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 내린 8,303...환율 또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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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 내린 8,303...환율 또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

2026.07.01. 오후 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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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4% 내린 8,303 마감…장중 하락 전환
"해외증시 강세 등에도 차익 실현 출회에 하락"
코스피 개인 순매수 vs 외국인·기관 순매도
외국인 매도 원인…차익 실현·리밸런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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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중 8,600을 돌파했던 코스피가 하락 전환해 2% 내린 8,30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연일 고공행진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도 1,550원을 넘기며 또다시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 기록을 세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윤태인 기자, 코스피는 오늘 하락 마감했죠?

[기자]
네, 오늘 코스피는 2.04% 내린 8,30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앞서 1.36% 오른 8,591로 장을 연 코스피는 장 초반 8,600을 넘기기도 했지만, 하락 전환했습니다.

어제 해외증시 강세로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발표된 6월 수출 지표 호조에도, 반도체 관련주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는 등의 요인으로 하락 전환했다는 분석입니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개인이 1조 7천4백억 원 넘게 순매수했습니다.

기관은 매도세로 돌아서 710억 원 매도했고 외국인도 1조 7천억 원 매도했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 원인은 차익 실현과 리밸런싱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앞서 국민연금이 어제 유예조치가 종료된 리밸런싱을 오늘부터 재개해 국내 주식 비중을 줄이면서 수십조 원 규모의 매도 폭탄이 나올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는데요.

이에 대해 국민연금이 하루에 집행할 수 있는 리밸런싱 규모를 축소한 만큼 장기간에 걸쳐 분산 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5.84% 내린 31만4천5백 원에, SK하이닉스는 3.4% 내린 256만 원에 거래되는 등 폭락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등락 종목을 봤을 때 상승은 700여 개, 하락은 190여 개로, 반도체 쏠림 현상이 해소되고 순환매가 확산한 모습이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출범 30주년을 맞은 코스닥은 0.86% 오른 924로 출발해 1.44% 오른 92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어제 나스닥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강세 등으로 상승 출발한 뒤 바이오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커졌다는 분석입니다.

코스닥 수급에서는 외국인이 순매수를, 개인과 기관이 순매도했습니다.

[앵커]
오늘 원·달러 환율이 1,550원을 넘었죠?

[기자]
네, 오늘 서울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반을 기준으로 어제 같은 시각과 비교할 때 5.5원 오른 1,554.9원에 거래됐습니다.

환율 주간 거래 종가는 그제 1,545.2원, 어제는 1,549.4원을 기록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지난 2009년 3월 6일 이후 가장 높은 주간 거래 종가 기록을 연달아 경신했는데요, 오늘은 그보다 더 높아지며 다시 기록을 세웠습니다.

장중에도 환율은 1,549.8원으로 출발해 1,559원에 이르기도 했습니다.

금융권에서는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속하고 있는 엔화 약세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앞서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이 카타르에서 대화 재개의 불씨를 되살리고, 원유 공급이 정상화할 것이란 기대에 하락하며 마감했는데요.

현재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소폭 상승한 배럴당 73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고,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도 소폭 올라 배럴당 69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와 비교할 때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101.08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환거래현장에서 YTN 윤태인입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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