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깜짝 선물" 언급에도 코스피 '검은 금요일'

젠슨 황 "깜짝 선물" 언급에도 코스피 '검은 금요일'

2026.06.06. 오전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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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박희재 앵커
■ 출연 :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장,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7달 만에 한국을 찾았습니다. 지난번 '깐부 회동'에 이어 이번엔 '형님회동'을 가졌는데요. 한국을 위해 깜짝 선물을 갖고 왔다며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죠. 관련 내용과 함께 경제 주요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젠슨 황 CEO 입국할 때부터 관심이 뜨거웠는데 방한 목적이 뭐라고 볼 수 있을까요?

[김대호]
젠슨 황, 만지기만 해도 주가가 폭등하고 황금이 생긴다는 마이더스의 손, 그 젠슨 황이 드디어 한국에 왔습니다. 특히 작년 12월 30일날 삼성동 깐부회동에서 한국인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 등과 만나면서 그때 우리나라 주가가 엄청나게 올랐고 그 이후부터 반도체 랠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거든요. 그런 면에서 이번에 두 번째로 오는 젠슨 황의 한국 방문이 또 한 번의 한국의 반도체 랠리를 가져오지 않을까. 아주 큰 기대를 모았고. 김포공항에서부터 사람들 인산인해로 그래서 홍대 입구부터 시작해서 동교동, 서교동을 종횡무진하면서 한국 국민들과 뜨거운 한국과의 만남을 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온 것은 뭐니뭐니해도 본인이 인기맨이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 비즈니스맨입니다. 비즈니스맨이라는 것은 사업하러 온 겁니다. 그래서 사업의 내용을 정확하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이렇게 볼 수 있는데요. 삼겹살을 먹었다. 또는 치킨을 먹었다는 것은 화제성으로 중요하지만 정말로 무슨 내용을 틀어놨느냐. 그런데 젠슨 황이 오는 날 뉴욕증시에서 젠슨 황 주가는 대폭락하고 있습니다. 뉴욕증시 많이 떨어지고 있거든요. 우리나라에서도 젠슨 황 온다고 해서 주가가 올랐던 기억들이 몇 개 있는데 이 주가들, 젠슨 황 오는 날은 대폭 떨어져서 과연 이게 무슨 일이냐. 금융시장에서는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앵커]
경제 분야 관심이 많다 보니까 특히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많은 사인 요청에도 특별히 친절하게 응하는 모습이었는데. 이런 세계시총 1위 CEO의 친근한 모습을 쇼맨십으로 봐야 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대호]
제가 아는 젠슨 황. 제가 직접 만난 적이 있는데요. 이분 천성이 굉장히 친절하고 고객친화적입니다. 이분이 대만에서 태어나서 조기유학을 부모 없이 혼자 유학을 했는데요. 그 유학한 학교가 정말 주목할 만한 학교입니다. 미국에서 다른 학교에서 퇴학당한 사람들, 문제가 있어서 적응하지 못하는 그런 애들만 골라서 모으는 사립학교인데요. 그 학교에서도 모범생이 하나 정도 필요하니까 외국에서 전액장학금으로 젠슨 황을 불렀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6년간 중고등학교 동안 젠슨 황 본인이 직접 회고한 바에 따르면 맨날 맞고 컸대요. 문제아들에게 맞고 컸는데 그 과정에서 자신의 생존전략을 익혔다는 것이 젠슨 황의 얘기입니다. 보통 맞고 커면 자기도 같이 폭력사람이 될 수 있고 아니면 저래서는 안 되겠다는 반면교사로 해서 젠슨 황은 절대로 저런 사람이 돼서는 안 되겠다. 그래서 첫째도 친절, 둘째도 친절, 모든 사람한테 잘하자. 그래서 젠슨 황의 쇼맨십 같지만 저분의 친화적인 모습은 과장되거나 위조된 것이 아니라 저는 천성이라고 보고 생각이 오늘날 엔비디아를 키우는 데 원동력이 됐다. 듣도 보도 못하는 듣보잡의 게임회사였잖아요. 그게 회사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서는 데는 CEO의 아주 놀라운 인성, 놀라운 시장친화력이 작용했다. 그것이 서울 홍대입구에서 마음껏 발휘됐다. 우리 재계 총수들도 반면교사로 삼아야 될 중대한 대목이라고 봅니다.

[앵커]
쇼맨십이 아니라 타고 난 따뜻한 인성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께서도 나오셨는데요. 이번에 여러 가지 일정이 예정돼 있더라고요. 한국 예능 녹화도 예정돼 있고 시구도 한다고 하는데 교수님께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일정은 뭘까요?

[석병훈]
가장 주목하고 있는 건 네이버 제2사옥 방문 일정에 관심이 갑니다. 왜냐하면 이번에 젠슨 황이 와서 삼겹살집 회동을 할 때도 네이버 의장이 참여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앞으로 엔비디아와 네이버 간의 협업이 구체화될 가능성이 있고 네이버의 제2사옥 같은 경우 네이버의 피지컬AI 최신기술 집합체가 테스트배드거든요. 거기에 젠슨 황이 방문해서 어떤 방식으로 협업할지 이런 것이 구체화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네이버 제2사옥 방문이 관심이 갑니다.

[앵커]
국내 대기업 총수들과의 만남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소장님께 여쭤보겠습니다. 참석자 면면이 단순한 친분은 아닐 것 같은데 경제적인 연결구도를 짚어주신다면요.

[김대호]
문제의 핵심을 꼭 집어주셨는데요. 지금 누구 만나서 소주 먹었다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누구를 왜 만나서 무슨 얘기를 했냐가 중요합니다. 어제 만난 사람들, 우리 재계 총수들이 모두 세 분이었죠. 주목을 끄는 인물 최태원 회장은 SK하이닉스, 구면입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동맹관계를 맺었고 젠슨 황이 대만에서 왔는데 GTS 행사에서도 계속해서 같이 붙어다녔기 때문에 그걸 동맹이 없다는 게 아니라 이미 새로운 뉴스는 아니라는 거예요. 새로운 뉴스가 결국 구광모 LG 회장과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고요. 또 하나 인물이, 어제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내일 야구장에 나타날 박정원 두산. 세 회사와의 새 동맹. 앞으로 엔비디아와 한국과의 관계. 또 한국의 반도체 인공지능 2차 혁명으로 이어지는 기폭제가 될 거거든요. 결론 부분만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LG는 로봇입니다. LG는 생활로봇. LG생활로봇 엄청난 적자인데요. 그래도 엔비디아 입장에서는 그 로봇에다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 반도체 집어넣어서 휴머노이드로봇 만들어보자. 이번 방문의 가장 큰 목적이고 엔비디아와 한국 문제를 넘어서서 인공지능 세계가 이제 컴퓨터 안에서 들여다보는 생성형 챗GPT, 걸어다니는 인공지능 시대로 한국의 로봇과 엔비디아의 AI가 합쳐지면 세상의 지평이 바뀝니다. 그 가능성에 대해서 세계가 가장 주목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네이버. 네이버라는 회사는 인공지능이 나오면서 회사 상당히 어렵습니다. 보십시오. 네이버, 검색전문 회사지 않습니까? 그런데 요즘 네이버 들어가서 검색하는 사람 몇 명이나 있을까요? 제미나이한테 물어보면 되고 챗GPT한테 물어보면 더 잘 대답해 주는데. 심각한 위기를 갖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검색 기능을 토대로 그것을 각종 사업에 연결해서 네이버 마케팅이라든지 별의 별 사업을 다 하고 있는데 이게 인공지능에 의해서 완전히 뺏기게 생겼습니다. 그래서 네이버의 이해진 의장이 엔비디아를 여러 번 찾아가서 우리 같이 하자. 그러니까 여기서 일단 네이버가 살기 위해서는 인공지능을 끼어안아야 되는 기업의 절박한 심정이 하나 있었고. 또 엔비디아 입장에서는 엔비디아의 인공지능 나오는 것을 반도체를 가지고 계속 인공지능 교육을 많이 시키고 확산시켜야 되는데 지금 미국이 확산시키는 회사가 대표적으로 오픈AI, 또 엔트로픽 같은 회사가 있는데 여기에 이 회사들이 엔비디아 젠슨 황의 말을 잘 안 들어요. 그래서 마음 맞는 독점력이 있는 새로운 AI팩토리를 하나 만들자. 그래서 양쪽이 뜻이 맞은 겁니다. 그래서 이번에 서울에 와서 네이버와 엔비디아가 AI팩토리를 같이 운영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이것은 네이버의 세상도 바꾸고 엔비디아의 지평도 굉장히 넓어지는, 네이버로서는 운명을 건 한판승부고 엔비디아 입장에서도 지평 확대에서 매우 주목을 끈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 회동이 얼마나 큰 경제적 가치가 있는 자리인지 짚어주셨습니다. 그런가 하면 이번 형님회동을 매디슨 황, 그러니까 젠슨 황의 딸이 기획했다는 얘기가 있던데 매디슨 황을 주목해야 한다는 얘기도 있던데 어떻게 보십니까?

[석병훈]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매디슨 황 엔비디아의 옴니버스와 로보틱스 마케팅 부분의 수석이사로 일을 하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젠슨 황은 엔비디아의 기술개발 이런 것들을 총괄하는 반면에 딸인 매디슨 황의 경우...

[앵커]
석 교수님, 매디슨 황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그리고 이번 형님 회동이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까지 짚어주시죠.

[석병훈]
매디슨 황의 경우 로보틱스하고 옴니버스 마케팅 부분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회동을 기획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회동의 특징은 대중적인 음식점에서 총수들하고 직접 만나는 장면을 연출함으로써 일종의 고객들의 엔비디아에 대한 충성심을 강화시키는 소프트마케팅 전략을 직접 기획하는 것으로 보여지고요. 그다음에 만날 사람들을 직접 스케줄을 잡는 등 앞으로 피지컬AI 분야에서 엔비디아의 사업을 어떻게 확장시킬지를 총괄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엔비디아 행보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여지고요. 그다음에 이번에 주목할 점은 젠슨 황이 직접 만든 한국의 선물이라고 했던 4가지 사업 확장 방안에 대해서 주목해야 된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언급한 것이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 그다음에 베라CPU 이런 것들은 AI 데이터센터, 클라우드에 들어가는 AI칩들이거든요. 이것들을 언급했고요. 새로운 사업 기회로 온디바이스 AI라고 하는 AI노트북 라인업 RTX 스파크, 이것은 기존에는 AI에 접속하려면 데이터센터 서버로 인터넷을 이용해서 접속해야 되는데 랩톱 안에 바로 AI가 작동하기 때문에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 상품이거든요. 그다음에 마지막으로는 AI 휴머노이드 뇌의 역할을 하는 젯슨 토르, 이것을 언급했습니다. 여기에 들어가는 모든 제품에는 우리나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들이 들어가니까 그 기업에는 상당히 호재가 되고요. 그다음에 젯슨 토르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뇌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것은 휴머노이드 로봇에 투자하고 있는 LG전자나 현대자동차 측에서는 막대한새로운 신산업 기회가 된다. 이런 점에 주목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한국에 인공지능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하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젠슨 황이 한국을 주목한 이유가 뭐라고 보십니까?

[김대호]
오늘 인터넷에 광고가 하나 올라왔습니다. 엔비디아가 한국에 있는 인공지능 전문가 기술자를 뽑는다. 이게 공고가 올라온 게 예사롭지가 않은데요. 한국의 AI팩토리 를 네이버와 같이 합작하는 것은 물론이고 엔비디아도 한국지사가 있어요. 내일 잠실야구장에 박정원 두산 회장하고 시타, 시구할 때 엔비디아에 있는 한국 근무자들 전원을 다 초청해놓고 있거든요. 그래서 한국을 엔비디아 인공지능 사업의 중대한 아시아 센터로 만든다, 그런 구상입니다. 현재 엔비디아 해외 지사 별로 없습니다. 싱가포르하고 대만 정도인데 한국을 중요한 나라로 꼽았다. 이거 대단히 의미 있고요. 특히 한국만이 할 수 있는 제품, 그게 바로 로봇인데요. 젠슨 황이 깜짝 선물이라고 공개한 시간이 없어서 4가지 다 말씀을 못 드리는데 그중에 가장 중요한 것 하나만 말씀드릴게요. 천둥번개를 가져왔어요. 천둥번개를 영어로 토르라고 그러거든요. 이게 유럽의 신화에 보면 토르, 하늘에서 천둥번개를 쳐서 세상을 놀라게 한다는 걸 토르라고 하는데 젠슨 황이 내놓은 선물이 젯슨 토르입니다. 젯슨 천둥번개인데 젯슨이 뭐냐, 미국 사람들은 다 압니다. 미국의 유명한 공상과학 애니메이션 공상과학 영화에서 젯슨이라는 친구 가족이 우주에서 온 사람인데 집안일을 도와주는 로봇이에요. 그런데 너무 잘 도와줘서 부인보다 남편보다 더 사랑받는 그런 로봇이거든요. 이름이 젯슨 토르, 그러니까 우주인 천둥번개가 왔다. 그 인공지능이 로봇에 들어가서 로봇산업의 혁명을 일으키겠다. 그것이 한국에 대한 선물인 것은 왜냐하면 중국 빼고 자유진영국가에서 로봇 제조를 제일 잘하는 게 한국인데한국의 로봇 그동안 정말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한국 로봇제조업체 엔비디아의 지능, 바로 젯슨 천둥번개하고 합치면 한국 산업의 반도체 이것은 물론 반도체 폭등은 계속될 겁니다. 그런데 2차 폭등은 로봇에 있다. 이번 젠슨 황의 가장 주목할 선물은 로봇천둥번개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과연 젠슨 황 CEO가 공개한 선물보따리가 주식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냐. 사실 어제 우리 증시가 검은 금요일이지 않았습니까? 선물보따리로 주식에 영향이 있을까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석병훈]
주식 같은 경우는 소문에 산 다음에 뉴스에 판다라는 소리가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젠슨 황의 방한 소식이 알려졌을 때 LG전자라든지 네이버가 미리 급등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젠슨 황이 입국할 때쯤 되니까 오히려 금요일부터 주가가 조정을 받았는데. 그런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중장기적으로 엔비디아와 협력을 하게 되면 주가가 상승할 요인인 것은 분명합니다.그렇지만 이번 방한기간 동안 회동 중에 구체적으로 MOU라든지 무슨 손에 쥔 성과가 있어야만 이것이 주가에 반영될 수 있다. 저는 이렇게 보고 있어서 단기적으로 주가가 급등할 거라고 섣불리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앵커]
지금 증시 얘기해 주셨는데 증시 상황 말씀 나누겠습니다. 아까 말씀주셨듯 어제가 검은 금요일이라고 부를 정도로 주가 하락이 있었는데 이렇게 약세를 보인 이유가 뭐라고 보십니까?

[김대호]
한국 증시뿐만 아니라 세계 증시가 아주 블랙프라이데이 쇼크에 검은 구름이 잔뜩입니다. 주가 많이 떨어졌는데 우리나라 코스피 떨어진 것보다도 미국에서는 반도체 필라델피아지수 10% 넘게 떨어졌고 또 거기에 많은 회사들 브로드컴이라는 회사, 우리나라 삼성전자하고 SK하이닉스하고 사업 구조가 굉장히 비슷하기 때문에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주가의 바로미터 또는 풍향계라고 하는 마이크로 10%가량 떨어졌습니다. 도대체 갑자기 왜 이러냐. 주가는 하루에도 몇 번씩 떨어졌다 오를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너무 일희일비, 주가 떨어진다고 너무 공포를 가질 필요가 없는데요. 그러나 주가가 왜 떨어지는지는 알아봐야 하지 않습니까? 몇 가지 요인이 있는데. 미국에서 금리 인상을 할 수밖에 없다는 신호가 밤사이에 굉장히 확산됐습니다. 고용보고서라는 게 미국 노동부에서 나왔는데요. 이게 너무 뜨겁다. 그런데 물가는 너무 높다. 이 상황에서는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다는 그런 얘기가 확산되면서 미국의 나스닥 주가가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거기다 브로드컴이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브로드캐스팅, 우리 방송하다를 브로드캐스팅. 널리 컴퓨터를 연결한다는 뜻의 브로드컴이라는 회사인데 반도체 산업의 선행지표예요. 널리라는 게 뭐냐, 모든 인공지능과 AI 산업, 반도체 산업에 다 연결이 됐는데. 이 회사 지표가 발표됐거든요.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정말 좋았습니다. 그런데 주가가 10% 이상 떨어졌고 밤사이에 또 10%가량 떨어졌습니다. 미래가 이상하다는 그런 몇 가지 신호가 나왔습니다. 물론 짧은 시간에 내용을 디테일하게 다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마는 일각에서 인공지능 잘 안 될 수도 있다. 이제 한계에 온 것 아닌가 그런 일각의 시각도 있어요. 물론 여전히 주가가 하루 떨어진다고 해서 뉴욕증시 끝났다고 속단하는 것도 금물입니다. 그런데 주가가 왜 떨어졌냐. 지난주 금요일날 한국 주가 떨어졌고 또 밤사이 뉴욕증시 크게 떨어졌는데 그 내용은 깊이 있게 뜯어볼 필요가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미국 금리인상 분위기와 AI 거품 인상으로 주가가 폭락했다는 분석을 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골드만삭스는 코스피가 1만 2000포인트까지 갈 거다, 이런 전망을 내놓기도 했거든요. 지금 분위기상으로는 그게 가능할까 약간 고개가 갸웃하게 되는데 어떻게 전망하세요?

[석병훈]
낙관적인 전망이 아닐까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1만 2000으로 간다는 골드만삭스의 근거는 이익의 전망치를 바탕으로 현재 주가와의 비율을 비교해 봤을 때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 그리고 반도체 사이클 같은 경우가 AI 관련해서 신기술이 계속 개발되고 있기 때문에 과거 반도체 같은 경우는 사이클을 타는 업종이라서 한 3년 정도 호황을 맞이했다가 다시 불황이 오고 이런 변동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AI 관련해서 신기술이 발전될 때마다 거기에 새로운 반도체가 들어가고 그다음에 신제품을 데이터센터에 새로 집어넣어야 하고 이런 식으로 계속되는 수요가 창출되니까 사이클이 점점 길어질 것이다. 이런 전망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요. 문제는 아무리 낙관적인 전망이 있어도 가장 중요한 사실은 미 연준도 고용이 좋기 때문에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고요. 그다음에 한국은행 역시 고물가에 경기침체 우려는 이제 사라졌기 때문에 고물가에 집중하기 위해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빠르면 7월부터 인상할 건데. 이렇게 금리인상 기조로 통화정책 기조가 전환되게 되면 당연히 단기적으로는 투자수요가 위험 자산인 주식에서 안전자산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아무리 미래 수익 전망이 낙관적이라 할지라도 큰 폭의 조정까지 받을 수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이런 점을 유념해서 무턱대고 지금 1만 2000까지 간다고 해서 추경매수를 한다거나 빚투를 하는 것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마지막 질문 드려야 될 것 같은데. 환율 얘기를 해봐야 될것 같습니다. 원달러환율이 장중에 1540원을 돌파했다, 그리고 야간거래선은 1550선을 넘었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렇게 원화 가치가 떨어지고 있는 이유를 뭐라고 봐야 할까요?

[김대호]
환율이 오른다, 이것은 우리 돈 가치가 떨어진다는 넘어서 녹아내린다. 벼락거리가 된다는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사태가 자못 심각합니다. 지금 환율이 금융위기 때보다 더 높아요. 거꾸로 얘기하면 우리나라 돈 가치가 떨어지는데 보통 환율이 이렇게 떨어지고 우리나라 돈에서 빠져나간 액수가 생기면 외환위기가 오고 IMF처럼 나라가 망할 수도 있는 겁니다. 그런데 정말 1997년 외환위기 때하고는 일단 다르다 하는 점을 안도하면서 말씀드리고 싶어요. 왜냐하면 그때는 경상수지가 적자가 나고 우리가 수출에서 돈을 계속 잃으면서 환율이 올라간 건데 지금 우리 수출 정말 잘되고 있거든요. 또 경상수지 흑자인데 그런데도 지금 환율이 오르기 때문에 현재 이것은 외환위기하고는 별로 관계가 없다. 핵심적인 이유는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을 계속 팔면서 그 주식을 팔면 원화로 투자했던 것을 다시 팔 때는 달러를 바꿔서 나갑니다. 그때 달러 수요가 늘기 때문에 수요가 늘어나면 가격이 올라갈 수밖에 없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이게 정도가 심해요. 계속해서 외국인들이 빠져나가는데. 물론 그동안에 주가가 많이 올랐으니까 나가는 그런 측면도 있는데. 우리 경제가 현재로서는 어느 정도 감당할 수 있는 충분한 펀더멘털이 되는데 계속해서 만약에 이렇게 된다면 빨간불이 올 수도 있거든요. 정부에서도 금요일날 구윤철 부총리가 경제장관회의를 했었죠. 예의주시하고 있다. 충분히 관리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그러나 환율이 이렇게 오르면 경제에 급변을 주고 물가에 굉장한 타격을 주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두 분과 함께 우리나라 경제 상황과 전망까지 짚어봤습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장,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윤현숙 (yunh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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