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나우] 삼성전자, 최대 6억 성과급...노사 합의에 코스피 상승

[뉴스나우] 삼성전자, 최대 6억 성과급...노사 합의에 코스피 상승

2026.05.21. 오전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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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김민균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 정철진 경제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을 한 시간여 앞두고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관련 내용, 김민균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정철진 경제평론가 두 분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아슬아슬한 하루가 전개됐는데 결국 90분 전에 방향을 틀었습니다. 관련 영상부터 보겠습니다. 극적인 타결이 있었는데 후폭풍은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하나하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철진 평론가님, 줄다리기가 길었는데 결국 영업이익 12%에서 노사가 만난 겁니까?

[정철진]
그렇습니다. 정확히는 성과급 재원인데요. 10. 5%로 타결이 된 거고 기존에 1. 5%가 있기 때문에 어쨌든 편의상 합치면 12%가 됐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그동안 삼성전자 측은 계속해서 이야기했던 것이 SK하이닉스보다는 더 주겠다는 거였지 않습니까? SK하이닉스가 성과급이 영업이익의 10%이기 때문에 이번에 12%라는 것은 하이닉스보다 더 많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명문화, 제도화가 난항이 있었는데 크게 보면 10년까지 로드맵이 나오게 됐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이번에 노사 합의 파업 1시간 반 정도 남겨두고 합의가 됐는데 가장 난항을 겪었던 포인트는 어디라고 보십니까?

[김민균]
제일 쟁점 사항이 많았는데요. 가장 중요한 부분 중의 하나는 적자 사업부에 관련해서 성과급이 지급되어야 하느냐. 그 부분이 사측의 입장에서 봤을 때 성과가 적자가 났는데도 불구하고 우리가 특별경영성과급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되냐, 그 부분이 제일 쟁점 중 하나였고요. 또 말씀하셨던 것처럼 제도화입니다. 한마디로 특별경영성과급 자체가 얼마만큼 제도적으로 정착돼서 꾸준하게 지속적으로 근로자분들한테 성과급이 지급될 수 있느냐라는 부분들의 쟁점 사항이 있었습니다.

[앵커]
결국 노사가 줄다리기를 한 끝에 1인당 얼마를 받게 되느냐가 관심이잖아요. 메모리하고 비메모리하고 나눠서 설명해 주세요.

[정철진]
하나를 더 본다면 반도체와 비반도체부터 시작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이번 합의안은 DS사업라고 하는 반도체만 해당됩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삼성전자 스마트폰도 있잖아요. 가전제품도 만들잖아요. 이런 부서는 배제됐다고 출발해야 될 것 같고요. DS, 반도체도 메모리 반도체도 있지만 파운드리 같은 비메모리 반도체가 있지 않겠습니까? 이 둘을 또 나눠야 될 것 같은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올해 여러분들이 액수가 가장 중요할 테니까 연봉 1억을 받는 임직원을 기준으로 메모리 반도체에 있는 직원은 최대 6억을 받게 되고요. 그리고 비메모리 파운드리, 심지어 적자를 봤다 하더라도 올해는 1억 2000에서 1억 6000 사이를 받게 되는 구조인데요. 이건 액수고 조금 더 내용을 들어가봐야 되겠죠. 그동안 적자사업부에도 성과급을 지급해야 되냐, 말아야 되느냐가 쟁점이었는데 그게 12%를 재원으로 빼지 않았습니까? 이중 40%를 기본 베이스로, 즉 적자든 흑자든 다 주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60%는 성과급으로 가게 되고요. 40%가 문제가 되는 거잖아요. 이걸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되느냐는 문제가 나오게 되는데 일단 올해는 줍니다. 그런데 내년부터는 이제는 적자라든가 성과급에 따라서 상한을 두면서 분배하겠다는 이런 극적 타결이 되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올해는 전체 성과급의 40%를 나눠서 받게 되지만, 비메모리의 적자 사업부도. 내년부터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가 될 것 같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투표해서 통과된다고 가정했을 때 10년 동안 변하지 않는 겁니까? 중간에 계속해서 수정될 수 있는 겁니까?

[김민균]
그때그때마다 얘기는 할 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한마디로 말해서 조건이죠. 영업이익 성과가 200조. 올해 삼성전자가 예상치가 300조입니다. 10년 동안 200조 이상 넘게 되면 어느 정도 성과급이 보장되는 부분들인데 10년이라는 부분도 이슈가 되는 부분 중의 하나입니다. 왜 10년일까. 제도화해서 늘어나면 되는 건데 왜 10년일까, 어떻게 보면 협상의 묘미라고 생각이 될 수 있어요. 노조의 주장과 사측의 주장에서 기간을 생각했을 경우 유예하는 면도 있고요. 10년이란 기간 동안 반도체가 200조라는 영업, 삼성전자가 여러 가지 경영적 변화에 있어서 10년 동안 그만큼 지속 가능하게 유지할 수 있겠느냐라는 부분에 있어서 어떻게 보면 조건들을 10년이라는 기간으로 산정을 해서 만들어놓고, 그럼 노조의 입장에서 봤을 때 10년이라는 부분이 제도적으로 이미 보장된 게 아니냐. 그런 식의 설득이 협상에서 타결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10년이란 세월이 길기 때문에 어떤 변수가 있을지 알 수 없는 건데 어쨌든 노사가 굉장히 팽팽한 줄다리기를 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누가 더 많은 입장 반영이 된 것인가. 윈윈을 한 것인가. 개인적으로 어떻게 보세요?

[정철진]
노사만 놓고 보면 둘 사이에는 윈윈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마는 주주를 배제하고 삼성전자 내 다른 쪽 사업부인 DX 사업부라든가 이런 직원들은 받아들이지 않겠지만요. 서로가 어느 정도 접점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합의안이 타결된 것이 아닌가라고 볼 수 있겠죠.

[앵커]
주주를 빼고라고 말씀해 주셨잖아요. 그러니까 만약에 실제 주식을 샀든지 다른 투자를 했든지 이런 입장에서는 이번 합의안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정철진]
안 좋게 바라보고 있겠죠. 왜냐하면 주주 입장에서는 이런 재원들을 투자라든가 하물며 배당을 더 늘리는 데 쓰이는 걸 원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래서 지금 나오는 것들이 상법개정안을 기초로 해서 아마도 소송까지도 불사하겠다는 움직임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주주 얘기가 나와서 질문을 드리면 주주단체들이 노조의 영업이익 연동 성과급은 위법한 배당이다. 이렇게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거든요. 이 부분은 파장이 어떻게 될까요?

[김민균]
경영성과, 영업이익이라고 얘기하는 부분에 있어서 물론 노측도 그렇고 사측도 그렇고 협상을 통해서 성과배분이 되는 것도 있겠지만 주주 입장에서 봤을 때 억울할 수 있겠죠. 왜냐하면 주주 입장에서 투자를 해서 리스크를 감수하고 투자해서 받아들이는 성과인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이익을 주주 입장에서 봤을 때 만들어내는 것인데, 그런 이익을 근로자도 당연히 권리가 있다고 생각되겠지만 주주의 의견 수렴이라든가 그런 부분들이 협상 과정에서 주주의 의견들이 얼마나 반영됐나. 아니면 주주 같은 경우 배당금 제도라는 제도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사측 입장에서 봤을 때 주주들의 반발을 얼마만큼 다독일 수 있느냐. 이해관계자의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어떻게 보면 고려할 필요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영업이익에 연동하는 성과급을 제도화한 게 이번 노사협상에서 굉장히 큰 줄기라고 할 수 있는데 다른 나라들도 다 그렇게 하는 건지. 아니면 이번에 특별히 우리만 이런 케이스가 있는 건지 어떻게 봐야 되는 거예요?

[김민균]
선례를 찾아보면 기본적으로 주주 같은 경우 배당금 제도라는 부분들이 적용되는 게 있고요. 물론 임금협상이나 노조 부분에 있어서 포함되는 부분들도 당연히 존재합니다. 그런데 말씀드렸던 것처럼 숫자로 10. 5%, 상한선을 산출하는 근거라든가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선례를 찾아보기가 어렵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다른 나라의 선례도 말씀해 주셨는데 이걸 떠나서 다른 기업들이 지금 상황을 바라보면서 우리도 개선해야 되지 않나 이런 움직임들도 조금씩 보이는 것 같아요.

[정철진]
조금씩이 아니라 많이 보이고 있죠. 일단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끊었고요. 이제는 삼성전자, 우리나라의 최고의 기업 아니겠습니까? 어여기가 12%를 끊었는데 당장 카카오 같은 경우에도 파업을 결정하면서 영업이익의 15%를 이야기하고 있고 현대차 기아차는 순이익의 30%를 제시하고 있고요. 이밖에 현대중공업도 그렇고 웬만한 기업들, 우리가 주가는 떨어지고 있지만 돈을 잘 버는 회사들이 꽤 많거든요. 가령 네이버, 카카오. 주가는 처참하지만 돈은 따박따박 잘 벌잖아요. 여기에 소위 말하는 노조 입장에서는 삼성전자도 영업이익의 몇 프로인데, 우리도 영업이익의 몇 프로. 영업이익의 12, 15%라는 관례가 저는 앞으로 전 노동계, 전 노조의 파업이 연쇄 구도화될 거다라고 볼 거기 때문에 앞으로 이 딜레마를 어떻게 풀어가야 될 것인가라는 것도 또 하나의 노사 문화, 산업계 숙제로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어제 상황을 얘기해 보면 어마어마한 파장을 줄 수 있는 파업은 스톱시킨 건데 김영훈 노동부 장관이 참여했잖아요. 이번에 중재에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더라고요.

[김민균]
노동부 장관이 직접 참여함으로 인해서 정부의 의지, 삼성전자의 우리나라 경제에 대한 비중. 반도체 산업의 우리나라 경제 역할들을 절대 쉽게 보지 않는다. 굉장히 중요하게 보고 있다. 그리고 파업은 안 된다라는 부분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직접 참여했다고 생각이 들고요. 물론 이재명 대통령 같은 경우도 멘트를 통해서 여러 가지로 파업이 안 된다라는 부분들을 강조한 것 같고요. 그런 부분들이 어떻게 보면 노사한테도 양쪽 다 압박을 가한 거라고 생각됩니다. 협상을 해야 된다는 부분에 있어서, 파업은 안 된다는. 결과적으로 합의안을 도출하는 데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했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앵커]
삼성전자 내부에 있는 노노갈등 우려도 많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이런 식으로 합의가 진행되면 그 노노갈등은 해소되는 건가요? 어느 정도 불씨가 남아 있는 건가요?

[정철진]
불씨가 많이 남아 있는 거겠죠. DX 사업부는 그제인가 이쪽에서 나와서 오히려 이 협상안은 노사가 아니다. 왜냐? 여기는 엄밀히 말하면 DS, 반도체 사업부와 사측 간의 협상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직원은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에 협상안 자체가 무효라고도 얘기하고 있지 않겠습니까? 실질적으로 가전, 스마트폰인 DS 사업부도 어떻게 끌어안을까도 큰 숙제도 남아 있고요. 600만 원 지급한다는 이야기가 나와 있는데 같은 삼성전자를 다니는데 매년 1, 2월에 누구는 6억이 찍히고 누구는 600만 원 찍히면 같은 삼성전자 내에 임직원이라 하더라도 어마어마한 격차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이런 게 또 하나의 삼성전자 숙제로 남아 있어서 조금 남아 있는 게 아니라 엄청난 불씨가 남아 있다고 봐야겠죠.

[앵커]
삼성전자 경영 핵심이라고 하면 여러 가지가 있지만 신상필벌도 있잖아요. 그 원칙이 이번에 깨진 겁니까? 아니면 앞으로도 남아 있는 겁니까?

[정철진]
깨졌다고 봐야 되겠죠. 이건희 회장 시대까지 왔던 것이 무노조 경영이었는데 그것도 이재용 회장 생각도에서 깨지게 됐고요. 신상필벌 같은 경우에도 거의 삼성전자의 과거 유물로 남아 있을 정도로 이번이 큰 하나의 변곡점이다라고 보고 있고 이렇게 된 이상 이재용의 삼성 시대의 새로운 삼성 문화를 만들고 이걸 정착시키는 데 또 한 번의 변곡점과 전환점이 됐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노사 관계를 정립해 나가는 게 아버지 시대랑 다른 이재용 시대의 새로운 관계를 정립해 나가는 계기가 되겠군요.

[정철진]
조직관리, 인사관리라고 하는데 제가 봐도 그전 이건희 회장 시대에 출입했었던 삼성과 지금의 삼성은 많은 부분이 다른 것 같아요. 또 달라져야 되겠죠. 그것이 이재용 회장의 생각이기 때문에 아마도 노사 문화라든지 신상필벌의 문화라든가 그외 많은 부분들에 있어서 새로운 삼성만의 조직문화를 갖춰야 되는 시발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이번에 합의안 관련해서 앞으로 며칠 동안 노조에서 찬반투표를 진행하게 되잖아요. 만약에 여기서 부결이 나오면 어떻게 됩니까?

[김민균]
부결이 나면 다시 한 번 협상에 들어가야 되는 부분들이 있기는 한데요. 물론 아무도 최악의 상황을 원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그런데 말씀드렸던 부분은 우려되는 부분, 노노갈등이라든가 삼성 내부의 부분에 있어서 과연 이 안이 얼마큼 갈등요소들을 봉합할 수 있느냐라는 부분이 우려되는 게 있습니다. 그런데 희망적으로 생각했을 경우에 협상이 진행된 거니까 비준될 거라고 예상은 조심스럽게 하고 있는 겁니다.

[앵커]
저희가 성과급 얼마 받게 되는지 그래픽으로도 정리를 해 드렸는데 올해만 받는 게 아니고 실적 계속 좋으면 몇 년 동안 받을 수 있고 수십 억까지도 받을 수 있는 거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박탈감도 느껴진다. 이런 반응도 많은 것 같습니다.

[정철진]
앞서 말한 것처럼 6억, 같은 반도체에 있지만 적자가 나는 쪽도 1억 6000 정도 받는다는 것은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300조를 가정했을 때 6억, 1억 6000이 나오는 건데요. 메모리 같은 경우 올해 6억을 받는 임직원 쪽, 6억도 거의 1억 평균이기 때문에 평균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 300조를 가정한 거잖아요. 그런데 내년 2027년이 올해보다 월등히 좋다. 500조, 그 이상을 바라보기도 하거든요. 그렇다면 올해 6억, 메모리 반도체 쪽을 얘기하겠습니다. 끝이 아니라 내년에는 경우에 따라서 10억 이상, 12억도 되면 올해, 내년 합쳐서 20억 이상을 성과급으로, 월급 빼고. 받게 되는 부분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비단 삼성전자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SK하이닉스도 거의 올해 6억, 내년에 13억. 전망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 근로자 샐러리맨에게 주는 박탈감은 상상을 초월하는 거고요. 이런 것 때문에 계급 프로그램이라든가 TV 프로그램에서도 SNS에서도 어디를 갔는데 명품관에 SK하이닉스 조끼만 입으면 갑자기 모든 직원들의 표정이 바뀌고, 결정사, 결혼정보회사에서도 의사를 제치고 1등이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직원으로 바뀌고. .. 조끼만 어디서 구할 수 없냐 이런 웃픈 이야기가 우리 직장인들 사이에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앵커]
파격적인 성과급의 이면에 성과급을 많이 주면 투자나 이런 부분은 필연적으로 줄어들 수밖에 없잖아요. 그런 고민은 어떻게 되나요?

[김민균]
물론 반도체 같은 경우 지금의 성과가 삼성전자가 투자한 게 바로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다시 말하면 장기적으로 5년, 3년, 2년 전에 파격적으로 삼성전자가 투자했던 성과물의 결과가 경영 성과로 올해, 내년에 엄청난 금액으로 나오게 되는 것이죠. 투자라든가 경쟁 상대로 봤을 때 당연히 영업이익을 봤을 때 재투자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번에 포인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성과급을 제공했을 경우에 현금으로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자사주로 지급합니다. 그게 어떻게 보면 회사 입장에서 봤을 때 투자의 여력이라든가 그런 부분을 충분히 남겨두고 있다는 것이죠. 그런 면에서 긍정적으로 경쟁력 부분에서 좋게 봐줄 수 있다고 봅니다.

[앵커]
오늘 오전의 관심사는 뭐니뭐니해도 그렇게 돼서 주가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했는데 예상대로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정철진]
오늘 주가와 시장을 보면 전 세계가 한몸처럼 오늘 주가를 끌어올리기로 계획했나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뒤에서 이란 이야기도 하겠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이란 마지막 마무리단계라고 판을 끊었고요. 어제 자정 직전에 타결 소식이 나오면서 미국의 마이크론이라든가 미국의 반도체도 끌어올렸었습니다. 얼핏 생각하면 삼성전자가 나쁘게 지면 오히려 하이닉스나 마이크론이 반사이익을 누리는 게 아니냐. 그렇지 않아요. 생태계로 와 있기 때문에 어차피 그들이 물량 찍어내지도 못합니다. 그렇게 했었고 그리고 날이 밝아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났는데 12분기 연속 깜짝 실적을 발표했고 그리고 본장이 시작했는데요. 여러분도 보고 계실 것 같은데. 코스피, 코스닥 모두 선물이 5% 이상 오르면서 양쪽 모두 매수 사이드카가 걸렸고 프리마켓이긴 하지만 삼성전자가 30만 원도 찍고 내려오는 상황입니다. 시장 자체가 7% 급등하고 있고요. SK하이닉스는 11% 넘게. 아직 200은 안 갔지만 이러다가는 200도 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는 정도. 그러니까 이런 것 같아요. 삼성전자의 잠정 합의, 파업 철회라는 부분들이 투심을 회복시켜서 오늘 코스피를 보면 삼전 닉스만 오른 것이 아니라 현대차, LG 같은 로봇주들. 심지어 그동안 바닥을 치고 있던 코스닥 라인들도, 코스닥도 바외섹터, 반도체 소부장로봇, 이차전지 많거든요. 싹 다 끌어올리고 있어서 얼마큼 많은 국민들이, 투자자들이 삼성전자의 노사 합의를 기다렸는지 알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앵커]
저희가 투자시장을 보면 관심사잖아요. 최근에 보면 외국인들이 우리 시장에서 매도하는 종목들도 많이 나오지 않습니까? 이런 계기로 다시 외국인들이 올 수도 있을까요?

[김민균]
우리나라 외국인 매도 관련해서 많은 분들이 차익실현을 보시는 분들이 계시고요. 그리고 물론 이란 사태 부분의 해결 희망이 보이기는 하겠지만 중요한 거는 원유 가격의 안정. 그리고 원유 가격이 한참 오르면서 우리나라든 미국이든 인플레이션 압박은 굉장히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FED도 그렇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많이 될 경우 금리를 인상해야 되는 게 아니냐는 전망들이 나오기 시작했거든요. 미국 채권이라든가 금리가 오르게 되면 아무래도 신흥시장이나 우리나라 주식시장 같은 경우에는 외국인의 입장에서 봤을 때 매력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그런 전망 때문에 많이 외국인 매도가 빠지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나라 같은 경우 반도체 그리고 다른 전망들이 워낙 좋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안정화가 된다고 하면 외국인들이 돌아와서 주식시장의 부분이 조금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합니다.

[앵커]
끝으로 앞서도 저희가 짚어본 내용이기는 하지만 이 부분이 걱정입니다. 성과급 놓고 파업 사태 줄줄이 이어지는 거 아니냐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후폭풍이 어느 정도 될지 짚어주시죠.

[정철진]
춘추가 시작되는 거고요. 많은 기업들이 예고하고 있습니다. 후폭풍이라고 하면 영업이익의 얼마라는 성과급이 이번에 확인될 것 같고 웬만한 돈 잘 버는 우리나라 기업들은 이런 추세라면 왜냐하면 삼성과 하이닉스가 용인을 했잖아요. 그러면 성과급이라는 것이 회사 영업이익. 영업이익은 세전이거든요. 세금보다도 먼저 떼가는 거기에서 노조 측이 떼가는 문화가 나오게 될 텐데. 과연 이것이 우리 K제조업을 비롯해서 K산업에서는 어느 정도의 성장동력을 해칠까, 혹은 긍정적인 효과는 앞으로 많은 숙제가 남아 있기는 하겠지만 이번에 삼성전자의 노조 타결로 인해서 앞으로 영업이익의 얼마는 노조에게 주는 이런 것들은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삼성전자 노사 협상 관련 내용 자세히 짚어봤습니다. 김민균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 정철진 경제평론가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김지선 (s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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