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경유 최고가격 또 동결...경윳값 2천원 임박

휘발유·경유 최고가격 또 동결...경윳값 2천원 임박

2026.04.23. 오후 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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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제품의 공급 상한선을 또 한 번 동결했습니다.

전국 기름값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경유 평균 가격은 2천 원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손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두 차례 연속 석유제품의 최고가격을 지금 수준으로 유지했습니다.

휘발유는 리터당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으로 3차에 이어 한 번 더 동결됐습니다.

이에 따라 석유제품의 공급가격은 지난달 27일부터 6주째 묶이게 됐습니다.

최근 2주 동안 휘발유와 경유의 국제 가격은 하락했지만, 정부는 유가 불안 상황과 수요 관리 측면을 함께 고려해 동결을 택했습니다.

국제 시장에서 휘발유는 8%, 경유 14%, 등유는 2% 떨어졌습니다.

이 같은 변동률을 적용하면 휘발유의 최고가격은 100원, 경유는 200원 인하 여력이 있었지만 앞선 최고가격 고시 때 인상분을 모두 반영하지 않았던 데다 에너지 소비를 줄일 필요가 있는 만큼 가격을 유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부는 또 소비자물가에서 석유제품 비중이 5%가량 되는 만큼 최고가격을 동결해 물가 상승 여지를 차단할 필요도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공급가격이 유지되는 만큼 주유소에서 소비자가 체감하는 가격 변화는 크지 않을 전망입니다.

앞서 정부는 2차 최고가격 고시 당시 판매가 2천 원대 초반을 예상했지만, 가격 상승세는 아직 완만한 수준입니다.

전국 평균 휘발윳값은 오후 4시 기준 2,005원을 기록했지만, 경유 가격은 1,999원에 머물고 있습니다.

정부는 중동 정세가 여전히 불안정하고 고유가가 이어지는 만큼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최고가격제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경
디자인 : 정은옥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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