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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 전쟁 여파로 건자재 가격이 30~40% 가까이 치솟으면서 재고로 버티던 건설 현장도 한계에 다다른 모습입니다.
자재 수급 불안이 이어질 경우 당장 다음 달부터 공사 차질이 현실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공사비 상승 고착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차 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콘크리트를 단단하게 만드는 역할을 해 건설 현장에서 꼭 필요한 레미콘 혼화제.
레미콘 혼화제는 석유화학 원료인 나프타로 만드는데 수급 부족으로 가격이 최대 30% 급등했습니다.
도로 포장의 필수 자재인 아스콘은 원유에서 추출한 아스팔트를 주원료로 쓰는데 공급이 전년 대비 70% 수준으로 쪼그라들며 가격이 20~30% 상승했습니다.
접착제, 플라스틱 창호 가격도 줄줄이 오른 가운데 건설 현장에선 전쟁 여파로 인한 '자재 수급 차질' 문제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업체별 재고 한계를 최대 5월까지'로 보는 분위기입니다.
일선 건설사들은 재개발 조합 등에 수급 차질이 계속될 경우 공사 기간 연장 협의 등을 검토해달라는 내용의 공문도 보내고 있습니다.
국토부도 사태가 이어진다면 당장 다음 달부터 공사 차질이 현실화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공사비 상승' 고착화도 악재입니다.
건설업은 석유화학 자재 의존도가 높고 운송비 장비 연료비, 보험료까지 유가와 연동되는 만큼 공사원가 전반적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큽니다.
휴전 국면에 유가가 다소 내려오더라도 한번 오른 공사비는 잘 내려가지 않습니다.
[이 은 형 /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건물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여러 자재 가격이 물가 등을 반영해서 한번 오르고, 이런 개별 자재 가격이 크게 내려가지 않는다면 한번 오른 가격이 쉽게 내려가지 않는다는 것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크죠.)]
고금리와 고환율 여파 등으로 이미 여섯 달 연속 상승 중인 건설공사비는 가장 최근인 지난 2월 지표에서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공사비 상승 여파는 분쟁으로 이어져 주택공급 일정 지연, 공공 인프라 사업 차질까지 확산할 가능성이 큰 만큼 관계 당국은 자재 수입절차 간소화, 수입단가 완화 등 대안을 모색하며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YTN 차 유정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디자인 : 정하림, 윤다솔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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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여파로 건자재 가격이 30~40% 가까이 치솟으면서 재고로 버티던 건설 현장도 한계에 다다른 모습입니다.
자재 수급 불안이 이어질 경우 당장 다음 달부터 공사 차질이 현실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공사비 상승 고착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차 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콘크리트를 단단하게 만드는 역할을 해 건설 현장에서 꼭 필요한 레미콘 혼화제.
레미콘 혼화제는 석유화학 원료인 나프타로 만드는데 수급 부족으로 가격이 최대 30% 급등했습니다.
도로 포장의 필수 자재인 아스콘은 원유에서 추출한 아스팔트를 주원료로 쓰는데 공급이 전년 대비 70% 수준으로 쪼그라들며 가격이 20~30% 상승했습니다.
접착제, 플라스틱 창호 가격도 줄줄이 오른 가운데 건설 현장에선 전쟁 여파로 인한 '자재 수급 차질' 문제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업체별 재고 한계를 최대 5월까지'로 보는 분위기입니다.
일선 건설사들은 재개발 조합 등에 수급 차질이 계속될 경우 공사 기간 연장 협의 등을 검토해달라는 내용의 공문도 보내고 있습니다.
국토부도 사태가 이어진다면 당장 다음 달부터 공사 차질이 현실화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공사비 상승' 고착화도 악재입니다.
건설업은 석유화학 자재 의존도가 높고 운송비 장비 연료비, 보험료까지 유가와 연동되는 만큼 공사원가 전반적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큽니다.
휴전 국면에 유가가 다소 내려오더라도 한번 오른 공사비는 잘 내려가지 않습니다.
[이 은 형 /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건물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여러 자재 가격이 물가 등을 반영해서 한번 오르고, 이런 개별 자재 가격이 크게 내려가지 않는다면 한번 오른 가격이 쉽게 내려가지 않는다는 것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크죠.)]
고금리와 고환율 여파 등으로 이미 여섯 달 연속 상승 중인 건설공사비는 가장 최근인 지난 2월 지표에서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공사비 상승 여파는 분쟁으로 이어져 주택공급 일정 지연, 공공 인프라 사업 차질까지 확산할 가능성이 큰 만큼 관계 당국은 자재 수입절차 간소화, 수입단가 완화 등 대안을 모색하며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YTN 차 유정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디자인 : 정하림, 윤다솔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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