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반도체 가격 상승에 수출물가 11개월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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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반도체 가격 상승에 수출물가 11개월 연속 상승

2026.06.16. 오전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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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반도체 가격이 오르면서 우리나라 수출 제품의 전반적인 가격 수준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를 보면, 5월 수출물가지수는 188.58로, 4월보다 0.3% 올라 11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했습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를 포함한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수출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한국은행은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의 가격 수준이 지난 2010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공급 확대가 수요에 비해선 충분치 않아, 당분간 이런 수급 불균형이 수출 물가 상승세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5월 수입물가지수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광산품 등이 하락해 168.05를 기록했고, 4월보다 0.3% 하락해 2개월 연속 내렸지만,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24.8% 올랐습니다.

한국은행은 수입물가지수에 대해 이란전쟁 직후인 3월과 비교할 때 크게 올랐던 영향이 있고, 아직까지 해소되지 않은 모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종전 합의로 수입 물가에 대한 상방 압력이 완화될 것이고, 국제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안정세의 속도와 원·달러 환율 움직임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중동 석유 시설과 호르무즈 해협 통행 정상화 여건에 따른 원자재 가격과 환율의 추이에 불확실성은 남아 있어서 움직임을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리나라가 수출로 얼마나 많은 상품을 수입할 수 있는지 가늠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 가격이 수입 가격보다 크게 올라 전년 동월 대비 18.7% 오른 112.8을 기록했습니다.

수출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내는 '소득교역조건지수'도 순상품교역조건지수와 수출물량지수가 모두 오르면서 1년 전보다 36.1% 높아진 156.06을 기록했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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