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계기업 비중 27.6%...8년 새 15.8%p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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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계기업 비중 27.6%...8년 새 15.8%p 증가

2026.06.30. 오후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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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기업 가운데 벌어들인 돈으로 이자도 갚지 못하는 한계기업 비중이 최근 8년 사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상장사의 한계기업 비중은 27.6%로, 2017년보다 15.8%포인트 증가했습니다.

한계기업은 영업이익으로 이자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상태가 3년 이상 이어진 기업을 말합니다.

반면 같은 기간 미국은 9.5%p, 프랑스는 5.5%p, 영국은 2.8%p, 독일은 2.3%p, 일본 1.9%p 증가하는 데 그쳐 우리나라의 증가 폭이 주요 5개국보다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시장별로는 코스닥 상장사의 한계기업 비중이 32.6%로 코스피의 16.7%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았고, 2017년 이후 증가 폭도 코스닥이 코스피의 약 2.7배에 달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예술·스포츠·여가 서비스업의 한계기업 비중이 가장 높았고,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과 도소매업, 정보통신업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교역 여건 악화와 내수 부진, 환율과 원자재 가격, 인건비 상승 등이 겹치면서 반도체를 제외한 주력 산업의 경영 여건이 악화한 영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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