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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사상 처음 7천 선을 넘어선 코스피는 이젠 '1만 피'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반도체 대장주 쌍두마차가 여전히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데요.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와 자세히 분석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어제 7400선을 장중에 돌파하기도 했었는데 무서울 정도의 상승세입니다. 이유 있는 상승이다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마는 상승이 너무 빠르다 보니까 걱정도 커진다 이런 얘기도 있거든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허준영]
실적 대비 주가가 아직은 싸다는 평가가 중론인 것 같더라고요. 실적이라는 게 지금까지의 실적도 있고 그리고 앞으로 예상되는 실적, 지금 장기계약 같은 거 묶여서 들어가는 것도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1분기 53조인데 올해 전체 하면 300조가 넘을 거라는 얘기가 있고 사실 올해보다 내년이 더 영업이익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까 아까 리포트에서도 나왔듯이 국내 투자자뿐만 아니라 해외 투자자들까지 들어가고 있는 상황. 조금 더 갈 길이 남아 있지 않나 정도로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런데 우리 증시뿐만 아니라 나스닥도 보면 기술주 중심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그 기술주들을 모아놓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있지 않습니까? 이게 올해 62%나 상승했더라고요. 그리고 전 세계적인 기술주 강세가 나타나고 있는데 그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허준영]
저희 예전에 검색 엔진 생각해 보면 야후도 있었고 라이코스도 있었고 또 구글이 있었는데 결국 그 세 기업들이 엄청나게 출혈 경쟁을 하다가 살아남은 구굴은 지금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시총을 가진 기업 중 하나가 됐고요. 나머지 2개 기업은 잊혀졌지 않습니까? 어떻게 보면 산업의 생리인 것 같습니다. 지금 에이전틱 AI라고 하는 것이 들어왔는데 이것은 기존의 라지 랭귀지 모델이랑 다른 점은 판단을 해 준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 AI에 있어서 결국은 마지막 날에는 승자가 마치 전에 IT 업종에 있었던 검색엔진처럼 하나로 결정될 것 같다. 그러기 위해서 우선 가장 바텀 라인, 가장 먼저 깔려야 되는 라인이 우선 투자는 막대하게 기업들이 하고 있는 겁니다. 그런 다음에 승자가 누가 될지 보자, 내가 되겠지하면서 달리는 과정, 그 과정에 에이전트 AI의 과정이 많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그런 것까지 생각을 해 보면 우리나라까지 지금 훈풍이 오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든 걸 다 미국 시장과 같이 묶어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검색엔진 말씀하시는 닷컴버블 생각이 나는데 그 당시에도 장밋빛 전망 속에서 어마어마한 여러 가지 통신 장비라든지 수주가 이어졌지만 결국에는 버블이 꺼지면서 오더 컷이라고 하죠. 수주가 취소되고 하면서 주가가 무졌던 경험이 있는데 지금의 상황을 여기에 비유하는 분들도 있거든요. 경고의 목소리입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허준영]
이게 어느 순간 계속해서 랠리가 평생 갈 수는 없겠죠. 어느 순간이 되면 승자가 슬슬 결정이 될 수도 있고 그러다 보면 나머지 기업들의 투자들은 뭐라고 불릴 거냐면 과잉 투자였네, 사후적으로 보면. 그러면 그 기업들이 이용하던 데이터센터들 놀게 될 것이고요. 데이터센터들이 놀기 시작하면 그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칩들은 더 이상 필요가 없게 될 겁니다. 그러면 또 사이클 한번 꺾이는 게 올 텐데 문제는 저희가 언제 그 사이클이 꺾이는 게 올지 아직 알 수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일 것 같습니다. 문제이기도 하지만 또 다른 측면에서는 기회일 수도 있는 거죠. 방금 전에 말씀해 주신 부분과 일맥상통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 사이클이 꺾인다고 하는 시점이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시장의 분위기는 당장 오지는 않을 것 같다는 것 같습니다. 좀 더 파티를 즐겨도 된다라는 인식이 강한 것 같은데 1만피 전망까지 나오고 있잖아요. 어떻게 보실까요?
[허준영]
1만 피가 되게 멀리 있는 것 같기는 한데 제가 지금 보니까 저희가 3000에서 지금 2배 넘게 왔잖아요. 이게 불과 제가 찾아보니까 5년 안에 일어난 일이더라고요. 그런데 7000이 넘은 상황에서 1만이다. 그러면 사실 지수상으로는 한 2500정도 남은 상황이잖아요. 그렇게 보면 저희가 지금 올라온 걸 생각해 보면, 그리고 코로나 이후에 주가 순이익 비율 같은 거 한참 낮았을 때를 생각해 보면 지금이 오히려 그때랑 비슷하다는 거예요. 하지만 지금 기업들의 이익은 훨씬 많이 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그렇게 보면 문제는 너무 반도체 쏠림이 심한 상황에서 주가가 올라가는 것이 아니냐라는 이슈는 있겠지만, 그리고 그 반도체 기업들이 워낙 우리나라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도 있겠지만 지수 자체는 사실 최근 증권사에서 얘기하는 8600 이상도 열어둘 수 있는 건 충분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앵커]
1년 전 수치를 보면 코스피가 2300~2400 이 정도였다 보니까 지금 7000선이 넘은 게 너무 비현실적인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빠른 급등이기는 합니다. 이러다 보니까 나만 소외됐다라고 하는 그 포모 심리, 이게 요즘 많이 작동하고 있는 것 같은데 조금 전에는 빚투에 대해서 경고하는 앵커리포트를 보여드리기도 했었는데 투자자들이 신경 써야 할 부분들이 많이 늘어난 것 같아요.
[허준영]
맞습니다. 아까 닷컴 버블 말씀해 주신 게 좋았는데 사실 닷컴버블 때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닷컴버블이 꺼지기 바로 전까지 미국 주식이 굉장히 많이 올랐습니다. 그때 주식을 예를 들어 5년 동안 잘 참고 ETF로 들고 계신 분들은 수익률이 1000%가 넘었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 5년간의 기간 동안 하루에 주식이 전고점 대비 10% 넘게 빠진 날이 열흘이 넘게 있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주식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밸류에이션 부담이라고 할까요. 사람들이 점점 불안해지는 거예요. 그래서 그냥 쭉 올라가는 것이 아니고 올라갔다 빠졌다 올라갔다 하는 겁니다. 그렇게 봤을 때는 포모 가지신 분들이 예를 들어서 아직 우리나라 반도체 주식이 좀 더 갈 부분이 남았다고 생각하면 지금 들어가실 수도 있죠. 그런데 다만 감수하셔야 될 건 구간 자체가 굉장히 높은 구간에서 들어가신다는 겁니다. 그러면 앞으로 롤러코스터 장세가 가끔씩 벌어지면서 올라갈 거란 말이에요. 이걸 감내하실 분위기까지도 염두에 두셔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지금 얘기를 하는 건 시장이 안 좋다는 게 아니라 혹시나 과열돼서 어떤 피해를 입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까 이에 대해서 유의하자라는 의미로 질문을 드리고 있는 건데요. 반도체 업황 쪽에서의 리스크, 이런 것도 살펴보면 딱히 없다는 얘기가 많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주가가 많이 오르는 배경 중 하나가 종전에 대한 기대감인데 셀 온이라고 하잖아요. 실제로 종전이 돼버리면 갑자기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지수도 고꾸라질 수 있다, 이런 얘기도 있더라고요.
[허준영]
가능성은 있지만 오히려 종전이라는 것 그리고 미국의 인플레이션 가능성,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이 세 가지는 제가 보니까 기존에 저희가 달리고 있는 랠리에 있어서 약간 암초로서 시장이 생각하던 부분인 것 같습니다. 오히려 시장은 종전에 대한 가능성 같은 것들도 이미 다 선 반영하고 있는 상황 같고요.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종전이 돼서 갑자기 모든 거 다 털고 나오자 하기에는 앞으로 지금 반도체 기업들, 그리고 AI 기업들, 데이터센터들이 가고자 하는 방향성이 정해진 있는 부분이 큽니다. 그렇게 봤을 때는 종전 자체에 단기적인 부담은 있을 수 있겠지만 이것이 대세에 큰 흐름에 지장을 주지는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금리도 언급해 주셨습니다마는 사실 금리를 결정 짓게 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유가 아니겠습니까? 이미 오른 상태에서 상당 부분 오랜 기간 진행이 되고 있고 지금 상승세가 꺾였다 하더라도 과거 60불대에서 지금 100불대니까 이 충격이 언젠가는 올 텐데 이게 증시의 발목을 잡을 일도 있지 않을까요?
[허준영]
그러니까 이게 증시의 발목을 직접 잡는다기보다는 제가 보기에는 이게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줘서 금리 경로에 영향을 줌으로써 증시에 영향을 줄 가능성, 그것도 그러면 2개를 저희는 생각해 봐야 하는데. 왜냐하면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들이 최근에 가장 나가고 있는 이유 중 하나가 미국과 미국 AI 랠리 경쟁에 잘 올라탄 부분이 있다 보니까 그러면 미국의 금리를 봐야 되고 우리나라의 금리를 봐야 되는데 미국의 금리 선물시장이라는 게 있습니다. 올해 연준이 금리를 몇 번 정도 내릴 것이냐를 오히려 역산하는, 시장의 가격 가지고 역산하는 사이트가 있는데 그걸 보니까 최근 일주일 사이에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확 줄고 오히려 금리를 한 번 정도 연준이 인상할 거라는 기대가 늘고 있습니다. 이건 뭐냐 하면 물론 1분기 GDP가 나와서 2% 성장,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미국 경기는 견조한 것 같다는 문제거든요. 그렇게 봤을 때는 경기는 견조하고 전쟁으로 인한 피해는 별로 없는데 그러면 향후에 전쟁으로 인해서 지금 휘발유 가격이 올라가고 등등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연준이 아마 금리 경로를 올리는 방향으로 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 AI에 관련해서 이게 무슨 문제냐 하면 차입 비용의 문제거든요. AI에 막대한 투자가 들어가는데 이것들을 회사채를 발행하거나 최근에는 IPO 등등으로 차입을 하고 있는데 결과적으로 자금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겁니다. 이 상황에서 차입비용 상승 같은 것이 AI 랠리에 약간 방해가 될 수 있는 부분은 있을 것 같다 정도의 생각은 들고요. 미국에서 이런 식으로 시장이 조정되면 아마 우리나라도 큰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게 예전보다는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미국 주식시장과의 동조화가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는 미국의 금리 경로를 봐야 할 것 같고요. 한국은행 부총재가 얼마전에 나와서 하신 말씀이 결과적으로 우리나라도 금리인하가 아니고 인상에 대해서 생각해 봐야겠다, 그런 시점이 왔다고 시사를 하신 것은 일종의 미리 깜빡이를 켜신 거거든요. 방향을 금리는 갑자기 틀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봤을 때 우리나라 금리인상 가능성 같은 것도 생각해 보면 결국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 향후 주식시장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 같은 것도 생각해 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금리인상 기조가 되면 기업의 투자도 위축될 수밖에 없으니까 주가에도 좀 비우호적인 환경이 될 수 있다는 말씀이셨습니다. 그런데 지금 코스피를 보면 7000선인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빼면 체감은 한 3000포인트 정도 된다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계속 이어지다 보니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위주의 시장은 이제 인정하더라도 순환매를 기다리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내가 담은 종목의 순서도 언젠가는 오겠지. 기다리고 계신데 지금 양극화가 계속 이어질까요?
[허준영]
바람직한 것은 양극화가 해소되는 건데 그러면 어떤 식의 양극화 해소일까를 생각해 보면 기존에 잘나가던 조선업 같은 경우야 계속 잘 나가겠지만 문제는 뭐냐 하면 AI 쪽 관련된 전력, 사실 AI는 전력 사업이기도 하거든요. 전력과 관련된 여러 가지 배전, 아니면 송전 관련된 주식들 이런 것들도 조금 수혜가 넓어지면 좋을 텐데, 또 발전과 관련된 부분도 수혜가 넓어지면 좋을 텐데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을 것 같고요. 가장 바람직한 건 그런 것일 것 같은데 사실 외국 투자자들 측면에서는, 저희도 외국 투자할 때 어떠죠? 그 산업에서 1위만 들어가잖아요.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 향후 문제는 있을 것 같다 정도 생각이 듭니다.
[앵커]
코스닥도 좀 여쭤보겠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이 소위 많이 물려 있는 상황인데 지금 코스닥은 코스피가 7000선 넘을 동안 계속 1200선을 횡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떤 동력이 부족해 보이는데 이유를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허준영]
올해 코스피가 상승률이 75%인데 코스닥은 30% 정도, 절반밖에 안 된다는 겁니다. 그렇게 봤을 때 이유가 뭘까라고 생각해 보면 세 가지 정도 있는 것 같아요. 첫 번째로는 반도체 쏠림이 심하다 보니까 반도체 없는 코스닥, 이게 첫 번째인 것 같고요. 최근 들어서 코스닥의 대장주라고 불리우는 몇 개 바이오 기업들에 조금 문제가 있었던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어쨌든 간에 아직 스타 기업들이 코스피에는 없는 상황. 그래서 코스피에는 상승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이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제 9시가 넘어서 개장했는데 어제 처음으로 7000선을 넘었는데 오늘은 어떻게 움직일지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를 포함해서 대형 기술주가 폭등했는데 오늘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입니다. 오늘 출발 수치가 전광판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코스피 7499포인트, 거의 7500포인트까지 단숨에 출발하고 있고요. 코스닥은 지금 파란불로 전환했습니다. 1209포인트를 지나가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1. 83% 상승해서 현재 7519포인트를 지나가고 있는데 오늘도 반도체 대장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교수님 오늘 출발 어떻게 보실까요?
[허준영]
종전은 아직 되지 않았으나 종전에 대한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까지 더해지면서 어쨌든 간에 시장은 어제의 모멘텀 탄력을 받을 것 같고 말씀해 주신 대로 미국 시장이 어제 AMD 같은 경우 19% 상승했거든요. 탄력을 받을 것 같습니다.
[앵커]
현재 코스피 7531포인트. 2% 넘게 상승하면서 계속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보겠습니다. 최근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급물살을 타면서 유가가 급락했는데 이에 따라서 원달러 환율도 상승 부담이 줄었습니다. 최근 국내 증시의 외국인 순매수도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원달러 환율, 현재 1455원으로 출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6. 5원 내려서 1448원이군요. 아직 전광판에는 제대로 반영이 되고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환율 전망도 여쭤보겠습니다. 환율이 높으면 당연히 국내 증시에도 악영향을 준다,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데 환율이 좀 떨어지고 있는 추세거든요. 어떻게 전망하실까요?
[허준영]
환율 같은 경우는 전쟁 전 환율이 얼마였냐면 1435원이었습니다. 그게 전쟁이 없었다면 거기서 움직였을 환율이거든요. 그렇게 생각해 보면 지금 1448원의 환율도 전쟁에 묻어 있는 환율로 볼 수 있겠지만 어쨌든 지금 글로벌 IB들이 올해 우리나라 환율을 어떻게 봤냐면, 전쟁 바로 전에. 그래도 상고하저, 그러니까 뒤로 갈수록 환율이 안정되는 방향으로 갈 거라고 봤었거든요. 그렇게 봤을 때는 전쟁이 빨리 사라지고 시장이 안정화되면서 아까 말씀 잠깐 나눈 것처럼 외국의 개인투자자들이 들어온다는 게 저는 되게 큰 의미인 것 같아요. 왜냐하면 외국의 기관들이 들어올 때는 최근에 환 헤지를 하고 들어와서 실제로 환율을 낮추는 데 별 영향을 못 줬었거든요. 그런데 개인투자자들은 환 오픈을 하고 들어올 가능성이 크다 보니까 그렇게 보면 원화에 대한 구조적인 수요가 조금 생기면서 환율이 좀 내려갈 수 있는 또 다른 요소가 되지 않을까 정도를 생각해 보면 하반기로 갈수록 환율이 안정되는 그런 국면이 조성되지 않을까. 예상하면서도 바라고 있습니다.
[앵커]
K자 양극화 얘기 많이 하는데 증시 내에서도 종목별 그런 흐름이 나타나지만 실물 경기와 금융시장의 K양극화도 계속 문제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최근 보면 국내는 물가가 오르기는 올랐는데 보면 유가 관련해서, 에너지 쪽이 한 20% 가까이 올랐더라고요. 앞으로 국내 경기는 어떻게 전망하실까요?
[허준영]
경기 같은 경우는 최근 성장률 전망치는 올리고 있고요. 어느 정도냐면 1분기 1. 7% 성장했잖아요. 2분기부터 성장 하나도 안 하더라도 그 숫자면 올해 2. 4% 성장한다는 겁니다. 기존에 한국은행이나 정부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한 2% 정도였던 것을 생각해 보면 최근에 글로벌 IB들이 3%까지도 우리나라 성장률 올리고 얼마 전에 현대경제연구원도 2. 7%로 성장률을 올린 것도 어떻게 보면 이해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고 거기다가 정부가 추경을 함으로써 경기부양 효과를 0. 2% 성장률 방어 효과 같은 것을 만들 것이다라는 것이 그럴 것 같아서 저는 오히려 올 하반기 가면 성장률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안 할 것 같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할 것 같은데 아무래도 유가가 단시일 내에 낮아질 것 같지는 않고요. 그렇게 봤을 때는 유가 부담이 있는 상황. 그러니까 공급 충격이 있는 상황에서 국내 내수 부양을 위한 추경 같은 것들이 들어감으로써 올해 하반기에는 아무래도 인플레이션 쪽 부담이 생기지 않을까. 결국은 이것이 금리까지 연결되는 하반기 그런 관심 사항 하나가 생긴 것이 아닌가 정도 보고 있습니다.
[앵커]
실제로 먹고사는 문제가 실물경기니까 앞으로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겠습니다.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강문 (ikm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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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사상 처음 7천 선을 넘어선 코스피는 이젠 '1만 피'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반도체 대장주 쌍두마차가 여전히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데요.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와 자세히 분석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어제 7400선을 장중에 돌파하기도 했었는데 무서울 정도의 상승세입니다. 이유 있는 상승이다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마는 상승이 너무 빠르다 보니까 걱정도 커진다 이런 얘기도 있거든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허준영]
실적 대비 주가가 아직은 싸다는 평가가 중론인 것 같더라고요. 실적이라는 게 지금까지의 실적도 있고 그리고 앞으로 예상되는 실적, 지금 장기계약 같은 거 묶여서 들어가는 것도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1분기 53조인데 올해 전체 하면 300조가 넘을 거라는 얘기가 있고 사실 올해보다 내년이 더 영업이익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까 아까 리포트에서도 나왔듯이 국내 투자자뿐만 아니라 해외 투자자들까지 들어가고 있는 상황. 조금 더 갈 길이 남아 있지 않나 정도로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런데 우리 증시뿐만 아니라 나스닥도 보면 기술주 중심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그 기술주들을 모아놓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있지 않습니까? 이게 올해 62%나 상승했더라고요. 그리고 전 세계적인 기술주 강세가 나타나고 있는데 그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허준영]
저희 예전에 검색 엔진 생각해 보면 야후도 있었고 라이코스도 있었고 또 구글이 있었는데 결국 그 세 기업들이 엄청나게 출혈 경쟁을 하다가 살아남은 구굴은 지금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시총을 가진 기업 중 하나가 됐고요. 나머지 2개 기업은 잊혀졌지 않습니까? 어떻게 보면 산업의 생리인 것 같습니다. 지금 에이전틱 AI라고 하는 것이 들어왔는데 이것은 기존의 라지 랭귀지 모델이랑 다른 점은 판단을 해 준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 AI에 있어서 결국은 마지막 날에는 승자가 마치 전에 IT 업종에 있었던 검색엔진처럼 하나로 결정될 것 같다. 그러기 위해서 우선 가장 바텀 라인, 가장 먼저 깔려야 되는 라인이 우선 투자는 막대하게 기업들이 하고 있는 겁니다. 그런 다음에 승자가 누가 될지 보자, 내가 되겠지하면서 달리는 과정, 그 과정에 에이전트 AI의 과정이 많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그런 것까지 생각을 해 보면 우리나라까지 지금 훈풍이 오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든 걸 다 미국 시장과 같이 묶어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검색엔진 말씀하시는 닷컴버블 생각이 나는데 그 당시에도 장밋빛 전망 속에서 어마어마한 여러 가지 통신 장비라든지 수주가 이어졌지만 결국에는 버블이 꺼지면서 오더 컷이라고 하죠. 수주가 취소되고 하면서 주가가 무졌던 경험이 있는데 지금의 상황을 여기에 비유하는 분들도 있거든요. 경고의 목소리입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허준영]
이게 어느 순간 계속해서 랠리가 평생 갈 수는 없겠죠. 어느 순간이 되면 승자가 슬슬 결정이 될 수도 있고 그러다 보면 나머지 기업들의 투자들은 뭐라고 불릴 거냐면 과잉 투자였네, 사후적으로 보면. 그러면 그 기업들이 이용하던 데이터센터들 놀게 될 것이고요. 데이터센터들이 놀기 시작하면 그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칩들은 더 이상 필요가 없게 될 겁니다. 그러면 또 사이클 한번 꺾이는 게 올 텐데 문제는 저희가 언제 그 사이클이 꺾이는 게 올지 아직 알 수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일 것 같습니다. 문제이기도 하지만 또 다른 측면에서는 기회일 수도 있는 거죠. 방금 전에 말씀해 주신 부분과 일맥상통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 사이클이 꺾인다고 하는 시점이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시장의 분위기는 당장 오지는 않을 것 같다는 것 같습니다. 좀 더 파티를 즐겨도 된다라는 인식이 강한 것 같은데 1만피 전망까지 나오고 있잖아요. 어떻게 보실까요?
[허준영]
1만 피가 되게 멀리 있는 것 같기는 한데 제가 지금 보니까 저희가 3000에서 지금 2배 넘게 왔잖아요. 이게 불과 제가 찾아보니까 5년 안에 일어난 일이더라고요. 그런데 7000이 넘은 상황에서 1만이다. 그러면 사실 지수상으로는 한 2500정도 남은 상황이잖아요. 그렇게 보면 저희가 지금 올라온 걸 생각해 보면, 그리고 코로나 이후에 주가 순이익 비율 같은 거 한참 낮았을 때를 생각해 보면 지금이 오히려 그때랑 비슷하다는 거예요. 하지만 지금 기업들의 이익은 훨씬 많이 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그렇게 보면 문제는 너무 반도체 쏠림이 심한 상황에서 주가가 올라가는 것이 아니냐라는 이슈는 있겠지만, 그리고 그 반도체 기업들이 워낙 우리나라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도 있겠지만 지수 자체는 사실 최근 증권사에서 얘기하는 8600 이상도 열어둘 수 있는 건 충분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앵커]
1년 전 수치를 보면 코스피가 2300~2400 이 정도였다 보니까 지금 7000선이 넘은 게 너무 비현실적인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빠른 급등이기는 합니다. 이러다 보니까 나만 소외됐다라고 하는 그 포모 심리, 이게 요즘 많이 작동하고 있는 것 같은데 조금 전에는 빚투에 대해서 경고하는 앵커리포트를 보여드리기도 했었는데 투자자들이 신경 써야 할 부분들이 많이 늘어난 것 같아요.
[허준영]
맞습니다. 아까 닷컴 버블 말씀해 주신 게 좋았는데 사실 닷컴버블 때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닷컴버블이 꺼지기 바로 전까지 미국 주식이 굉장히 많이 올랐습니다. 그때 주식을 예를 들어 5년 동안 잘 참고 ETF로 들고 계신 분들은 수익률이 1000%가 넘었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 5년간의 기간 동안 하루에 주식이 전고점 대비 10% 넘게 빠진 날이 열흘이 넘게 있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주식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밸류에이션 부담이라고 할까요. 사람들이 점점 불안해지는 거예요. 그래서 그냥 쭉 올라가는 것이 아니고 올라갔다 빠졌다 올라갔다 하는 겁니다. 그렇게 봤을 때는 포모 가지신 분들이 예를 들어서 아직 우리나라 반도체 주식이 좀 더 갈 부분이 남았다고 생각하면 지금 들어가실 수도 있죠. 그런데 다만 감수하셔야 될 건 구간 자체가 굉장히 높은 구간에서 들어가신다는 겁니다. 그러면 앞으로 롤러코스터 장세가 가끔씩 벌어지면서 올라갈 거란 말이에요. 이걸 감내하실 분위기까지도 염두에 두셔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지금 얘기를 하는 건 시장이 안 좋다는 게 아니라 혹시나 과열돼서 어떤 피해를 입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까 이에 대해서 유의하자라는 의미로 질문을 드리고 있는 건데요. 반도체 업황 쪽에서의 리스크, 이런 것도 살펴보면 딱히 없다는 얘기가 많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주가가 많이 오르는 배경 중 하나가 종전에 대한 기대감인데 셀 온이라고 하잖아요. 실제로 종전이 돼버리면 갑자기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지수도 고꾸라질 수 있다, 이런 얘기도 있더라고요.
[허준영]
가능성은 있지만 오히려 종전이라는 것 그리고 미국의 인플레이션 가능성,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이 세 가지는 제가 보니까 기존에 저희가 달리고 있는 랠리에 있어서 약간 암초로서 시장이 생각하던 부분인 것 같습니다. 오히려 시장은 종전에 대한 가능성 같은 것들도 이미 다 선 반영하고 있는 상황 같고요.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종전이 돼서 갑자기 모든 거 다 털고 나오자 하기에는 앞으로 지금 반도체 기업들, 그리고 AI 기업들, 데이터센터들이 가고자 하는 방향성이 정해진 있는 부분이 큽니다. 그렇게 봤을 때는 종전 자체에 단기적인 부담은 있을 수 있겠지만 이것이 대세에 큰 흐름에 지장을 주지는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금리도 언급해 주셨습니다마는 사실 금리를 결정 짓게 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유가 아니겠습니까? 이미 오른 상태에서 상당 부분 오랜 기간 진행이 되고 있고 지금 상승세가 꺾였다 하더라도 과거 60불대에서 지금 100불대니까 이 충격이 언젠가는 올 텐데 이게 증시의 발목을 잡을 일도 있지 않을까요?
[허준영]
그러니까 이게 증시의 발목을 직접 잡는다기보다는 제가 보기에는 이게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줘서 금리 경로에 영향을 줌으로써 증시에 영향을 줄 가능성, 그것도 그러면 2개를 저희는 생각해 봐야 하는데. 왜냐하면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들이 최근에 가장 나가고 있는 이유 중 하나가 미국과 미국 AI 랠리 경쟁에 잘 올라탄 부분이 있다 보니까 그러면 미국의 금리를 봐야 되고 우리나라의 금리를 봐야 되는데 미국의 금리 선물시장이라는 게 있습니다. 올해 연준이 금리를 몇 번 정도 내릴 것이냐를 오히려 역산하는, 시장의 가격 가지고 역산하는 사이트가 있는데 그걸 보니까 최근 일주일 사이에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확 줄고 오히려 금리를 한 번 정도 연준이 인상할 거라는 기대가 늘고 있습니다. 이건 뭐냐 하면 물론 1분기 GDP가 나와서 2% 성장,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미국 경기는 견조한 것 같다는 문제거든요. 그렇게 봤을 때는 경기는 견조하고 전쟁으로 인한 피해는 별로 없는데 그러면 향후에 전쟁으로 인해서 지금 휘발유 가격이 올라가고 등등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연준이 아마 금리 경로를 올리는 방향으로 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 AI에 관련해서 이게 무슨 문제냐 하면 차입 비용의 문제거든요. AI에 막대한 투자가 들어가는데 이것들을 회사채를 발행하거나 최근에는 IPO 등등으로 차입을 하고 있는데 결과적으로 자금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겁니다. 이 상황에서 차입비용 상승 같은 것이 AI 랠리에 약간 방해가 될 수 있는 부분은 있을 것 같다 정도의 생각은 들고요. 미국에서 이런 식으로 시장이 조정되면 아마 우리나라도 큰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게 예전보다는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미국 주식시장과의 동조화가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는 미국의 금리 경로를 봐야 할 것 같고요. 한국은행 부총재가 얼마전에 나와서 하신 말씀이 결과적으로 우리나라도 금리인하가 아니고 인상에 대해서 생각해 봐야겠다, 그런 시점이 왔다고 시사를 하신 것은 일종의 미리 깜빡이를 켜신 거거든요. 방향을 금리는 갑자기 틀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봤을 때 우리나라 금리인상 가능성 같은 것도 생각해 보면 결국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 향후 주식시장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 같은 것도 생각해 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금리인상 기조가 되면 기업의 투자도 위축될 수밖에 없으니까 주가에도 좀 비우호적인 환경이 될 수 있다는 말씀이셨습니다. 그런데 지금 코스피를 보면 7000선인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빼면 체감은 한 3000포인트 정도 된다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계속 이어지다 보니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위주의 시장은 이제 인정하더라도 순환매를 기다리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내가 담은 종목의 순서도 언젠가는 오겠지. 기다리고 계신데 지금 양극화가 계속 이어질까요?
[허준영]
바람직한 것은 양극화가 해소되는 건데 그러면 어떤 식의 양극화 해소일까를 생각해 보면 기존에 잘나가던 조선업 같은 경우야 계속 잘 나가겠지만 문제는 뭐냐 하면 AI 쪽 관련된 전력, 사실 AI는 전력 사업이기도 하거든요. 전력과 관련된 여러 가지 배전, 아니면 송전 관련된 주식들 이런 것들도 조금 수혜가 넓어지면 좋을 텐데, 또 발전과 관련된 부분도 수혜가 넓어지면 좋을 텐데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을 것 같고요. 가장 바람직한 건 그런 것일 것 같은데 사실 외국 투자자들 측면에서는, 저희도 외국 투자할 때 어떠죠? 그 산업에서 1위만 들어가잖아요.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 향후 문제는 있을 것 같다 정도 생각이 듭니다.
[앵커]
코스닥도 좀 여쭤보겠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이 소위 많이 물려 있는 상황인데 지금 코스닥은 코스피가 7000선 넘을 동안 계속 1200선을 횡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떤 동력이 부족해 보이는데 이유를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허준영]
올해 코스피가 상승률이 75%인데 코스닥은 30% 정도, 절반밖에 안 된다는 겁니다. 그렇게 봤을 때 이유가 뭘까라고 생각해 보면 세 가지 정도 있는 것 같아요. 첫 번째로는 반도체 쏠림이 심하다 보니까 반도체 없는 코스닥, 이게 첫 번째인 것 같고요. 최근 들어서 코스닥의 대장주라고 불리우는 몇 개 바이오 기업들에 조금 문제가 있었던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어쨌든 간에 아직 스타 기업들이 코스피에는 없는 상황. 그래서 코스피에는 상승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이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제 9시가 넘어서 개장했는데 어제 처음으로 7000선을 넘었는데 오늘은 어떻게 움직일지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를 포함해서 대형 기술주가 폭등했는데 오늘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입니다. 오늘 출발 수치가 전광판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코스피 7499포인트, 거의 7500포인트까지 단숨에 출발하고 있고요. 코스닥은 지금 파란불로 전환했습니다. 1209포인트를 지나가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1. 83% 상승해서 현재 7519포인트를 지나가고 있는데 오늘도 반도체 대장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교수님 오늘 출발 어떻게 보실까요?
[허준영]
종전은 아직 되지 않았으나 종전에 대한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까지 더해지면서 어쨌든 간에 시장은 어제의 모멘텀 탄력을 받을 것 같고 말씀해 주신 대로 미국 시장이 어제 AMD 같은 경우 19% 상승했거든요. 탄력을 받을 것 같습니다.
[앵커]
현재 코스피 7531포인트. 2% 넘게 상승하면서 계속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보겠습니다. 최근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급물살을 타면서 유가가 급락했는데 이에 따라서 원달러 환율도 상승 부담이 줄었습니다. 최근 국내 증시의 외국인 순매수도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원달러 환율, 현재 1455원으로 출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6. 5원 내려서 1448원이군요. 아직 전광판에는 제대로 반영이 되고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환율 전망도 여쭤보겠습니다. 환율이 높으면 당연히 국내 증시에도 악영향을 준다,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데 환율이 좀 떨어지고 있는 추세거든요. 어떻게 전망하실까요?
[허준영]
환율 같은 경우는 전쟁 전 환율이 얼마였냐면 1435원이었습니다. 그게 전쟁이 없었다면 거기서 움직였을 환율이거든요. 그렇게 생각해 보면 지금 1448원의 환율도 전쟁에 묻어 있는 환율로 볼 수 있겠지만 어쨌든 지금 글로벌 IB들이 올해 우리나라 환율을 어떻게 봤냐면, 전쟁 바로 전에. 그래도 상고하저, 그러니까 뒤로 갈수록 환율이 안정되는 방향으로 갈 거라고 봤었거든요. 그렇게 봤을 때는 전쟁이 빨리 사라지고 시장이 안정화되면서 아까 말씀 잠깐 나눈 것처럼 외국의 개인투자자들이 들어온다는 게 저는 되게 큰 의미인 것 같아요. 왜냐하면 외국의 기관들이 들어올 때는 최근에 환 헤지를 하고 들어와서 실제로 환율을 낮추는 데 별 영향을 못 줬었거든요. 그런데 개인투자자들은 환 오픈을 하고 들어올 가능성이 크다 보니까 그렇게 보면 원화에 대한 구조적인 수요가 조금 생기면서 환율이 좀 내려갈 수 있는 또 다른 요소가 되지 않을까 정도를 생각해 보면 하반기로 갈수록 환율이 안정되는 그런 국면이 조성되지 않을까. 예상하면서도 바라고 있습니다.
[앵커]
K자 양극화 얘기 많이 하는데 증시 내에서도 종목별 그런 흐름이 나타나지만 실물 경기와 금융시장의 K양극화도 계속 문제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최근 보면 국내는 물가가 오르기는 올랐는데 보면 유가 관련해서, 에너지 쪽이 한 20% 가까이 올랐더라고요. 앞으로 국내 경기는 어떻게 전망하실까요?
[허준영]
경기 같은 경우는 최근 성장률 전망치는 올리고 있고요. 어느 정도냐면 1분기 1. 7% 성장했잖아요. 2분기부터 성장 하나도 안 하더라도 그 숫자면 올해 2. 4% 성장한다는 겁니다. 기존에 한국은행이나 정부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한 2% 정도였던 것을 생각해 보면 최근에 글로벌 IB들이 3%까지도 우리나라 성장률 올리고 얼마 전에 현대경제연구원도 2. 7%로 성장률을 올린 것도 어떻게 보면 이해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고 거기다가 정부가 추경을 함으로써 경기부양 효과를 0. 2% 성장률 방어 효과 같은 것을 만들 것이다라는 것이 그럴 것 같아서 저는 오히려 올 하반기 가면 성장률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안 할 것 같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할 것 같은데 아무래도 유가가 단시일 내에 낮아질 것 같지는 않고요. 그렇게 봤을 때는 유가 부담이 있는 상황. 그러니까 공급 충격이 있는 상황에서 국내 내수 부양을 위한 추경 같은 것들이 들어감으로써 올해 하반기에는 아무래도 인플레이션 쪽 부담이 생기지 않을까. 결국은 이것이 금리까지 연결되는 하반기 그런 관심 사항 하나가 생긴 것이 아닌가 정도 보고 있습니다.
[앵커]
실제로 먹고사는 문제가 실물경기니까 앞으로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겠습니다.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강문 (ikm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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