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다시 '금리 인상' 신호...빅스텝엔 선 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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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다시 '금리 인상' 신호...빅스텝엔 선 그어

2026.06.17. 오후 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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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텝, 어려울 때 나온 얘기…오늘과 대조적"
한국은행 "물가, 상당 기간 높은 상승률 지속할 듯"
"고유가 영향, 시차 두고 다른 품목 파급 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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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하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높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국은행이 물가 안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르면 다음 달, 한국은행이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신현송 총재는 기준금리를 한번에 0.5%p 올리는 '빅스텝'에 대해서는 어려울 때 나온 얘기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윤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란전쟁 종전 합의로 국제유가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한국은행은 상당 기간 물가가 높은 상승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동안 누적된 고유가 영향이 시차를 두고 다른 품목으로 이어질 수 있고, 최근 삼성전자 성과급 협상 이후 반도체 수출 기업을 중심으로 임금 상승과 수요 증가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도 커졌다는 겁니다.

[김 영 주 / 한국은행 물가고용부장 : 간접 효과와 2차 파급 효과가 향후 물가의 상방 요인으로 잠재해 있습니다. 특히 간접 효과는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만큼 하반기 이후 물가 흐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한국은행은 올해 하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해 목표 수준인 2%를 넘어선 3% 내외,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2% 중·후반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달 기준금리 동결 후 열렸던 기자간담회에 이어 다시 금리 인상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신 현 송 / 한국은행 총재 : 5월 전망 이후로 무엇이 바뀌었는가…. 크게 바뀐 건 없습니다. 그러니까 완전히 그 저희 그때 판단을 뒤집는 그런 변화는 없다고 제가 말씀드릴 수 있고요.]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p 올리는 '빅스텝' 가능성에 대해서는 채권 금리와 환율이 지나치게 높을 경우 예외적으로 취할 수 있는 조치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신 현 송 / 한국은행 총재 : 중앙은행은 하루하루의 시장 흐름에 끌려가지 않도록 저희는 항상 각별히 주의를 하고요. 그리고 뭐 빅스텝이라든지 뭐 이런 얘기가 나올 그 당시에는 시장이 좀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한국은행은 물가 흐름을 면밀히 살피는 동시에 물가가 목표 수준인 2%로 안정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편집 : 임종문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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