제에 사용되면 실제 매장 운영에 투입할 자금은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협력업체와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도 과제입니다.
자금난으로 상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던 만큼, 협력업체들이 다시 납품에 나서야 매장 영업도 정상화할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홈플러스의 사업 구조를 개선한 뒤 새로운 인수자를 찾아 M&A를 성사시켜야 하는데 조 단위 자금을 투입할 인수자를 찾을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YTN 오동건입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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