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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분기 실적 신기록을 쓴 삼성전자가 초호황기를 맞은 반도체에서만 전체 영업이익의 94%에 달하는 54조 원을 벌어들였습니다.
다음 달 예고된 총파업이 변수가 될 전망인데, 삼성전자는 생산 차질이 없도록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역대 최대 수출, 코스피 고공행진까지, 이란전쟁 여파에도 우리 경제 버팀목이 된 건 다름 아닌 반도체였습니다.
글로벌 메모리 1위 삼성전자 역시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타고 역대급 실적을 썼습니다.
1분기 영업이익은 57조2천억 원, 매출은 133조9천억 원으로 모두 사상 최대 기록입니다.
반도체에서만 전체 영업이익의 94%에 달하는 53조 7천억 원을 벌어들였습니다.
반면 가전과 모바일 부문의 영업이익은 3조 원으로 반도체 사업 대비 17분의 1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HBM4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양산 출하하고, D램 등 범용 제품 가격도 공급 부족에 2배 넘게 뛰면서 수익률도 덩달아 개선됐습니다.
삼성보다 앞서 HBM 기술력을 확보해 길게 인공지능 호황기를 누린 SK하이닉스와의 영업이익 격차도 16조 원으로 벌렸습니다.
삼성전자는 한동안 인공지능 투자와 메모리 수요 폭증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HBM 생산 비중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박순철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 : (메모리 반도체는) 상당히 타이트한 재고 수준 하에서 공급과 역량이 고객들의 수요에 한참 미치지 못하고 있고, 수요 대비 공급 충족률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도체와 함께 날아오르며 장밋빛 전망을 내놨지만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직원 4만 명을 동원할 정도로 몸집을 불린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5월 21일부터 18일간 예고한 총파업이 관건입니다.
파업으로 인한 손실 규모만 3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지금도 공급이 부족한 반도체 생산에 어려움이 생긴다면 손실 규모는 더 커질 수도 있습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일단 파업이 벌어지더라도 전담 조직과 대응 체계를 통해 최대한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박기완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연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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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분기 실적 신기록을 쓴 삼성전자가 초호황기를 맞은 반도체에서만 전체 영업이익의 94%에 달하는 54조 원을 벌어들였습니다.
다음 달 예고된 총파업이 변수가 될 전망인데, 삼성전자는 생산 차질이 없도록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역대 최대 수출, 코스피 고공행진까지, 이란전쟁 여파에도 우리 경제 버팀목이 된 건 다름 아닌 반도체였습니다.
글로벌 메모리 1위 삼성전자 역시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타고 역대급 실적을 썼습니다.
1분기 영업이익은 57조2천억 원, 매출은 133조9천억 원으로 모두 사상 최대 기록입니다.
반도체에서만 전체 영업이익의 94%에 달하는 53조 7천억 원을 벌어들였습니다.
반면 가전과 모바일 부문의 영업이익은 3조 원으로 반도체 사업 대비 17분의 1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HBM4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양산 출하하고, D램 등 범용 제품 가격도 공급 부족에 2배 넘게 뛰면서 수익률도 덩달아 개선됐습니다.
삼성보다 앞서 HBM 기술력을 확보해 길게 인공지능 호황기를 누린 SK하이닉스와의 영업이익 격차도 16조 원으로 벌렸습니다.
삼성전자는 한동안 인공지능 투자와 메모리 수요 폭증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HBM 생산 비중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박순철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 : (메모리 반도체는) 상당히 타이트한 재고 수준 하에서 공급과 역량이 고객들의 수요에 한참 미치지 못하고 있고, 수요 대비 공급 충족률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도체와 함께 날아오르며 장밋빛 전망을 내놨지만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직원 4만 명을 동원할 정도로 몸집을 불린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5월 21일부터 18일간 예고한 총파업이 관건입니다.
파업으로 인한 손실 규모만 3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지금도 공급이 부족한 반도체 생산에 어려움이 생긴다면 손실 규모는 더 커질 수도 있습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일단 파업이 벌어지더라도 전담 조직과 대응 체계를 통해 최대한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박기완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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