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급반등' 멀미 나는 증시...서학개미 다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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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급반등' 멀미 나는 증시...서학개미 다시 증가

2026.07.03. 오후 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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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동 장세…멀미에 미국 증시 선호 강해지나?
코스피, AI 과잉투자 우려 남아 장 초반 3% 급락
코스피 급반전에 올해 16번째 매수 사이드카 발동
기관 4.5조 순매수에 코스피 5.8% 상승…8,088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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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미국발 인공지능 과잉투자 우려에 7,400선이 깨진 코스피가 오늘은 5.8% 올라 8,000선을 회복했습니다.

삼성전자가 8%, SK하이닉스가 11% 급반등했습니다.

급변동에 따른 멀미에 투자자들이 다시 미국 증시로 향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스피는 장 초반 3% 급락을 더하며 7,300선까지 내려갔습니다.

메타의 클라우드 사업 진출 검토 보도와 함께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인 헤지펀드 매니저 마이클 버리가 호남 4개 반도체 공장 증설을 두고 '끝의 시작으로 본다'고 언급한 데 따른 과잉투자에 대한 불안감이 시장에 남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관의 4조 5천억 원 순매수세에 힘입어 시황이 급반전해 올해 들어 16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코스피는 결국 5.8% 급반등한 8,088로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8% SK하이닉스는 11% 상승해 장을 마쳤습니다.

전문가들은 과거 반도체 경기가 꺼질 때는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급락했지만 지금은 그런 국면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허재환 / 유진투자증권 상무 : 빅테크 5개 기업들의 주요 설비 투자 규모는 2022년 11월 챗GPT 출시 이후에 지금까지 약 5배 정도 늘어난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는데요, 같은 기간 동안에 TSMC나 삼성전자, 하이닉스의 설비투자는 약 한 30%에서 한 40% 정도 는 것으로 계산이 되고 있습니다.]

급변동 장세가 상존하면 기업은 안정적 자금 조달이 어렵게 되고, 개인 투자자들은 불안도가 높아집니다.

이미 서학개미의 미국 선호는 다시 강해지고 있습니다.

복귀 계좌에 대한 세금 혜택에 올해 들어 두 달 연속 줄던 국내 투자자 미국 주식 보관금액은 스페이스X 상장을 앞둔 지난 5월 2천억 달러, 우리 돈 3백조 원을 돌파하더니 지난달에도 크게 줄지 않았습니다. (1,948억5천만 달러)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19% 증가한 규모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반 기준 30원 내려 오랜 만에 1,520원대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지난 5월 15일 이후 한 달 넘게 1,500원이 넘었습니다.

오는 6일부터는 외환시장이 24시간 열릴 예정이어서 거래량이 적은 밤사이 환율 변동성이 클 것으로 우려됩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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