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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8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향후 인상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데뷔전을 치른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물가, 성장률 등 모든 면에서 인상할 필요성이 명확해졌다고 강조했는데, 시장에서는 오는 7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입니다.
김세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 금리를 연 2.5%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8회 연속 동결입니다.
[신 현 송 / 한국은행 총재 : 이번에는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면서 중동사태의 추이와 성장·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좀 더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러면서도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무엇보다 물가와 성장률 등 모든 면에서 금리 인상의 필요성이 분명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신 현 송 / 한국은행 총재 : 물가를 보나 성장을 보나 환율을 보나 부동산을 보나 갈 길이 비교적 명확합니다. 그래서 기준금리를 앞으로 상승함으로써…]
금통위 내부도 이미 금리 인상 쪽으로 기운 것으로 보입니다.
금통위원 7명이 6개월 후 금리 전망을 반영한 점도표는 전체 21개 점에서 19개가 인상으로 쏠렸습니다.
특히 현재 금리보다 0.5% 높은 3%에 찍힘 점이 10개로 가장 많았고, 2.75%에는 7개가 찍혔는데, 지난 2월 16개가 지금의 2.5%에 몰렸던 것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신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금리를 언제, 얼마나 빨리, 어디까지 올릴지가 중요한 데 점도표를 보면 해답이 보일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연직 금통위원인 유상대 부총재와 장용성 위원은 당장 기준금리를 2.75% 높여야 한다며 동결에 반대했습니다.
신 총재의 기준금리 시사 발언으로 오는 7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7월 금리를 인상한다면 지난 2023년 1월 이후 3년 6개월만으로, 시장도 관련 여파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영상기자 : 강보경
디자인 : 윤다솔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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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8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향후 인상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데뷔전을 치른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물가, 성장률 등 모든 면에서 인상할 필요성이 명확해졌다고 강조했는데, 시장에서는 오는 7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입니다.
김세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 금리를 연 2.5%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8회 연속 동결입니다.
[신 현 송 / 한국은행 총재 : 이번에는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면서 중동사태의 추이와 성장·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좀 더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러면서도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무엇보다 물가와 성장률 등 모든 면에서 금리 인상의 필요성이 분명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신 현 송 / 한국은행 총재 : 물가를 보나 성장을 보나 환율을 보나 부동산을 보나 갈 길이 비교적 명확합니다. 그래서 기준금리를 앞으로 상승함으로써…]
금통위 내부도 이미 금리 인상 쪽으로 기운 것으로 보입니다.
금통위원 7명이 6개월 후 금리 전망을 반영한 점도표는 전체 21개 점에서 19개가 인상으로 쏠렸습니다.
특히 현재 금리보다 0.5% 높은 3%에 찍힘 점이 10개로 가장 많았고, 2.75%에는 7개가 찍혔는데, 지난 2월 16개가 지금의 2.5%에 몰렸던 것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신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금리를 언제, 얼마나 빨리, 어디까지 올릴지가 중요한 데 점도표를 보면 해답이 보일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연직 금통위원인 유상대 부총재와 장용성 위원은 당장 기준금리를 2.75% 높여야 한다며 동결에 반대했습니다.
신 총재의 기준금리 시사 발언으로 오는 7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7월 금리를 인상한다면 지난 2023년 1월 이후 3년 6개월만으로, 시장도 관련 여파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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