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0.25%p 인상..."인상 기조 이어나갈 필요"
전체메뉴

기준금리 0.25%p 인상..."인상 기조 이어나갈 필요"

2026.07.16. 오후 6:1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5%에서 2.75%로 인상했습니다.

신현송 총재는 다음 달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대해서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말했습니다.

윤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 금리를 연 2.5%에서 2.75%로 0.25%p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금융통화위원 7명 전원의 일치 결정으로, 지난 2023년 1월 연 3.25%에서 3.5%로의 인상 이후 3년 6개월 만의 통화 긴축입니다.

[신 현 송 / 한국은행 총재 : 성장세가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물가 상승률은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보이고, 금융 안정 측면의 리스크도 지속되고 있는 만큼….]

한국은행은 국내 경제의 높은 상승세와 더불어 물가에 대해서는 비용 측면의 간접 효과에 더해 수요 측 물가 상승 압력 확대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신 현 송 / 한국은행 총재 : 수요 쪽에서 오는 압력을 간과하면 안 된다는 것을 저희가 금융통화위원회 전체에서 어느 정도 컨센서스(공통된 의견)를 이루었습니다.]

증시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금리 인상이 조정의 방아쇠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 신현송 총재는 금리가 주가를 100% 좌우한다는 평가엔 동의 안 한다며 선을 그었고, 정부가 적극적인 확장 재정을 펼치고 있는데, 통화정책과 엇박자가 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거리를 두었습니다.

[신 현 송 / 한국은행 총재 : (재정 정책이) 생산성을 높여서 잠재 성장률을 높인다고 하면 그것은 통화정책과 부합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신현송 총재는 앞으로의 통화 정책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국내 경제 개선세와 물가 상승률 등에 근거해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분명히 했습니다.

금리 인상 시기와 속도는 물가 상승 압력 정도와 경기 개선 흐름, 금융안정 상황 등을 점검해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다음 달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대해서 물가가 목표 수준까지 안정적으로 수렴한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대응하겠다며, 2분기 국민소득 통계와 7월 물가를 주의 깊게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신 현 송 / 한국은행 총재 : 통화 정책의 경로라는 것은 사전에 결정해서 움직이는 게 아닙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저희는 정책을 펴겠습니다.]

다음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회의는 다음 달 27일에 개최될 예정입니다.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경
화면제공 : 한국은행

YTN 윤태인 (ytae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