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파업 D-4...내일 노사 '마지막 담판'

삼성전자 파업 D-4...내일 노사 '마지막 담판'

2026.05.17. 오전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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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 노사가 내일(18일) 중앙노동위원회에서 교섭을 재개합니다.

정부의 중재 노력 등으로 다시 대화의 장을 열기로 했는데요.

파업을 나흘 앞두고 서로의 입장 차를 줄일 수 있는 사실상의 마지막 담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태인 기자, 삼성전자 노사가 다시 대화 테이블에 앉는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삼성전자 노사는 내일 세종시 중노위에서 열리는 사후조정 회의에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11일부터 각각 10시간이 넘는 두 차례의 사후조정을 거쳤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사후조정 결렬 당시 중노위는 노사 양측의 간극이 컸다면서도, 노사 양측의 추가 사후조정 요청이 있으면 언제든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그제 노조 측을 만났고, 중단된 교섭 재개를 위해선 사측 대표교섭위원 교체와 실질적인 입장 변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요청을 전달받았습니다.

바로 다음 날인 어제는 삼성전자 경영진과 만나 노조 면담 내용과 정부 입장을 설명하고 사측도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어제 해외 출장에서 조기 귀국해 지혜롭게 힘을 모아서 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호소했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 재 용 / 삼성전자 회장(어제) : 노동조합 여러분, 삼성 가족 여러분. 우리는 한 몸, 한가족입니다. 지금은 지혜롭게 힘을 모아 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김영훈 장관과 이재용 회장까지 나서면서 노사 양측은 사후조정 재개를 위한 사전 만남도 열었습니다.

사측은 노조 요구에 따라 사측 대표 교섭위원을 김형로 부사장에서 디바이스솔루션 피플팀장인 여명구 부사장으로 교체했고, 박수근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은 내일 사후조정을 직접 참관하며 중재에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도 대화를 통해 상생해법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하는 동시에 내일 사후조정이 마지막 기회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 민 석 / 국무총리 : 사실상 마지막 기회인 내일 사후조정에서 노사가 반드시 성과를 내주시기를 온 국민과 함께 간절히 요청드립니다.]

앞서 노조는 성과급 상한을 폐지할 것과 영업이익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마련하는 방안의 제도화를 요구했습니다.

노조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오는 21일부터 파업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는데요, 이를 두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노사가 입장 차를 좁힐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윤태인입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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