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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6년 4월 13일 월요일
■ 대담 : 허란 한국경제신문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지난주 ‘삼성전자’ 어마어마한 실적을 내놨는데요. ‘이런 전쟁 와중에도 반도체만큼은 잘 나가고 있다’라는 보고서가 나왔네요?
◇ 허란 : 맞습니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보고서인데요. ‘과거 반도체 확장기보다 수급 불균형이 크고 지속 기간도 더 길어지는 모습’이라고 한국은행은 진단했습니다. 핵심 동력은 ‘AI 투자 확대’입니다. AI 서버 구축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고성능 연산 장치에 탑재되는 HBM 수요가 급증하고, AI 추론 능력 강화를 위한 범용 D램 수요도 함께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공급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고요. HBM은 공정 난이도가 높아 생산 확대에 시간이 걸리고, 메모리 기업들도 보수적인 증설 기조를 유지해왔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은 중동 전쟁이 반도체 경기에 미치는 영향은 현 단계에서 제한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전쟁이 장기화·격화될 경우 AI 투자 수익성 검증이 앞당겨지거나 빅테크의 자금 조달 여건이 나빠지면서 수요가 위축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조태현 : 제가 앞서서 삼성전자가 어마어마한 실적을 내놨다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SK하이닉스’도 곧 실적 발표를 하죠?
◇ 허란 : 네, 이미 '삼성전자'가 1분기 영업이익 '57조 2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오는 23일 발표될 'SK하이닉스' 실적에도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40조 원 안팎'까지 높여잡고 영업이익률이 최대 70%에 달할 수 있다는 주장까지 나옵니다. 올해 1분기 범용 D램 계약 가격이 전 분기 대비 90~95% 오른 것으로 추산되면서, '고부가가치 제품은 물론 범용 메모리까지 전방위 호황이 이어지고 있는 덕분'입니다.
◆ 조태현 : 100원짜리를 팔았는데 70원이 남았다는 뜻인 거잖아요. 어마어마한 실적이라고 볼 수가 있겠는데. ‘성과급’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겠어요. 이 성과급 규모도 굉장히 크게 지금 거론이 되고 있네요?
◇ 허란 : 네, '맥쿼리 증권'은 내년도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을 '447조 원'으로 전망했는데요.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노사 합의로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고 상한선도 없앴습니다. 이를 적용하면 직원 1인당 평균 약 '12억 9천만 원'이 됩니다. 올해 기준으로도 ‘5억 8천만 원’ 수준이 예상되고요. 그래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매년 서울에 집 한 채씩 살 수 있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엔비디아, TSMC 등과의 글로벌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런 파격적인 보상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입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취업 시장에서도 반도체 열풍이 뜨거운데요. SK그룹 채용 대비서가 지난 주 ‘예스24’ e북 전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요. 삼성그룹의 교재 판매량도 1분기 기준 전년 대비 40%나 늘었습니다. 학원가에서는 최상위권 학생들이 선호하는 진로를 묶어 ‘하의치한약수’, 즉 ‘하이닉스,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수의대를 줄인 신조어’까지 등장했습니다. ‘반도체 업계’가 의대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선호 직장이 된 셈입니다.
◆ 조태현 : 이거는 좋은 일이죠. 다들 의대만 보지 말고 이런 식으로 나라의 부가가치를 만드는 일에 관심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SK하이닉스 성과급 얘기가 나오니까 ‘몇 년만 일하면 조기 은퇴도 가능하다’, ‘파이어족도 가능하다’ 이런 이야기도 나온다고 그러는데. 반도체 업계가 적자가 날 때는 무시무시하게 나기 때문에 한 면만 있는 건 아닙니다. 지금 ‘주가 전망’도 한번 살펴볼까요?
◇ 허란 : 개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를 18조 5천억 원, 또 SK하이닉스를 7조 1천억 원 매수를 했었는데요. 반면 외국인은 같은 기간 삼성전자를 34조 8천억 원, SK하이닉스를 16조 7천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면서 ‘개인과 외국인의 판단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 반도체 애널리스트들은 ‘주가가 당분간은 우상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 목표 주가를 29만 원, SK하이닉스는 145만 원으로 제시한 상황입니다. 낙관론의 근거는 ‘세 가지’인데요. 우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메모리 시장에서 확고한 공급자 우위를 점하면서 가격 주도권을 쥐고 있다는 점’, 또 두 번째로는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올해 연말까지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점’, 세 번째로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빅테크와 장기 공급 계약을 맺거나 추진 중이어서 최소 3, 4년간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된다는 점’입니다. 이 한경의 ‘에픽(EPIK) AI’는 ‘내년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합산 매출이 천조 원을 넘어서고 합산 영업이익도 66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구글 터보퀀트(TurboQuant)’나 ‘NVIDIA 차세대 가속기’가 출시 지연 이슈로 주가가 일시적으로 흔들리기는 했는데, 전문가들은 메모리 사이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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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6년 4월 13일 월요일
■ 대담 : 허란 한국경제신문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지난주 ‘삼성전자’ 어마어마한 실적을 내놨는데요. ‘이런 전쟁 와중에도 반도체만큼은 잘 나가고 있다’라는 보고서가 나왔네요?
◇ 허란 : 맞습니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보고서인데요. ‘과거 반도체 확장기보다 수급 불균형이 크고 지속 기간도 더 길어지는 모습’이라고 한국은행은 진단했습니다. 핵심 동력은 ‘AI 투자 확대’입니다. AI 서버 구축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고성능 연산 장치에 탑재되는 HBM 수요가 급증하고, AI 추론 능력 강화를 위한 범용 D램 수요도 함께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공급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고요. HBM은 공정 난이도가 높아 생산 확대에 시간이 걸리고, 메모리 기업들도 보수적인 증설 기조를 유지해왔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은 중동 전쟁이 반도체 경기에 미치는 영향은 현 단계에서 제한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전쟁이 장기화·격화될 경우 AI 투자 수익성 검증이 앞당겨지거나 빅테크의 자금 조달 여건이 나빠지면서 수요가 위축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조태현 : 제가 앞서서 삼성전자가 어마어마한 실적을 내놨다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SK하이닉스’도 곧 실적 발표를 하죠?
◇ 허란 : 네, 이미 '삼성전자'가 1분기 영업이익 '57조 2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오는 23일 발표될 'SK하이닉스' 실적에도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40조 원 안팎'까지 높여잡고 영업이익률이 최대 70%에 달할 수 있다는 주장까지 나옵니다. 올해 1분기 범용 D램 계약 가격이 전 분기 대비 90~95% 오른 것으로 추산되면서, '고부가가치 제품은 물론 범용 메모리까지 전방위 호황이 이어지고 있는 덕분'입니다.
◆ 조태현 : 100원짜리를 팔았는데 70원이 남았다는 뜻인 거잖아요. 어마어마한 실적이라고 볼 수가 있겠는데. ‘성과급’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겠어요. 이 성과급 규모도 굉장히 크게 지금 거론이 되고 있네요?
◇ 허란 : 네, '맥쿼리 증권'은 내년도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을 '447조 원'으로 전망했는데요.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노사 합의로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고 상한선도 없앴습니다. 이를 적용하면 직원 1인당 평균 약 '12억 9천만 원'이 됩니다. 올해 기준으로도 ‘5억 8천만 원’ 수준이 예상되고요. 그래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매년 서울에 집 한 채씩 살 수 있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엔비디아, TSMC 등과의 글로벌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런 파격적인 보상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입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취업 시장에서도 반도체 열풍이 뜨거운데요. SK그룹 채용 대비서가 지난 주 ‘예스24’ e북 전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요. 삼성그룹의 교재 판매량도 1분기 기준 전년 대비 40%나 늘었습니다. 학원가에서는 최상위권 학생들이 선호하는 진로를 묶어 ‘하의치한약수’, 즉 ‘하이닉스,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수의대를 줄인 신조어’까지 등장했습니다. ‘반도체 업계’가 의대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선호 직장이 된 셈입니다.
◆ 조태현 : 이거는 좋은 일이죠. 다들 의대만 보지 말고 이런 식으로 나라의 부가가치를 만드는 일에 관심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SK하이닉스 성과급 얘기가 나오니까 ‘몇 년만 일하면 조기 은퇴도 가능하다’, ‘파이어족도 가능하다’ 이런 이야기도 나온다고 그러는데. 반도체 업계가 적자가 날 때는 무시무시하게 나기 때문에 한 면만 있는 건 아닙니다. 지금 ‘주가 전망’도 한번 살펴볼까요?
◇ 허란 : 개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를 18조 5천억 원, 또 SK하이닉스를 7조 1천억 원 매수를 했었는데요. 반면 외국인은 같은 기간 삼성전자를 34조 8천억 원, SK하이닉스를 16조 7천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면서 ‘개인과 외국인의 판단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 반도체 애널리스트들은 ‘주가가 당분간은 우상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 목표 주가를 29만 원, SK하이닉스는 145만 원으로 제시한 상황입니다. 낙관론의 근거는 ‘세 가지’인데요. 우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메모리 시장에서 확고한 공급자 우위를 점하면서 가격 주도권을 쥐고 있다는 점’, 또 두 번째로는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올해 연말까지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점’, 세 번째로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빅테크와 장기 공급 계약을 맺거나 추진 중이어서 최소 3, 4년간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된다는 점’입니다. 이 한경의 ‘에픽(EPIK) AI’는 ‘내년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합산 매출이 천조 원을 넘어서고 합산 영업이익도 66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구글 터보퀀트(TurboQuant)’나 ‘NVIDIA 차세대 가속기’가 출시 지연 이슈로 주가가 일시적으로 흔들리기는 했는데, 전문가들은 메모리 사이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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