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세대출은 감소…주택담보대출은 급증"
KB국민, 주택담보대출 한도 3억 원으로 축소
당국 "전 금융권이 가계대출 관리 한층 강화해야"
신한·하나은행도 주택담보대출 제한 조치
KB국민, 주택담보대출 한도 3억 원으로 축소
당국 "전 금융권이 가계대출 관리 한층 강화해야"
신한·하나은행도 주택담보대출 제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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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전세난에 매매 수요가 몰리면서 지난해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폭이 1년 10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KB국민은행은 주택담보대출 상한액을 3억 원으로 대폭 축소했는데 금융당국이 대출 규제를 독려하고 있어 대출 한도 축소가 다른 은행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류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은행권 가계대출이 7조 6천억 원 증가해 5월의 6조 9천억 원보다 상당폭 늘어났습니다.
월별 기준으로는 2024년 8월의 9조 2천억 원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최대였습니다.
전세대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매매 수요가 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4조 3천억 원 증가했는데 5월의 양도세 중과 유예조치 이전에 늘어난 매매 물량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박민철 / 한국은행 시장총괄팀 차장 : 최근 수도권 주택시장을 보면 수급 우려 등으로 서울과 경기 주요 지역에서 연율로 환산할 경우에 10%를 상회하는 가격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고요. 또 주택거래량도 장기평균을 상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주택거래가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치면서 주택구입 관련 대출이 당분간 상당한 증가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고요.]
주식투자 등으로 기타대출도 3조 3천억 원 증가했지만 5월의 3조 7천억 원보다는 소폭 감소했습니다.
은행 가계대출이 급격히 늘자 KB국민은행은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3억 원으로 축소하는 특단의 대책도 내놓았습니다.
금융당국도 금융권 전체로는 6월 가계대출 증가폭이 8조 3천억 원으로 5월의 9조 3천억 원보다 축소됐지만 전 금융권이 가계대출 관리 노력을 한층 강화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KB국민에 이어 신한과 하나은행도 주택담보대출을 제한하는 등 대출 조이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가계부채 억제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는 하나 내 집 마련을 할 때 현금이 부족한 실수요자들로선 대출난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류환홍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경
디자인 : 정소휘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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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세난에 매매 수요가 몰리면서 지난해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폭이 1년 10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KB국민은행은 주택담보대출 상한액을 3억 원으로 대폭 축소했는데 금융당국이 대출 규제를 독려하고 있어 대출 한도 축소가 다른 은행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류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은행권 가계대출이 7조 6천억 원 증가해 5월의 6조 9천억 원보다 상당폭 늘어났습니다.
월별 기준으로는 2024년 8월의 9조 2천억 원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최대였습니다.
전세대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매매 수요가 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4조 3천억 원 증가했는데 5월의 양도세 중과 유예조치 이전에 늘어난 매매 물량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박민철 / 한국은행 시장총괄팀 차장 : 최근 수도권 주택시장을 보면 수급 우려 등으로 서울과 경기 주요 지역에서 연율로 환산할 경우에 10%를 상회하는 가격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고요. 또 주택거래량도 장기평균을 상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주택거래가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치면서 주택구입 관련 대출이 당분간 상당한 증가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고요.]
주식투자 등으로 기타대출도 3조 3천억 원 증가했지만 5월의 3조 7천억 원보다는 소폭 감소했습니다.
은행 가계대출이 급격히 늘자 KB국민은행은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3억 원으로 축소하는 특단의 대책도 내놓았습니다.
금융당국도 금융권 전체로는 6월 가계대출 증가폭이 8조 3천억 원으로 5월의 9조 3천억 원보다 축소됐지만 전 금융권이 가계대출 관리 노력을 한층 강화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KB국민에 이어 신한과 하나은행도 주택담보대출을 제한하는 등 대출 조이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가계부채 억제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는 하나 내 집 마련을 할 때 현금이 부족한 실수요자들로선 대출난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류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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