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총파업 '일단 멈춤'...주주 반발·투표 변수 남아

삼성전자 총파업 '일단 멈춤'...주주 반발·투표 변수 남아

2026.05.21. 오전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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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려했던 생산 차질은 피하게 되면서 삼성전자 측은 안도하는 모습입니다.

합의 이후 삼성전자는 국민과 주주, 정부의 조정, 또 현장을 지킨 임직원 덕분이라는 입장문을 내기도 했는데요.

삼성 서초사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동건 기자.

삼성전자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 출근하는 직원들의 표정은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다만 총파업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긴장감이 커졌던 만큼 현장에서는 안도하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삼성전자 노사는 어젯밤 늦게 성과급 체계 개편과 임금 인상안 등에 잠정 합의하며 극적으로 갈등을 봉합했습니다.

생산 차질과 재가동 비용 등 직간접 손실이 최대 100조 원에 달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오던 총파업은 일단 피하게 된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노사가 합의에 이른 것은 국민과 주주, 정부의 조정, 또 현장을 지킨 임직원 덕분이라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또 노조와 잠정 합의 이후 전 임직원을 상대로 정상 출근해 근무해달라고 안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그동안 이어진 노사 갈등의 여파와 함께 파격적인 성과급 체계를 둘러싼 일부 주주들의 반발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는 근로자 보상 재원과 산정 방식은 회사 재무 건전성과 주주 이익을 해치지 않는 범위 안에서 결정돼야 한다며 노조 측 주장에 반대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노사 합의 이후에도 오늘 예정된 집회는 예정대로 진행하고 관련 입장문도 발표할 계획입니다.

총파업 역시 현재는 유보된 상태로 앞으로 노조 찬반 투표 절차가 남아 있습니다.

앞서 해외 출장 중 급히 귀국해 대국민 사과를 했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추가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관심입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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