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타격 가장 컸던 국내 증시...6천피 탈환 가능할까

전쟁 타격 가장 컸던 국내 증시...6천피 탈환 가능할까

2026.04.12. 오후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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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직후부터 휴전 소식까지 코스피 12% '급락'
"코스피, 연초부터 급등한 만큼 하락 폭도 커"
지난주 휴전 합의 소식에 증시 분위기 반전
코스피 향방은 종전 협상 추이에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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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쟁 여파로 하락세가 다른 어느 나라보다 가팔랐던 국내 증시가 휴전 기대감과 삼성전자 실적 호조에 힘입어 지난주 급등했는데요.

6,000 피 탈환 가능성이 주목되는 가운데 종전 협상 추이와 환율 흐름, 반도체 실적 지속 가능성 여부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차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 사태가 격화된 직후부터 휴전 합의 소식이 들리기 전까지 코스피는 무려 12% 급락했습니다.

코스닥 하락률은 13%가 넘어 세계주가지수 가운데 내림 폭이 가장 가팔랐습니다.

연초부터 사태 발발 전까지 코스피가 48% 이상 폭등하며 단기간 급격히 올랐던 만큼 하락 폭도 컸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산업 구조상 유가 급등에 취약했고, 반도체 비중이 절대적인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이 급격히 이탈한 점도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다만 최근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조건으로 양측이 2주간 휴전에 사실상 합의하면서 분위기는 반전됐습니다.

지난 8일 개장 직전 휴전 소식이 전해지자 당일 코스피는 6.87% 올랐고 지난 금요일인 10일까지 7.5% 상승했습니다.

이번 주 코스피 향방은 종전 협상 추이에 달려있을 전망입니다.

[염 승 환 / LS증권 이사 : 미국 부통령이 지금 합의가 안 됐다고 했기 때문에 이번 주 초에는 증시가 또 아래쪽으로 한번 흔들리는 모습이 나올 것 같긴 한데 어찌했든 전쟁 변수가 최악은 지났다는 인식들은 갖고 있기에.]

지정학적 위험 완화와 맞물려 원-달러 환율의 진정 여부도 외국인 자금 유입의 관건입니다.

지난주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본격화한 1분기 실적 시즌도 증권가의 관심입니다.

반도체 경기 확장세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거란 한국은행 전망도 나왔고,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AI 데이터센터 구축 경쟁이 심해지는 가운데 반도체 경기 호황의 지속성 여부도 국내 증시 향방을 결정한 주요할 변수입니다.

YTN 차 유정입니다.

영상편집 : 최연호
디자인 : 정민정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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