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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태현 앵커
■ 출연 :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하루는 9% 폭락하고 또 하루는 6% 넘게 급등하고. 우리 주식시장이 보여주는 정신이 나간 듯한 변동성입니다. 이 배경 가운데 하나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꼽히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완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와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제가 앞서 말씀을 드렸는데요. 지금 우리 시장은 전례 없는 도박장이 펼쳐진 듯한 모습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6% 넘게 코스피고 급등해서 7000선을 되찾았는데요. 변동성이 커도 너무 큰 거 아닙니까?
[이정환]
올해 변동성을 보시면 사이드카는 매일 나오는 거고 장이 정지되는 서킷 브레이커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어서 장의 변동성이 지나치게 큰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20년치 나올 것이 한 해 다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정도의 상황이기 때문에.
[앵커]
13번 중 7번이 올해니까요.
[이정환]
너무나 큰 변동성을 가지고 있고 지수의 가장 중심이 되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움직임의 폭이 크니까요. 이 움직임의 폭에 따라서 주가의 변동성,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양상들이 지나가고 있다는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반도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변동성이 굉장히 극심한 모습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 배경 가운데 하나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품, 이재명 정부에서 도입한 상품이 꼽히거든요. 이거부터 짚어보죠. 이러한 변동성의 배경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있는 게 맞습니까?
[이정환]
수치적으로 맞다고 평가하는데요. 그 근거에는 아무래도 기초자산인 삼성전자, 하이닉스에 비해서 단일종목 레버리지의 거래량이 훨씬 더 많은 것이 아니냐. 전체 ETF 거래대금이 39% 이상 차지할 정도로, 18조 원이 넘어갈 정도로 굉장히 큰 금액을 차지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그다음에 문제가 되는 것들은 거의 개인이 하고 있는 게 아니냐. 기관들은 기초자산을 많이 사거든요. 삼성전자, 하이닉스를 사고 파는 안은 투자를 많이 하는데 개인들이 들어오면서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이야기냐면 일반적으로 한국 개인 투자자들은 시간이 짧은 투자, 단타 투자를 많이 하고 있는데 결국 2배씩 하는 레버리지 상품 같은 건 사고 파는 것들이 굉장히 높아지게 되거든요. 그래서 회전율이 너무 많이 나온다는 얘기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개인들이 이것을 하다 보니까 기관들은 자산의 배분 비중 같은 것들이 있어서 기계적으로 사고 팔고 하는 중장기적 전략이 있는데 개인들이 레버리지 상품에 들어가서 사고 팔고 사고 팔고 많이 하다 보니까 주가 변동에 민감한 것이 아니냐. 그리고 개인들이 사고 팔고 하다 보니까 주가의 변동성이 커지는 현상들이 발생한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전형적으로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도박에 가까운 상품이라고 볼 수 있는데 대체 이걸 왜 허가해 준 겁니까?
[이정환]
당시 홍콩에 단일주식에 대한 레버리지 상품이 있다 보니까 외환의 흐름이 홍콩 주식시장으로 간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돈이 빠져나간다. 환율이 당시에 출렁이다 보니까 우리나라 시장에도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도입해야 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들이 많이 나왔고. 미국은 3배 상품이 있을 정도로 레버리지 상품이 많은 시간이기 때문에 도입해야 된다는 얘기가 나왔다. 결국 배경 자체는 환율 압박이 있었다고 볼 수 있고 우리나라 돈의 흐름이 홍콩 시장으로 흘러가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있지 않았나 이런 평가를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래서 효과는 봤습니까?
[이정환]
효과를 봤다는 게 워낙 환율이 결정되기가 어렵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 환율에 대한 효과보다는 변동성을 키우는 효과가 컸다고 보시면 되고 미국의 레버리지 상품이 많은 이유는 미국은 기관 투자 시장이거든요. 기본적으로 기관투자자가 70~80% 이상 차지할 정도로 굉장히 안정적인 흐름이 있고 이후에 레버리지가 들어가는 건데 한국은 특히나 코스닥 같은 경우, 코스닥의 개인 투자자들이 레버리지 상품을 많이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그 이야기는 어떤 거냐면 개인투자자들이 역할을 크게 하는 시장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도입을 하다 보니까 특히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변동성이큰 이걸 도입하다 보니까 부작용이 큰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를 드릴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미국은 됐는데 한국은 왜 안 됐나? 시장이 달라서 그런 거고 특히나 한국의 코스닥 시장, 개인주도 시장인데 이 개인주도 시장의 투자가 그래서 코스닥 주식까지 하락시키는 영향들이 나온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많은 것 같다는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코스닥 쪽에서 코스피 쪽으로 이동했다고 하는데 이것도 이 영향이 있는 것 같고요. 그렇다면 순기능보다는 부작용이 훨씬 더 눈에 띈다고밖에 평가할 수 있는데 수익률도 별로 안 좋을 것 같아요.
[이정환]
단일종목 레버리지 같은 경우 10% 떨어지고 10% 오르면 1% 손해를 보게 됩니다. 왜냐하면 음의 복리효과라고 하는데 90% 됐다가 10%가 오르면 99%밖에 안 가는 거거든요. 이게 20% 가면 3~4%까지 차이가 나게 되는, 그러니까 30% 가면 거의 10%가 날 겁니다. 30% 떨어졌다가 30% 올라가게 되면 한 10% 손해가 나게끔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음의 복리효과 때문에 일반적으로 레버리지 상품 같은 경우 왜냐하면 이걸 오래 가져가면 가져갈수록 레버리지 상품 같은 경우에는 음의 복리효과가 커지게 되기 때문에 같은 정도로 움직인다고 할지라도 마이너스가 나는 효과가 크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볼 수 있고요. 특히나 왔다갔다하는 장이기 때문에 의 복리효과가 클 수밖에 없다는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파생상품은 수수료가 세기 때문에 누적될수록 흔히 말하는 투자자들한테 손해가 갈 수밖에 없는 구조라서 아무래도 장기적으로 가져가기 어렵기 때문에 변동성이 크다 보니까 음의 복리효과가 극대화되고 있는 양상이라는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양쪽으로 마이너스 30%, 인버스도 그렇고 일반적인 2배 레버리지 역시 거의 다 마이너스 30%가 나온다고 보면 음의 복리효과가 크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파생상품이 위험성이 큰 상품이 많은데 섣불리 도입한 게 아닌가 싶고요. 변동성을 보여주는 그래픽도 하나 준비했는데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출시된 이후 사이드카와 서킷 브레이커 같은 시장 안정화 장치가 대대적으로 발동됐다는 그래프를 지금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부작용이 불거지기 시작하니까 이재명 대통령도 긴장하는 것 같습니다. 신속한 보완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는데요. 이미 도입된 상품 어떻게 수정할 수 있을까요?
[이정환]
기존에 가진 분들에 대해서 법적인 문제도 있고 해서 상품을 폐지하는 건 어렵다고 말씀을 드릴 수 있고요. 이미 가지신 분들은 시간이 올라갈 거라는 생각, 2배 이상 이득을 얻을 수 거라는 기대감으로 이미 이 상품을 샀는데 정부가 강제로 뺏는다는 것은 이분들한테 보상을 해줘야 될 수 있기 때문에 강제로 상장폐지하는 것은 어렵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에 따라서 대통령께서 내놓은 대책은 아무래도 예탁금상향 같은 것들, 단일 레버리지 하려면 예탁금을 내라. 기준을 높여서 리스크를 가져갈 수 있는 분들이 가져가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고요. 과장광고 같은 것들에 대해서 금감원장이 얘기한 것처럼 과장광고나 수익이 극대화된다는 이야기는 자산운용사에 대해서 상품을 팔 때 조심하라는 의견들 나오고 있다. AP에 대한 이야기는 2배 레버리지 상품은 삼성전자 주가하고 2배 레버리지 상품의 주가가 2배로 같이 움직여야 되는데 이게 떨어질 때가 있습니다. 갑자기 수요가 몰리면 호가가 폭증하면서 주가가 오르게 되고 유동성 공급자들이 막아줘야 되는데 그런 역할에 대해서 강화하라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일각에서는 레버리지 배율을 2배가 아니라 1.5배 정도로 낮추자는 이야기를 하거든요. 현실성이 있는 주장입니까?
[이정환]
기존 상품을 없애고 1.5배로 간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부정적일 수밖에 없고요. 어떤 이야기냐면 2배를 가지신 분들이 1.5배를 하라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이미 10조 원 이상 레버리지 ETF를 소유하고 있는데 이분들이 이것을 포기할 것이냐. 이것에 대해서 보상 안 할 것이냐에 대해서는 문제가 될 수 있다. 아예 할 거면 보상이라도 고려할지라도 1.5배보다는 없애는 게 낫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과연 이 상품이 넉 달 만에 도입됐어야 하는 급한 상품이었는지 다시 한 번 의문이 들 수밖에 없고요. 어쨌든 증시가 이렇게 되면서 여러 가지 측면에서 빚을 내서 투자하거나 이런 분들도 많거든요. 이런 분들에게 영향을 미칠 만한 소식인 것 같은데요. 한국은행이 오전에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지금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점쳐지고 있는데 이렇게 유력하게 점쳐지는 배경은 뭡니까?
[이정환]
4가지 경제환경이 금리인상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환율이 높다. 미국의 달러강세가 약해지면서 인플레이션 정점이 되면서 달러강세가 약해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율이 1400원대 후반으로 높은 상태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고요. 물가 역시 중동발 리스크 때문에 유가상승분 때문에 소비자물가지수가 3% 이상 갈 정도로 높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부동산시장 가격이 오를 수 있는 양상이라고 이해할 수 있고 그 이야기는 뭐냐 하면 금리가 낮은 상태에서 부동산가격이 계속 오르게 되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측면. 그리고 GDP 성장률이 명목상으로 높게 나오는데 최근에 나온 이야기는 K자 성장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평균적으로 봤을 때 GDP 성장률이 올해 3% 이상 갈 거라고 전망하기 때문에 경제성장률이라든지 물가, 환율, 부동산 모든 것들이 금리인상을 지목하는 양상이기 때문에 7월에는 금리인상을 한 번 하지 않을까라는 의건들이 있고 올해 한 번 정도 올리지 않을까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환율, 물가, 부동산, 성장률 모든 것들이 금리인상을 가리키고 있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 성장률 측면에서 보면 반도체 호황 탓에 성장률이 수치적으로 잘 나오지만 바닥 경기는 굉장히 안 좋은 게 현실이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금리를 올리면 더 타격이 오는 건 아닙니까?
[이정환]
건설경기에 대한 우려가 많다고 말씀드릴 수 있고요. 건설경기가 2022년, 2023년 이후에 고금리 시절이 오고 공급망 이슈 때문에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서 많이 안 되고 있는 양상들이거든요. 작년에 금리가 낮아지면서 부실했던 PF정리가 이어지고 있는데 올해 금리를 2번 정도 올리면 이 건설경기가 위축되는 것이 분명한 게 아니냐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왜냐하면 단가가 올라간 상태인데 금리까지 올라가게 되면 시장에서 PF, 흔히 말하는 프로젝트파이낸싱을 할 부동산금융을 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그런 이야기는 아무래도 위축되어 있는, 몇 년째 위축되는 건설경기를 살리기 굉장히 어려워진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전통제조업들은 보통 담보를 해서 빚을 내서 회사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준금리를 올리게 되면 이자금리가 올라가면서 대출이자 같은 것들을 많이 내야 되기 때문에 기업투자, 경영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그래서 보통 건설이라든지 전통제조업들이 문제가 된다는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이자를 언급해 주셨는데요. 실제로 은행권의 코픽스, 그러니까 자금조달비용지수를 보면 굉장히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실제 차주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거든요. 금리가 높아지는 건 지금처럼 가계빚이 빠르게 늘어나는 시기에 이것 역시도 경기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있는 거 아닙니까?
[이정환]
금리가 올라가면 두 가지 채널이 있는데 가계소비가 위축될 수밖에 없습니다. 코픽스금리가 올라가는 건 올해 2번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돼서, 왜냐하면 금리는 장기간 빌려주는 거기 때문에 올해 2번 오르게 되면 단기금리지만 중장기 금리에 반영돼야 되는 것 때문에 금리가 올라가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고 그러면 소비위축이 우려되는 상황들. 특히나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부동산 담보대출, 주택담보대출이 굉장히 큰데 가계가 부동산담보대출이 연결될 수밖에 없는 소비자들의 소비 위축이 될 수밖에 없다. 두 번째는 전통제조업, 건설업 쪽에 대해서 금리가 올라가면 이자비용이 증가하게 되고 중소기업의 이자비용 같은 것들은 결국 K자 경제성장에서는 중소기업, 과거 전통산업들이 문제가 많이 되는데 이쪽에 부담을 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여기다 더해서 대출을 받기도 어려워지는 상황들이 반복될 것 같은데요. 이번 달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를 높일 가능성이 크고 연말까지도 어떻게 할 것인가, 이 부분에 관심이 쏠릴 것 같아요. 추가로 기준금리를 높일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이정환]
며칠 전까지만 해도 추가로 당연히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미국도 7월 FOMC 금리를 올릴 확률이 굉장히 떨어졌거든요. 그 이야기는 어떤 거냐면 지금 물가가 피크를 치고 있는 이야기가 나오고 물가가 피크를 친다는 이야기는 금리를 선제적으로 올렸다가 오히려 경제로 안 좋은 영향이 갈 수 있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결국 물가동향이 굉장히 중요하게 될 텐데 미국이 피크론이 온다면 다른 나라에 유가 상승에 대한 영향들이 비슷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전반적으로 며칠 전까지 이번에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라든가 생산자물가지수가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일반적인 생각이 아닐까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물가 피크론, 물가가 오르는 것이 끝나가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서 미국의 금리상황, 다른 국가들까지 연결되면서 우리나라 통화정책을 봐야 되는 것이 아니냐. 우리나라가 데이터에 의존해서 볼 수밖에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앞으로 통화정책의 향방에도 관심을 기울여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윤재희 (younj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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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하루는 9% 폭락하고 또 하루는 6% 넘게 급등하고. 우리 주식시장이 보여주는 정신이 나간 듯한 변동성입니다. 이 배경 가운데 하나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꼽히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완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와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제가 앞서 말씀을 드렸는데요. 지금 우리 시장은 전례 없는 도박장이 펼쳐진 듯한 모습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6% 넘게 코스피고 급등해서 7000선을 되찾았는데요. 변동성이 커도 너무 큰 거 아닙니까?
[이정환]
올해 변동성을 보시면 사이드카는 매일 나오는 거고 장이 정지되는 서킷 브레이커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어서 장의 변동성이 지나치게 큰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20년치 나올 것이 한 해 다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정도의 상황이기 때문에.
[앵커]
13번 중 7번이 올해니까요.
[이정환]
너무나 큰 변동성을 가지고 있고 지수의 가장 중심이 되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움직임의 폭이 크니까요. 이 움직임의 폭에 따라서 주가의 변동성,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양상들이 지나가고 있다는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반도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변동성이 굉장히 극심한 모습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 배경 가운데 하나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품, 이재명 정부에서 도입한 상품이 꼽히거든요. 이거부터 짚어보죠. 이러한 변동성의 배경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있는 게 맞습니까?
[이정환]
수치적으로 맞다고 평가하는데요. 그 근거에는 아무래도 기초자산인 삼성전자, 하이닉스에 비해서 단일종목 레버리지의 거래량이 훨씬 더 많은 것이 아니냐. 전체 ETF 거래대금이 39% 이상 차지할 정도로, 18조 원이 넘어갈 정도로 굉장히 큰 금액을 차지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그다음에 문제가 되는 것들은 거의 개인이 하고 있는 게 아니냐. 기관들은 기초자산을 많이 사거든요. 삼성전자, 하이닉스를 사고 파는 안은 투자를 많이 하는데 개인들이 들어오면서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이야기냐면 일반적으로 한국 개인 투자자들은 시간이 짧은 투자, 단타 투자를 많이 하고 있는데 결국 2배씩 하는 레버리지 상품 같은 건 사고 파는 것들이 굉장히 높아지게 되거든요. 그래서 회전율이 너무 많이 나온다는 얘기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개인들이 이것을 하다 보니까 기관들은 자산의 배분 비중 같은 것들이 있어서 기계적으로 사고 팔고 하는 중장기적 전략이 있는데 개인들이 레버리지 상품에 들어가서 사고 팔고 사고 팔고 많이 하다 보니까 주가 변동에 민감한 것이 아니냐. 그리고 개인들이 사고 팔고 하다 보니까 주가의 변동성이 커지는 현상들이 발생한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전형적으로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도박에 가까운 상품이라고 볼 수 있는데 대체 이걸 왜 허가해 준 겁니까?
[이정환]
당시 홍콩에 단일주식에 대한 레버리지 상품이 있다 보니까 외환의 흐름이 홍콩 주식시장으로 간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돈이 빠져나간다. 환율이 당시에 출렁이다 보니까 우리나라 시장에도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도입해야 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들이 많이 나왔고. 미국은 3배 상품이 있을 정도로 레버리지 상품이 많은 시간이기 때문에 도입해야 된다는 얘기가 나왔다. 결국 배경 자체는 환율 압박이 있었다고 볼 수 있고 우리나라 돈의 흐름이 홍콩 시장으로 흘러가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있지 않았나 이런 평가를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래서 효과는 봤습니까?
[이정환]
효과를 봤다는 게 워낙 환율이 결정되기가 어렵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 환율에 대한 효과보다는 변동성을 키우는 효과가 컸다고 보시면 되고 미국의 레버리지 상품이 많은 이유는 미국은 기관 투자 시장이거든요. 기본적으로 기관투자자가 70~80% 이상 차지할 정도로 굉장히 안정적인 흐름이 있고 이후에 레버리지가 들어가는 건데 한국은 특히나 코스닥 같은 경우, 코스닥의 개인 투자자들이 레버리지 상품을 많이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그 이야기는 어떤 거냐면 개인투자자들이 역할을 크게 하는 시장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도입을 하다 보니까 특히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변동성이큰 이걸 도입하다 보니까 부작용이 큰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를 드릴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미국은 됐는데 한국은 왜 안 됐나? 시장이 달라서 그런 거고 특히나 한국의 코스닥 시장, 개인주도 시장인데 이 개인주도 시장의 투자가 그래서 코스닥 주식까지 하락시키는 영향들이 나온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많은 것 같다는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코스닥 쪽에서 코스피 쪽으로 이동했다고 하는데 이것도 이 영향이 있는 것 같고요. 그렇다면 순기능보다는 부작용이 훨씬 더 눈에 띈다고밖에 평가할 수 있는데 수익률도 별로 안 좋을 것 같아요.
[이정환]
단일종목 레버리지 같은 경우 10% 떨어지고 10% 오르면 1% 손해를 보게 됩니다. 왜냐하면 음의 복리효과라고 하는데 90% 됐다가 10%가 오르면 99%밖에 안 가는 거거든요. 이게 20% 가면 3~4%까지 차이가 나게 되는, 그러니까 30% 가면 거의 10%가 날 겁니다. 30% 떨어졌다가 30% 올라가게 되면 한 10% 손해가 나게끔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음의 복리효과 때문에 일반적으로 레버리지 상품 같은 경우 왜냐하면 이걸 오래 가져가면 가져갈수록 레버리지 상품 같은 경우에는 음의 복리효과가 커지게 되기 때문에 같은 정도로 움직인다고 할지라도 마이너스가 나는 효과가 크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볼 수 있고요. 특히나 왔다갔다하는 장이기 때문에 의 복리효과가 클 수밖에 없다는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파생상품은 수수료가 세기 때문에 누적될수록 흔히 말하는 투자자들한테 손해가 갈 수밖에 없는 구조라서 아무래도 장기적으로 가져가기 어렵기 때문에 변동성이 크다 보니까 음의 복리효과가 극대화되고 있는 양상이라는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양쪽으로 마이너스 30%, 인버스도 그렇고 일반적인 2배 레버리지 역시 거의 다 마이너스 30%가 나온다고 보면 음의 복리효과가 크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파생상품이 위험성이 큰 상품이 많은데 섣불리 도입한 게 아닌가 싶고요. 변동성을 보여주는 그래픽도 하나 준비했는데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출시된 이후 사이드카와 서킷 브레이커 같은 시장 안정화 장치가 대대적으로 발동됐다는 그래프를 지금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부작용이 불거지기 시작하니까 이재명 대통령도 긴장하는 것 같습니다. 신속한 보완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는데요. 이미 도입된 상품 어떻게 수정할 수 있을까요?
[이정환]
기존에 가진 분들에 대해서 법적인 문제도 있고 해서 상품을 폐지하는 건 어렵다고 말씀을 드릴 수 있고요. 이미 가지신 분들은 시간이 올라갈 거라는 생각, 2배 이상 이득을 얻을 수 거라는 기대감으로 이미 이 상품을 샀는데 정부가 강제로 뺏는다는 것은 이분들한테 보상을 해줘야 될 수 있기 때문에 강제로 상장폐지하는 것은 어렵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에 따라서 대통령께서 내놓은 대책은 아무래도 예탁금상향 같은 것들, 단일 레버리지 하려면 예탁금을 내라. 기준을 높여서 리스크를 가져갈 수 있는 분들이 가져가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고요. 과장광고 같은 것들에 대해서 금감원장이 얘기한 것처럼 과장광고나 수익이 극대화된다는 이야기는 자산운용사에 대해서 상품을 팔 때 조심하라는 의견들 나오고 있다. AP에 대한 이야기는 2배 레버리지 상품은 삼성전자 주가하고 2배 레버리지 상품의 주가가 2배로 같이 움직여야 되는데 이게 떨어질 때가 있습니다. 갑자기 수요가 몰리면 호가가 폭증하면서 주가가 오르게 되고 유동성 공급자들이 막아줘야 되는데 그런 역할에 대해서 강화하라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일각에서는 레버리지 배율을 2배가 아니라 1.5배 정도로 낮추자는 이야기를 하거든요. 현실성이 있는 주장입니까?
[이정환]
기존 상품을 없애고 1.5배로 간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부정적일 수밖에 없고요. 어떤 이야기냐면 2배를 가지신 분들이 1.5배를 하라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이미 10조 원 이상 레버리지 ETF를 소유하고 있는데 이분들이 이것을 포기할 것이냐. 이것에 대해서 보상 안 할 것이냐에 대해서는 문제가 될 수 있다. 아예 할 거면 보상이라도 고려할지라도 1.5배보다는 없애는 게 낫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과연 이 상품이 넉 달 만에 도입됐어야 하는 급한 상품이었는지 다시 한 번 의문이 들 수밖에 없고요. 어쨌든 증시가 이렇게 되면서 여러 가지 측면에서 빚을 내서 투자하거나 이런 분들도 많거든요. 이런 분들에게 영향을 미칠 만한 소식인 것 같은데요. 한국은행이 오전에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지금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점쳐지고 있는데 이렇게 유력하게 점쳐지는 배경은 뭡니까?
[이정환]
4가지 경제환경이 금리인상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환율이 높다. 미국의 달러강세가 약해지면서 인플레이션 정점이 되면서 달러강세가 약해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율이 1400원대 후반으로 높은 상태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고요. 물가 역시 중동발 리스크 때문에 유가상승분 때문에 소비자물가지수가 3% 이상 갈 정도로 높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부동산시장 가격이 오를 수 있는 양상이라고 이해할 수 있고 그 이야기는 뭐냐 하면 금리가 낮은 상태에서 부동산가격이 계속 오르게 되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측면. 그리고 GDP 성장률이 명목상으로 높게 나오는데 최근에 나온 이야기는 K자 성장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평균적으로 봤을 때 GDP 성장률이 올해 3% 이상 갈 거라고 전망하기 때문에 경제성장률이라든지 물가, 환율, 부동산 모든 것들이 금리인상을 지목하는 양상이기 때문에 7월에는 금리인상을 한 번 하지 않을까라는 의건들이 있고 올해 한 번 정도 올리지 않을까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환율, 물가, 부동산, 성장률 모든 것들이 금리인상을 가리키고 있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 성장률 측면에서 보면 반도체 호황 탓에 성장률이 수치적으로 잘 나오지만 바닥 경기는 굉장히 안 좋은 게 현실이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금리를 올리면 더 타격이 오는 건 아닙니까?
[이정환]
건설경기에 대한 우려가 많다고 말씀드릴 수 있고요. 건설경기가 2022년, 2023년 이후에 고금리 시절이 오고 공급망 이슈 때문에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서 많이 안 되고 있는 양상들이거든요. 작년에 금리가 낮아지면서 부실했던 PF정리가 이어지고 있는데 올해 금리를 2번 정도 올리면 이 건설경기가 위축되는 것이 분명한 게 아니냐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왜냐하면 단가가 올라간 상태인데 금리까지 올라가게 되면 시장에서 PF, 흔히 말하는 프로젝트파이낸싱을 할 부동산금융을 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그런 이야기는 아무래도 위축되어 있는, 몇 년째 위축되는 건설경기를 살리기 굉장히 어려워진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전통제조업들은 보통 담보를 해서 빚을 내서 회사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준금리를 올리게 되면 이자금리가 올라가면서 대출이자 같은 것들을 많이 내야 되기 때문에 기업투자, 경영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그래서 보통 건설이라든지 전통제조업들이 문제가 된다는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이자를 언급해 주셨는데요. 실제로 은행권의 코픽스, 그러니까 자금조달비용지수를 보면 굉장히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실제 차주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거든요. 금리가 높아지는 건 지금처럼 가계빚이 빠르게 늘어나는 시기에 이것 역시도 경기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있는 거 아닙니까?
[이정환]
금리가 올라가면 두 가지 채널이 있는데 가계소비가 위축될 수밖에 없습니다. 코픽스금리가 올라가는 건 올해 2번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돼서, 왜냐하면 금리는 장기간 빌려주는 거기 때문에 올해 2번 오르게 되면 단기금리지만 중장기 금리에 반영돼야 되는 것 때문에 금리가 올라가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고 그러면 소비위축이 우려되는 상황들. 특히나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부동산 담보대출, 주택담보대출이 굉장히 큰데 가계가 부동산담보대출이 연결될 수밖에 없는 소비자들의 소비 위축이 될 수밖에 없다. 두 번째는 전통제조업, 건설업 쪽에 대해서 금리가 올라가면 이자비용이 증가하게 되고 중소기업의 이자비용 같은 것들은 결국 K자 경제성장에서는 중소기업, 과거 전통산업들이 문제가 많이 되는데 이쪽에 부담을 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여기다 더해서 대출을 받기도 어려워지는 상황들이 반복될 것 같은데요. 이번 달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를 높일 가능성이 크고 연말까지도 어떻게 할 것인가, 이 부분에 관심이 쏠릴 것 같아요. 추가로 기준금리를 높일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이정환]
며칠 전까지만 해도 추가로 당연히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미국도 7월 FOMC 금리를 올릴 확률이 굉장히 떨어졌거든요. 그 이야기는 어떤 거냐면 지금 물가가 피크를 치고 있는 이야기가 나오고 물가가 피크를 친다는 이야기는 금리를 선제적으로 올렸다가 오히려 경제로 안 좋은 영향이 갈 수 있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결국 물가동향이 굉장히 중요하게 될 텐데 미국이 피크론이 온다면 다른 나라에 유가 상승에 대한 영향들이 비슷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전반적으로 며칠 전까지 이번에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라든가 생산자물가지수가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일반적인 생각이 아닐까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물가 피크론, 물가가 오르는 것이 끝나가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서 미국의 금리상황, 다른 국가들까지 연결되면서 우리나라 통화정책을 봐야 되는 것이 아니냐. 우리나라가 데이터에 의존해서 볼 수밖에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앞으로 통화정책의 향방에도 관심을 기울여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윤재희 (younj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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