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휘발윳값 계속 2천 원 위에..."추가 상승 압박"

평균 휘발윳값 계속 2천 원 위에..."추가 상승 압박"

2026.04.19. 오후 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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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리터당 2천 원을 넘긴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이 주말에도 소폭 상승하는 추세가 이어졌습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봉쇄하고 나선 탓에 국제 유가는 상승 추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돼 국내 기름값 상승 압박은 더욱 커진 상황입니다.

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이 ℓ당 2천 원을 넘긴 시점은 지난 금요일.

주말 사이에도 소폭이지만 상승 추세는 이어졌습니다.

휘발윳값이 제일 비싼 서울의 경우 2천 30원 후반대에 들어섰고, 경기와 제주. 강원, 충청 지역이 휘발유 가격 2천 원 지역에 포함돼 있습니다.

전국 평균 경유 가격도 계속 비싸지며 2천 원 선 턱밑까지 올라온 상태입니다.

그나마 현지 시각 17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한다는 소식은 국제 유가를 최대 11% 떨어뜨리며 숨통을 틔워주나 했습니다.

하지만 하루 만에 해협 재봉쇄로 선회하면서 국제 유가는 개장 이후 하락분을 다시 만회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결국, 통상 2~3주인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돼 기름값 상승 폭을 더욱 키울지 우려가 나오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여건 속 정부는 원유 수입 경로 다변화 등을 통해 계속 활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비중동 지역 원유 도입 비중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인 미국 원유의 도입량이 커지는 방향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의 4차 석유 최고가격 고시도 오는 24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3차 때 가격을 동결한 이후 국내 기름값은 계속 상승하는 추세였기에, 정부는 이번에는 최고가격을 상향하는 방안을 두고 고심이 깊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정현우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디자인 : 고민지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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