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전기차 안전 수칙..."실외충전은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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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전기차 안전 수칙..."실외충전은 자제"

2026.07.18. 오후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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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바퀴 1/3 물에 잠기면 배터리 물에 닿게 돼
배터리 방수 처리…물 스며들면 전원 즉각 차단
"전기차 방수 기능도 노후화…침수 지역 우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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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기차가 침수되면 고전압 배터리도 물에 젖어 감전이나 누전 위험은 없을지 우려되기도 합니다.

어떤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할지, 박기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전기차 배터리는 대부분 차량 하부, 바닥 전체에 걸쳐 넓게 설치돼 있습니다.

이 때문에 승용차 기준으로 바퀴의 1/3 정도만 물에 잠겨도 배터리 하단이 물에 닿게 됩니다.

하지만 배터리 자체는 방수와 밀폐 처리가 돼 있어 단순히 물에 잠기는 것만으로 고장이 나지는 않습니다.

또 물이 배터리 내부로 스며든다고 해도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하는 장치가 함께 작동하게 됩니다.

다만 방수 기능도 시간이 지나면 기능이 떨어질 수 있는 만큼 침수된 지역은 우회하는 편이 좋습니다.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 노후화가 되면 될수록 방수기능은 떨어지고 100% 안전이라는 것은 보장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우회도로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전기차 안쪽에 주황색으로 표시된 부품도 함부로 손은 대서는 안 됩니다.

고압 전류가 흐르는 구간으로 습기가 많은 장마철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기차 충전 역시 장마철엔 주의해야 합니다.

이곳 같은 옥외충전소는 비가 내릴 때도 감전 위험이 없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하지만 커넥터나 플러그가 젖은 상태에서라면 위험할 수 있어서, 가급적 지붕이 있거나 실내 충전소를 이용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내연기관차 운전자도 장마철 사전 점검은 필수입니다.

최근 3년간 평시보다 노면이 젖어있을 때 교통사고 치사율은 1.5배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수막현상으로 제동거리가 늘어나 빗길엔 20% 이상, 폭우 때는 50% 차간 거리를 더 확보하고, 침수된 도로는 우회하는 편이 좋습니다.

이미 차 안으로 물이 차오르기 시작했다면 차 안팎의 수위가 비슷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탈출을 시도해야 합니다.

다만 수위가 높아 이미 차량이 물 위로 떴을 때는 평소 차량 안에 구비해둔 비상 탈출용 망치를 이용해 신속하게 탈출하는 게 우선입니다.

YTN 박기완 입니다.

영상기자 : 왕시온
디자인 : 우희석
화면제공 : TS한국교통안전공단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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